"무섭다."
4·13 총선 결과에 대해 광주시민들의 반응은 충격, 그 자체였다.
더불어민주당이 새누리당을 제치고 제 1당으로 등극한 것도 그렇지만 광주는 물론 호남에서 국민의당이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14일 점심 시간, 광주광역시청 인근 식당에서는 20대 총선이 최대 화두였다.
회사원 김준일씨(38)는 "아침에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더민주가 수도권을 휩쓸며 1당이 됐다는 뉴스를 보고 한국정치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자체에 소름이 돋았다"고 했다.
동료인 최지영씨(29·여)는 "호남에서는 국민의당이 사실상 싹쓸이했는데 서울에서는 '호남민심'이 떠난 더민주가 압승을 거둬 놀랐다"며 "정치가 이렇게 역동적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상무지구 한 보험회사에 다니는 박모씨(47)는 "출근하자마자 더민주와 국민의당에 대한 호남과 수도권의 엇갈린 민심에 다들 놀랐다"며 "이런 선거 결과는 처음 봤다는 얘기가 많았다"고 전했다.
광주에서 국민의당이 8석 모두를 가지고 간 것에 대한 해석은 다양했다.
광주 서구을 한 유권자인 자영업자 조윤수씨(43)는 "더민주가 '삼고초려'해 모신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를 천정배 국민의당 대표가 있어 당선이 힘든 험지로 보낸 첫 단추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들의 눈높이에는 맞추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애썼다'는 말을 들을 정도의 공천은 했어야 했는데 더민주는 오만했고 고민이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광주시청 한 공무원은 "광주에서는 국민의당과 더민주, 누가 더 못하느냐는 경쟁을 한 것 같다"며 "현역의원 교체에 대한 민심을 더민주가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더민주 소속 한 기초의원은 "이번 총선을 통해 '반(反) 문재인' 정서가 호남에 깊고 넢게 퍼져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 같다"며 "문 전 대표의 광주방문이 초박빙 지역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히려 '독'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호남 총선결과에 자신의 정치적 운명을 건다고 했는데 이번 총선을 통해 더 멀리 가버린 호남민심을 어떻게 다독이고 되돌릴지 관심이다"고 말했다.
반면 대학생인 조모씨(26)는 "총선에서 일부 지역 정치인들이 '반문 정서'를 부추겼고 톡톡히 효과를 본 것 같다"며 "여야틀 통틀어 대선 지지율 1위이고 야권의 총선승리를 이끈 문 전 대표에 대해 냉정한 평가가 있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박중재 기자(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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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분들 박지원,정동영,천정배,주승용,박주선등
국민의당 기득권 토호세력들과 종편의
반문재인 여론전파 선동 농간에 그만 휘둘려주시기 바랍니다.
역사적으로 그러한 거짓선동작전에 가장 큰 피해자가 당신들 아닙니까?
또한 역사적으로 호남밖에서 군사정권에 맞서며
영남에서 '빨갱이' '전라도' '김대중앞잡이' 소리 들어가며
쉽고 편한길 놔두고 영남에서 외면당하고 피해보면서
그러한 당신들의 편에 서서 손을 잡으며 같이 노력했던것이
노무현과 문재인 (문재인은 당시 구속되어 5.18유공자 신청자격이 있으나 신청하지 않음)
그리고 여기 미권스회원들이나 기타 많은 분들처럼
영남이나 기타 호남외지역의
국민당토호세력들이 그리 욕해대는 소위 '친노'라고 불리우는 사람들 아닙니까?
첫댓글 호남분들 인터뷰 참 ...... 이런말하고 싶진 않지만 더민주 비대위도 잘한거 없지만 호남분들의 선택도 전혀 잘한거라 보이지 않거든요 ????나참
공감요
아무렴~~ 수도권 민심이 가두리 양식장 민심 같은 줄 아나..? 안타깝지요. 서울 수도권에 2천만명이 삽니다..제대로 본인들이(호남) 가두리 양식장 물고기 되지는 않았는지~되돌아 볼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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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말에 오늘은 동의가 됩니다...
그렇지요....... 거짓선동의 최대피해자... 다른지역에선 5.18일어난지도 몰랐구만..
난 그당시 독일에서 유학중인 형제가 전화 와서 알았습니다. 저렇게 스스로 가두려하면 ..본인들만 힘들어지는건데~~왕따 간잡수식 왕따 국민이 되지는 마십시요.
더민주가 잘못했다는 호남분들의 평가가 와닻지 않네요. 그냥 누가 우리편인지 편갈랐고, 안철수 부인이 고향이 호남이란 것에 움직인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안타깝습니다.
고향이 호남...ㅋㅋㅋ... 이 무슨 개코메디 겠습니까..
더민주 기초의원이라는 자의 인터뷰 보소...
지지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읽지도 못하는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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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서방질한 심리정도..ㅋㅋㅋㅋㅋ
어휴 전라도 ㅅㅂ 넘들 멱살을 쳐잡을러니까
거 넘나가는거아뇨?
더민주가 제1당이 되는 사건이 터졌는데.. 당연히 호남이 요동치지.. 대놓고 외면한 정당인데.. 자기네 나오바리라고 생각하는 정당이지만, 이번엔 한번 따끔하게 혼내주자 그런 의미로 이번 총선을 치뤘을 뿐인데, 오히려 나오바리에서 벗어나서 더 큰 파워를 지니게 되니.. 당연히 흔들리지.. 앞으로 호남 민심 굉장히 요동칠겁니다. 국민의당이 한번이라도 삐끗하게 되면 바로 곤두박질 칠 가능성이 커요..
아..시발 좃됐다 싶을겁니다..
문재인 대구나불출마 하는순간 절라도 ㅅㅂ넘들은 각오해라 ㅅㅂ색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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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폄훼는 하지 맙시다. 저는 서울 출생이지만 지역 민심까지 욕되게 하는건 옳지 않습니다.
대놓고 더민주 지지자들 열받으라고 쓴 기사에 화낼 필요 없죠. 더민주에 지지한 40% 넘는 호남분들의 마음까지 돌아서게 하면 안돼요. 그분들 상수로 두고 영남 공략하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현역의원 교체에 대한 민심" /
다른 말은 몰라도 적어도 이런 말 할 자격은 없는 거 아닙니까? 더민주에서 있을 때에도 비토가 높았던 질 떨어지는 현역 의원들이 국민의당으로 갈아탔다고 새 사람 된 것도 아닌데 그 사람들의 정치생명을 호남 사람들 스스로 연장시켜 주고서도 현역의원 교체에 대한 민심 어쩌고 이런 말을 하는 건 전형적인 "유체이탈화법"일 뿐입니다.
더민주 공천과정, 물론 제대로 못했습니다. 하지만 양향자-천정배 붙였는데도 기어코 천정배를 압도적인 표차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현역의원 교체 운운, 앞뒤가 맞는 말을 해야지요.
호남에 빨대 꽂고 기생하는 "궁물"들만 제대로 정리했어도 호남의 선택, 비판 안 합니다.
애시당초 선거판에서 이성적인 행동을 하리라 기대하면 안되요.. 그냥 욕심의 결정체, 감정의 결정체가 선거판이죠.. 그걸 안철수가 잘 부추긴건 맞아요.. 문제는 시간이 지나고 이성을 되찾게 되는 순간이 진짜 싸움의 시작이죠.. 6개월쯤 지나면 답 나올겁니다. 호남에서 국민의 당 지지율이 과연 계속 유지될지는...
'반문 정서'를 부추겼고 톡톡히 효과를 본 것 같다 학생이 한말이 맞는것 같네요
나도 호남분들 때문에 소름... 얼마나 전략적 이신지..
전라도 ㅅㅂ넘들 사회생활해바도 전라도 애들은 답안나옴병진등
더민주의 승리에 녹조 고춧가루 처뿌려 놓고 "놀랐다, 몰랐다." 이러면 다 입니까?!!!!
호남 자민련끼리 잘 먹고 잘 살아라.
광주호남에 대해서는 웬만하면 입도 안뗄려고
했는데..
이번에 정말 실망입니다
전라도 색히들은 민주화 씨부리지말도록 멱살을 쳐잦을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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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상처 입지 마세요.
빅뱅님이 쿨하시네. 토닥토닥^^
내고향 전남 화순이다 친구놈들아 니놈들 그럴줄 몰랐다 아무리 50대후반 60대초 라고는 하나 어찌 5.18을 부정하는 철수 개새끼당이 싹쓸이 할수가있냐?우리가20대초에 격었던 80년5월을 잋었단 말이냐? 개새끼만도 못한 친구들아 잘처먹고 잘살거라 니놈들 겅조사때도 연락하지 마라 이제본적을 옮길까싶다여기부산서 산지도 30년이다
전하!!
아직도 저에게는 12척의 배가 있습니다!!!!
그래도 깨시민들 많이 있쟎아요~^^
지도부 잘못이 큰걸로 쌤쌤하고
40%이상 지지해준 사람들 있쟎아요~^^
어쩌다 호남이 새누리2중대 지지자들이 된건지...
벌써부터 궁물당하고 새누리 합칠수도있다는 소리 나오던데
이번에 선거법위반 당선취소되는 의원들 어느쪽이 많은가보면 궁물당의 정체성을 알게될거다
그냥 종편논리로 철저히 무장들 하셨네요..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