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스노트...

[카이사르씨]

조만간 국내에서도 개봉할 일본만화 원작의 데스노트...

이 작품은 천재의 두뇌를 가진 주인공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데스노트 란 노트를 줍게되면서 시작합니다. 주타깃은 범죄자들... 그들이 알 수 없는 의문사로 잇달아 숨지게 되고 주인공은 키라라는 이름으로 사람들 사이에 숭배됩니다. 한편 경찰에서는 주인공을 살인자로 간주하여 체포하기 위한 수사를 펼치고... 또 다른 천재 'L'이란 인물이 등장하면서 이 이야기는 본격적인 막을 열게 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작품의 설정들인데, 데스노트로 죽일 수 있는 대상들이 일정 요건을 충족시켜야 죽일 수 있으며 이는 주인공을 잡기 위한 한 단서가 됩니다. 무엇보다도 주인공의 부친이 경찰의 고위간부이며, 그 부친이 키라 즉 자신의 아들을 잡기위해 수사를 펼치게 된다는 점과 , 키라를 잡으려는 'L'과 주인공(키라)이 수사에 합세해 팽팽이 팽팽이 신경전을 펼치는 점이 독특한 설정입니다. 범인과 탐정이 공동으로 수사를 펼치는 상황에서 탐정은 범인의 정체를 밝혀내려 하고 , 이에 맞서 주인공은 자신의 정체를 은폐시키고 수사에 혼란을 조장하려 하면서 두 천재간 팽팽한 신경전이 이 작품이 여타 추리스릴러와 구분되는 특유의 매력이죠. 다만... 바보상자에서 영화소개를 잠깐 보니 캐리터들의 설정이 원작과는 좀 다르게 된 것 같습니다. 크게 다른 것은 아니지만 원작에서 주인공은 섬뜩할 정도로 날카롭고 교활하며,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정한 캐릭터입니다. 이에 비해 영화에서는 법의 정의가 실현되지 않는 현실에 분노하는 인정이 있어 보이는 이상주의자 처럼 그려지는 것 같더군요. 데스노트의 주인인 사신 듀크도 형상화 시키기 보다는 그저 주인공의 내면의 악마성 정도로 여겨지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처럼 그려졌다면 더 좋았을 것 같군요. (컴터글픽으로 구현된 사신을 보니 좀 긴장감이 떠어지는...)

원작을 기반으로 한 영화들이 원작을 그려내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예고만 본 영화 데스노트는 왠지 원작이 담고있는 독특한 요소들은 빠져나가고 껍데기와 이미지만 그대로 옮겨 만든 영화란 인상을 줘서 좀 아쉽군요. 뭐 뚜껑이 열려봐야 아는 거겠지만...

[소담]

일본은 만화는 잘그리는데.... 사람나오면 작품 배려논다는거 - _-;;

[카이사르씨]

ㅎㅎ 대개 그렇지요^^ 그렇긴 해도 조만간 개봉할 것이라는 허니와 클로버는 제법 잘 만들어 진 것같은...

[소담]

페이트, 데스노트 vs 허니와 클로버 2:1 로 패배!! ....데굴데굴 = ㅅ=

[o1word]

페이트는언재또 영화로만들어졋지......

[게이볼그]

우리의 실사판 FAITH/STAY KNIGHT가 있습니다(응?)

[[K]Master]

아마 므흣한 그것을 말씀하시는 듯.. 푸훗 기억난다~

[셀린느‡]

라이토가 렘을시켜서 L을 죽였을때 L에게 보인 그비열한얼굴.. ㄷㄷㄷ L은 결국 희생양이었던겁니다 그후 N과 M의 등장-_-

[낭만최군]

ㅋㅋㅋ ^^

[바르티겐]

페이트라... 아놔. 허리 아파서.. 지금 쉬는 중인데.. 무리해서라도 볼까나..

[ROK_CompanionOfficer]

자...자제효...정신건강,정신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