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 슈트를 입은 것 같은 시고니 위버의 컨셉 이미지
2년 전인 2014년 닐 블롬캠프 감독이 자신이 그려봤다고 트위터에 공개했던 컨셉 아트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데 이게 계기가 되었는지 리들리 스콧 감독에게 5편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낙점된 것으로 알고 있다.
정확한 스토리는 2편 이후의 이야기가 될 것으로 알고 있었으며 3~4편과는 차별된 평행우주의 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현재는 프로메테우스 속편 제작을 하기위해 잠시 중단된 상태라고 한다.
즉, 이말은 프로메테우스 따로 가고, 에일리언 따로 간다는 소리...?

그러고 보면 에일리언 지노모프, 유충 페이스 허거 등의 비쥬얼과 엽기적인 디자인이 부각되다 보니
웨이랜드 본사가 어떻게 생겼는지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5편에선 등장해주나 모르겠다.
프로메테우스를 통해 존재의 이유가 밝혀졌던 엔지니어 들의 우주선도 핵심적으로 다뤄주려나 보다.
스페이스 자키의 궁금증은 프로메테우스를 통해 리들리 스콧 감독이 풀어준 바 있다.
설마 웨이랜드 본사에 스페이스 자키가...?

에일리언이 지구에 왔다는 가정 하에 스토리를 만들려고 했던 것으로 들어 알고 있다.
영장류와는 달리 곤충이나 갑각류는 알을 낳고 허물을 벗으면서 성장해가는 방식인데 이걸 디자인 모티브로 삼은 듯 싶다.
굉장히 징그러우면서도 가학적인 아름다움이 공존한 양면성과 이중성 때문에 세대를 이어가는 것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리고 숙주에게 기생하며 어느 정도 성장하면 숙주를 파괴하고 본성을 드러낸다는 컨셉을 그대로 이어가는 것 같다.
당시 이런 컨셉이 H.R 기거의 손에 의해 지노모프와 페이스 허거로 창조되었고 에일리언 시리즈의 토대가 되었다.
한편 에일리언 4편에 출현했던 원조 배우 시고니 위버는
더 이상 에일리언 시리즈에 참여하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피력했던 기억이 나는데 5편 컨셉 아트에도 역시나 그녀가...?
그래서인지 에일리언이 리부트 된 것이 아닌 프리퀄 격인 프로메테우스를 만들어낸 것 아닐까 싶다.
그리고 프로메테우스로만 끌고 가지 않을까 싶었으나 에일리언 5편을 또 만든다길래 이건 뭥미 싶었다.
과연 시고니 위버... 이젠 할머니가 다 되버리셨는데, 암튼 그녀가 다시 출현해주실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녀를 빼면 이야기가 되질 않으니...?
출처: Commingsoon.net ( http://www.comingsoon.net/movies/news/627487-neill-blomkamps-alien-5-is-on-hold#/slide/5 )
첫댓글 4편의 시고니 위버가 일종의 에일리언과 인간의 혼혈종이니(이 정도는 스포일러가 아니겠죠? 영화 초반부터 나오기도 하고.) 맨 위의 일러스트는 에일리언으로 변하는 것을 상정해서 그린 걸지도?
문제는 연로하신 할머니가 되버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