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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고와 대결 1대1 동점
승부차기서 4대2, 승리 이끌어
강릉문성고 승부차기 5대6 석패
▲ 강릉중앙고가 9일 오후 강북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경기 과천고와의 대결에서 1대 1 무승부로 승부차기 4대 2 끝에 승리했다.
‘2022 금강대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16강이 각 팀의 치열한 접전 속에서 마무리된 가운데 도연고 팀의 운명이 엇갈렸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도연고팀 8개팀 가운데 강릉문성고와 강릉중앙고 2팀만 16강에 올라 8강 진출을 노렸다. 그러나 두 팀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는 접전을 펼쳤지만 승부차기에서 운명이 엇갈렸다. 강릉문성고와 강릉중앙고는 각각 강남2구장과 강북공설운동장에서 9일 오후 1시 20분 같은 시간에 경기를 치렀다. 먼저 예선 조 1위로 16강 조기 진출을 확정지은 강릉문성고는 전날 20강에서 인천남고를 꺾고 16강에 오른 경기SOLFCU18과 전후반 경기 내내 무득점을 기록하면서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승부차기에서 5-6으로 석패했다.
반면 20강에서 서울도봉FCU18을 2-0으로 꺾고 16강에 오른 강릉중앙고는 예선 조 1위 경기과천고와의 대결에서 전반 4분 김도원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주도했으나 경기 종료 2분 전인 후반 38분에 실점해 1-1 동점을 기록했다. 이후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강릉중앙고 골키퍼 황준수가 상대의 방향을 2번이나 완벽히 읽어내 막으면서 4-2 승리로 이끌었다.
강원, 서울, 경기 권역 외에 16강에 진출한 충남천안제일고는 경기FC광명시민U18을 3대 2로 꺾어 8강에 올랐고 2019년 대회 우승팀이자 지난 대회 공동 3위에 오른 강팀 서울영등포공고와 맞붙은 인천부평고는 전혀 밀리지 않고 접전을 펼쳤음에도 1골차(1-0) 패배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포천시민축구단U18은 경기고양고에 후반 추가시간 PK골(1-0)로 극적인 8강 진출에 성공했고 서울동북고는 경기JSUNFCU18과의 대결에서 1대 1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도 5대 4 접전을 펼치며 가까스로 승리했다. 서울중경고는 경기구리고를 승부차기 4대 2(0-0)로 승리했고, 서울중대부고는 서울숭실고에 2대 1 승리를 거뒀다. 심예섭
☞금강대기 8강 대진표
◇강릉강남2구장
-서울영등포공고vs충남천안제일고(오후 2시)
-경기포천시민축구단U18vs서울동북고(오후3시 40분)
◇강릉강북공설운동장
-서울중경고vs경기SOLFCU18
(오후 2시)
-서울중대부고vs강릉중앙고
(오후 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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