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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예배 | 김국희 전도사] 열왕기상 3장 1-15절 | 2024. 4. 9
https://www.youtube.com/live/J59sLDu_7CA?si=BJab6QmNI6bQl-0p
지혜를 구하는 솔로몬 3:1~9
1 솔로몬이 애굽의 왕 바로와 더불어 혼인 관계를 맺어 그의 딸을 맞이하고 다윗성에 데려다가 두고 자기의 왕궁과 여호와의 성전과 예루살렘 주위의 성의 공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니라
2 그때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아직 건축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들이 산당에서 제사하며
3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아버지 다윗의 법도를 행하였으나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더라
4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5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6 솔로몬이 이르되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그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항상 주사 오늘과 같이 그의 자리에 앉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나이다
7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8 주께서 택하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그들은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9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기도 응답과 하나님의 복 3:10~15
10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11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12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13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14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같이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
15 솔로몬이 깨어 보니 꿈이더라 이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 서서 번제와 감사의 제물을 드리고 모든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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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성전을 건축하기 전이라, 솔로몬이 기브온 산당에서 하나님께 일천 번제를 드립니다. 하나님이 꿈에 나타나 소원을 물으시자, 솔로몬은 백성의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합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지혜와 부귀와 영광을 약속하시며, 다윗같이 그분의 법도와 명령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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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를 구하는 솔로몬 3:1~9
솔로몬 당시 애굽은 최강국이었습니다. 정치적 목적으로 솔로몬은 애굽 공주와 결혼합니다. 애굽의 도움으로 국방을 튼튼히 하기 위함입니다. 신앙적으로는 산당에서 일천 번제를 드립니다. 성전이 지어지기 전에는 산당에서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관습이었습니다. 일천 번제를 ‘일천 번의 헌물과 기도 응답’으로 이해하면 안 됩니다. 솔로몬이 드린 일천 번제는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한 기도였습니다. 솔로몬의 헌신에 감동하신 하나님이 그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물으십니다. 솔로몬은 왕의 직무를 잘 감당하고자 ‘선악을 분별해 재판하는 지혜’를 구합니다. 솔로몬이 구한 지혜는 모든 지도자에게 필요합니다.
● 더 깊은 묵상
일천 번제를 드린 후, 솔로몬이 하나님께 구한 것은 무엇인가요?
나의 간구는 누구를, 그리고 무엇을 위한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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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응답과 하나님의 복 3:10~15
하나님은 솔로몬의 기도를 기뻐하십니다. 사람은 누구나 장수, 부귀, 원수 갚음 같은 사적인 목적 달성과 안위를 원합니다. 마침 하나님이 원하는 것을 구하라 하시는데, 솔로몬은 이 모든 것 대신 오직 하나님 백성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구했고,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전무후무한 지혜와 더불어 부와 영광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 말씀대로만 살면 장수의 복도 주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치성을 많이 드리면 소원을 들어주시는 분이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보시고 응답하시는 인격적인 분입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이 무엇을 기뻐하시는지 아는 것이 우선입니다. 자신의 욕망을 우선시하지 않고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면 하나님의 선한 응답을 맛봅니다.
● 더 깊은 묵상
하나님은 솔로몬의 기도에 어떻게 응답하셨나요?
맡은 직분을 잘 감당하기 위해 내가 하나님께 구할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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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감동시키는 기도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음성을 들으십니다. 놀라운 것은 주님이 과거에만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지금도 말씀하시고, 지금도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예배가 능력이 되는 이유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이 그분의 음성을 들려주신 경우가 성경에 여러 번 나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은 열왕기상 3장 5절에 기록된 솔로몬이 들은 음성입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많은 사람이 하나님 앞에 나아와 자기의 소원을 구하는데, 솔로몬의 경우에는 하나님이 먼저 무엇을 원하는지를 물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언제 솔로몬에게 이렇게 질문하셨습니까? 솔로몬이 일천 번제를 드렸을 때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예배하는 자, 그분을 감동시키는 자, 그분을 사랑하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그런 사람에게 복 주기를 원하십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우리가 주님께 듣고 싶은 음성도 있지만, 주님이 우리에게 듣기를 원하시는 바도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때때로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주님의 질문에 주님을 감동시키는 답변을 하는 우리가 됩시다. 주님께 사랑과 헌신을 고백하며, 사명을 위해 사는 그 한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제자 첫걸음 / 황덕영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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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열왕기상 3장 9~10절
이스라엘 왕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백성의 송사를 재판하는 일입니다. 재판관은 다른 입장을 가진 당사자들의 말을 잘 들어야 하고, 편향되지 않은 공정한 기준으로 판결해야 합니다. 이에 솔로몬은 '듣는 마음' 즉 이해하는 마음을 하나님께 구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말씀과 백성의 말을 잘 듣고 이해하려는 솔로몬의 기도를 기뻐하셨습니다. 자기 경험과 기준과 판단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절대화하는 것이 성도의 복입니다.
권력은 타락한 인간의 근본 동기가 되지만, 성령님은 성도에게 섬기고자 하는 마음과 봉사의 능력을 주신다. - 에버렛 워딩턴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기도 제목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간구로 채워지길 소망합니다. 세상이 탐욕을 부추겨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종으로 살기 위해 지혜로운 마음을 구하게 하소서. 제 연약함을 알고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인정하며, 선하신 하나님의 은혜 앞에 엎드리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484 내 맘의 주여 소망 되소서)
하나님은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매순간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나아가는 삶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이들에 대한 사랑을 놓지 말고, 그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그들에게 주님을 알게 하는 것이 나에게 맡겨 주신 임무임을 망각하지 말고 그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자
주님의 길을 걸으며, 주님의 법도와 명령을 지켜 나가는 제자의 삶이 되도록 노력하자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14절 하나님의 뜻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사람을 위해 아낌없이 공급해주십니다. 솔로몬이 그의 소원대로 이스라엘을 공의로 다스릴 수 있도록 지혜를 주셨을 뿐 아니라, 그가 구하지 않은 부귀와 영광도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 나라의 정의를 추구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더해주십니다(마 6:33). 일상적 필요를 채워주실 뿐만 아니라(마 6:26,30) 솔로몬 못지않은 지혜를 주시고(약 1:5), 솔로몬의 진미가 부럽지 않은 말씀을 먹이시며(신 8:3), 솔로몬의 옷보다 아름다운 그리스도로 옷 입히시고(갈 3:27), 솔로몬의 왕궁보다 안락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안에 거하게 하십니다(롬 6:14; 8:39).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1-5절 환경과 조건이 완벽하지 않아도,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배하며 섬기면 됩니다. 아직 성전이 지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솔로몬은 산당을 활용해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물론 성전이 완공되면 산당은 궁극적으로 사라져야 하는 장소였지만(민 33:52), 솔로몬은 산당에서 제사드리면서도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하고 다윗의 법도를 따랐습니다. 모세 때 만든 장막과 제단이 있는(대하 1:3,5) 기브온 산당에서 천 마리의 번제물을 바치며 온힘을 다해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그의 예배는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나타나 소원을 물으신 것으로 열납됨이 확증되었습니다. 상황을 핑계하며 예배와 순종을 소홀히 하진 않습니까? 하나님의 백성은 어떤 상황에서도, 성전이 무너지고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간 때에도 하나님을 섬길 수 있습니다.
6-11절 우리가 먼저 구해야 할 것은 하나님 나라와 백성을 위해 내가 맡은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는 능력과 지혜입니다. 솔로몬은 소원을 묻는 하나님께 자신을 위한 부나 장수, 권력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미숙함을 고백하며, 왕으로서 선악을 분별하여 백성을 정의롭게 재판할 수 있는 ‘듣는 마음’, 곧 지혜를 구했습니다. 자기 지혜(2:6,9)와 다른,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 말입니다. 그의 간구를 들은 하나님도 흡족해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백성을 위해 내가 구할 것은 무엇입니까?
기도
공동체-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소서.
(왕상 3:1~15절)
❝완벽하지 않아도 쓰임 받는 삶❞
❚ 하나님 앞에서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할지라도 겸손히 섬기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 하나님께 쓰임 받는 조건을 무엇입니까?
➲ 연약함이 있음에도 쓰임을 받습니다(1~3절).
솔로몬이 애굽의 왕 바로의 딸과 결혼을 합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원주민과 통혼하지 말 것을 엄중히 경고하였습니다(수 23:12,13). 그럼에도 왕으로 즉위한 솔로몬은 정치적인 목적을 위하여 이방 여인들과 결혼하는 관행을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솔로몬은 이러한 정략결혼을 시작으로 700명의 후궁을 맞이하게 되었고, 그들의 우상을 용인하게 되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세워지기 전에는 백성들이 산당에서 제사가 드려졌는데, 그중에서도 기브온에 있던 산당(4,5절)이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나타납니다. 솔로몬은 여호와를 사랑하였으며, 다윗의 법도를 따르고 여러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습니다(3절).
솔로몬은 이방 여인들을 아내로 맞이하면서 정치적인 이득은 얻었을지 모르지만 훗날 종교적으로는 하나님 섬기기를 멀리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죄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솔로몬 개인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는 것을 뿐 아니라 백성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어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떠나 범죄케 하고 하나님의 진로를 받는 결과를 가져오게 한 것입니다.
당장은 이득을 줄 것 같은 일이 나중에는 오히려 결정적으로 내 자신을 넘어지게 하는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신앙에 어긋나는 해결 방법, 눈으로 보기에 좋은 선택, 신속한 결과를 바라는 조급함이 내 자신의 삶의 족쇄가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이 허물라고 명령하셨던 산당을 그냥 두고 그곳에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의 영적 타락을 방치하는 죄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솔로몬에게 이렇게 연약한 모습이 있었던 것처럼 내 자신에게도 많은 부족함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내 자신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찾아오셔서 사역의 길을 걷도록 하십니다.
➲ 미숙함이 있음에도 쓰임을 받습니다(4~9절).
솔로몬은 큰 산당인 기브온 산당에서 하나님께 일천 번제를 드림으로써 그의 헌신을 표현했습니다. 일천 번제는 수적인 횟수를 의미한다기보다는 제사의 규모를 말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솔로몬이 거대한 규모의 제사 의식을 수행한 것은 나라를 다스리기 앞서 새로운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헌신을 다짐하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꿈에서 솔로몬 왕에게 나타나 무엇을 받기 원하는 물었습니다(5절). 솔로몬은 이스라엘은 자신의 백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며, 자신은 종이라고 고백하며, 자신은 출입할 줄 모르는 작은 아이라(6~7절) 고백합니다. 솔로몬 왕은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을 올바르게 통치하고 재판할 수 있도록,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쁜지를 분별하는 ‘듣는 마음’을 달라고 간구합니다(8~9절). ‘듣는 마음’은 백성의 소리를 듣는 마음이요, 백성과 원활히 소통하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일천 번제라는 큰 헌신이 있은 후에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꿈에 임재하시어 큰 복을 내리십니다. 주께서는 주께 헌신하는 사람을 각별히 돌보심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 자신의 능력이 많은 것보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것을 더 기뻐하십니다. 지위가 높아질수록 하나님 앞에 겸손한 자로 서 있어야 합니다. 자신에게 그 지위를 허락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철저히 겸손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자로써 사람들을 더욱 잘 섬기고 사랑하기 위해 듣는 마음을 구할 때 그것을 귀하게 보십니다.
이 나라의 최고 권력자에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라면 ‘듣는 마음’입니다.
백성들의 소리를 듣고, 백성들과 원활한 소통이 있는 그런 최고 권력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내 자신이 비록 여러모로 미숙함이 있음에도 겸손히 하나님께 나아갈 때,
그리고 이웃을 섬기려 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내 자신의 미숙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찾아오셔서 사역의 길을 걷도록 하십니다.
➲ 부족함이 있음에도 쓰임을 받습니다(10~15절).
하나님은 솔로몬이 장수하기를, 부하기를, 적으로부터의 승리를 구하지 않고, 백성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요청한 것을 기뻐하셨습니다(10~11절). 하나님은 솔로몬이 구한 대로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그에게 주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가 구하지 않은 부귀와 영광도 주실 것이며, 그가 다윗의 길로 온전히 행하면 장수할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12~14절). 솔로몬 왕이 꿈에서 깬 후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번제와 감사의 제물을 드리고 모든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를 열었습니다(15절).
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달라고 조르지 말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구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내 자신을 구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지혜를 구한 솔로몬에게 하나님은 그가 구하지 않은 좋은 것들까지 주셨습니다. 내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갈 때에 하나님은 내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채워 주실 것입니다.
솔로몬이 백성을 위해 기도했던 것처럼, 내 자신 역시도 나에게 맡겨진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또한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삶이어야 하겠습니다. 나에게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겸손한 모습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면 하나님은 나를 결코 버리지 않으실 것입니다. 비록 능력이 부족해도 하나님의 뜻에 맞는 일을 하고자 애쓸 때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찾아오셔서 사역의 길을 걷도록 하십니다.
오늘도 연약함과 부족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것을 구하므로 신실한 믿음의 삶을 살아갈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의 의를 구하는 올바른 기도와 작은 헌신을 통해 풍성한 응답을 얻는 기쁨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왕상 3:1~15절)...
그의 통치와 마지막이 어떠했든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 순간 그가 예배드리고
그가 사랑한 백성을 위한 지혜를 구한 것을 기뻐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될 것을 구하신 것처럼,
솔로몬의 그 겸손과 청지기의 자세를 하나님께서는 받으시고
그 구하는 것에 넘치도록 부와 명예, 건강의 축복도 허락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과거나 또 혹 부족할 미래를 관통하시지만,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우리가 어떠한 상태인가에 따라,
다윗과 같이 여호와의 길을 걷고 그 말씀을 지키는 자인지가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14절).
꿈에서 깨어난 그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언약궤 앞에 서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모든 신하들을 위해 잔치를 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날마다 그의 첫 시간을 하나님 앞에 드리고 기도로 나아가며 그 뜻에 따라 발걸음을 구하시고 그 모든 주어진 사명을 이 땅 가운데 억지와 불평이 아니라 은혜와 사랑의 잔치로 감당하신 것처럼, 날마다 주어진 사명을 감사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쁨과 자원함으로 감당하는 주님의 자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절 애굽과의 혼인 관계는 솔로몬이 이스라엘의 적법한 왕이고, “솔로몬의 손에 나라가 견고히 서 있음”(2장 46절)을 확인해 줍니다. 이것은 아도니야가 아비삭을 요청하여 왕위를 노리고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것(2장 13~25절)과 대조됩니다. 스스로 왕위를 넘보지 않을 때, 하나님은 “작은 아이”(7절)가 상상할 수도 없던 왕위를 맡기셨고, 날로 견고해져 가는 나라를 출범하게 하셨습니다.
2,3절 성전이 건축되기 전이기에, 왕과 백성은 산당에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산당이 우상숭배의 잔재라고 해서 솔로몬이 우상을 의지한 것은 아닙니다. 그는 하나님을 사랑했고 다윗의 유언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습니다. 문제는 애굽과의 혼인(1절)이나 산당 제사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사랑)을 지키지 못했기에, 훗날 애굽과 우상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것입니다. 그러니 생명의 중심인 마음을 사랑과 말씀으로 채워 잘 지키십시오.
4,5절 왕이 된 솔로몬은 하나님께 제사하는 일을 우선시합니다. 많은 제물을 번제로 드리며 하나님을 향한 헌신을 다짐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하기 전에 해야 할 일을 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분의 통치가 내 삶에 실현되는 것이 내가 사는 이유이고, 내 기도와 수고와 열망의 목표입니까?
6~8,14절 솔로몬은 왕의 자리가 선물이고, 그 역할을 감당하기엔 미숙하다고 고백합니다. 이 백성도 자신의 야망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택함받은 백성임을 알았습니다. 이처럼 위대한 사명(사역)은 경외와 겸손을 통해 계승됩니다.
9~14절 솔로몬이 구한 것은 ‘듣는 마음’입니다. 강력한 왕권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부귀와 장수와 승리가 아니라, 백성의 송사를 잘 듣고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합니다.
유명해지는 지혜가 아니라 유익을 끼치는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지혜입니다.
내가 구하는 것이 내 믿음의 현주소입니다.
하나님이 내 소원을 물으시면 어떻게 대답하렵니까?
하나님이 내 기도에 흡족해 하실까요? 작은 기도지만 하나님 나라와 그분의 의와 뜻을 정직히 구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입니다.
기도
공동체-주의 나라를 위해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지혜를 주소서.
오로지 개인의 영달을 위함이 아니라 왕의 직무에 해당되는 재판을 위한 용도입니다. ‘듣기’를 강조한 것은 모든 사연과 정보는 귀를 통해 들어오기 때문으로, 그 때 올바른 판단을 하기 위함입니다.
솔로몬의 대답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것은 그가 다른 어떤 것보다도 우선적으로 지혜를 구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참된 지혜는 하늘로부터 온다고 믿었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하나님을 구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혜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당시 왕은 재판권이 있었습니다. 솔로몬은 왕으로 백성들을 재판하기 위하여 선악을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했다고 봅니다.
그 지혜는 다름아닌 듣는 마음에서 기인된다고 그는 본 것이지요. 마음에서 잘 들어야 사물의 이치를 보다 분명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그래서 무엇을 원하는지 똑똑히 인식한 것입니다.
정확한 질문은 정확한 답을 구할 수 있습니다. 애매하게 질문하면 애매한 답변이 올 뿐입니다. 그는 가장 추상적인 것을 가장 구체적인 것으로 구해, 불가능한 것을 가능한 것으로 받은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십니다. 지혜로운 머리가 아닙니다. 총명한 마음입니다. 사람과의 관계는 마음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이성이 아니지요. 그러고 보면 듣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잘 들어야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기 때문이지요. 잘 듣지 않으면 자기 생각으로 남의 생각을 판단해 만사를 그르칠 수 있습니다. 이해와 통찰은 듣는 데부터 시작합니다. 잘 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솔로몬이 ‘듣는 마음’이라고 표현한 것 같습니다.
또한 잘 듣는 마음은 인간관계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인입니다. 잘 듣지 못해서 생긴 오해로 빚어진 인간관계의 상처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구하지 않았던 부귀와 영화도 하나님으로부터 받습니다. 그것입니다 잘 들어서 듣는 보너스도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잘 들을 때 얻는 유익이 매우 큰 것 같습니다. 말은 귀로 듣습니다. 그러나 알아듣는 것은 마음으로 합니다. 듣는 마음이 없는 사람은 단지 귀의 기능만 할 뿐입니다. 말하기보다는 잘 들어 사람들의 마음을 감싸주는 그런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갖는 우리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솔로몬이 여호와께 제사드리기 위해 기브온 산당으로 올라갔습니다
당시 법궤는 다윗성에 모셔져 있었지만, 여호와의 장막과 놋제단은 기브온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거기서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밤에 여호와께서 꿈에 나타나셔서 물으셨습니다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왕상3:5)
그때 솔로몬은 자신이 걷지도 못하는 작은 아이같다고 겸손히 자기를 낮추며 간구했습니다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왕상3:9)
이것이 주의 눈에 보시기에 선했습니다
"그 말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왕상3:10)
여기서 "마음에 든지라"가 원문에는 "주의 눈에 선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기뻐하사 지혜만 아니라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주시겠다고 말씀했습니다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왕상3:11~13)
지혜는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전1:24)
그러므로 솔로몬이 구한 것은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지혜와 그의 나라, 곧 그리스도를 구하기 원합니다 왜냐하면 지혜도 나라도 그리스도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그리하면 그리스도를 주시기를 아끼지 않는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도 아끼지 아니하실 줄 믿습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롬8:32)
그러나 많은 경우 먼저 구해야 할 그리스도는 구하지 않고,
정욕을 따라 이 모든 것만 구하니, 하나님 눈에 선하지 않고,
응답도 없는 것입니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약4:3)
그러므로 우리가 지혜이신 그리스도를 먼저 구하기 원합니다 그리하면 이 모든 것도 풍족히 주실 줄 믿습니다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1:5)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날마다 그 앞에 엎드려 세상의 것들과 저의 필요만을 구했던
연약함과 부족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오직 하나님의 뜻과
그의 나라를 구하며, 저희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기쁨과 감사로 지고 가는
그리스도의 제자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 가운데 동행하여 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아버지께서 채워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모든 자연재해로 말미암아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을 긍휼이 여겨 주시고, 회복과 치유의 놀라운 은혜와 손길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저 북한 땅에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예배하고,
기쁨으로 주님께 나아가는 시간과 모든 상황을 열어 주시고,
이 나라와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자가 세워져
지금까지 베풀어 주신 그 은혜 합당하게 행하고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는
거룩한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