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일주일째..
우유와 생식으로만 버텨오던 시어머니..
이를 눈치챈 아룡 냉큼 부엌에서 우유를감추고
생식을 들고 방으로 들어온다
이것을본 주왕: 생식을 왜 갖고 들어와?
아룡: 저 믿죠? 어머니가 일주일째굶고 지금거의 아사직전이에요..
주왕: 한끼도 안드신단말야?
아룡: 거기까지만 알고있어요.
주왕: 응
아룡: 왕년에 심수정 귀싸대기 연타 날리고 맞짱뜬 나를
뭘로 보고 게기시는지.... 하루빨리 정신챙기셔야 할텐데..
자꾸 병깨던 성깔 나올까봐 걱정이에요.
주왕: 아버지앞에서 성깔안나오게 조심해..
아룡: 걱정마세요 아버님은 들기름바른김만 갖다주면
좋아서 날뛰시거든요..
보면 주왕씨랑 참 비슷한거있죠~먹는거좋아하는거랑.^^
주왕: 당신말은 다옳아 ^^*
한편..
심수정집에 인사온 마마준을 보고 놀란 식구들....
마침 고두심여사도 들어오고....두마녀 눈을 부라리며 서로를 째린다
고두심: 양심도 없는것들.. 주제에 누굴 넘봐?
심수정: 야! 너땜에 우리예영이 이렇게 된거만 생각하면!
널 갈아마셔도 시원찮아!
고두심: 뭐가어째?한번해봐?
심수정:그래 한번해봐!
고두심과 심수정..또 머리채를 잡고 뒤엉킨다
이때 두두두두~~~추적60분같은 음악 흘러나오고..
마마준: 예..예영아 어떻하지?말려야하나?
예영: 오빠 알아서~^^*
금실라방안...
생식도 못먹은 금실라.. 누워있고
주왕은 아리영을 번쩍안고 안방으로들어온다
시엄마: 아니.. 아니뭐하는 짓들이야지금..?
주왕: 아리영이 어머니한테 할말있데서 데려다주는거에요
시엄마: 꼴보기싫어! 안고다닐려면 니들방에서 안고다녀
주왕: 원래 부부는 이렇게 사는거에요 ^^
주왕..썩은미소를 남기며 나간다
시아버지: 부럽다~!부러워...
시엄마: 부러워요? 부러우면 나도저렇게좀 안고다녀봐요!
시아버지: 당신을 안어? 얼굴살이나 빼고 그런소릴 하시든지요...
시엄마:뭐에욧? 나가요나가
아룡: 어머니...멸치좀 다듬어주세요
어제처럼 전부헤집어 놓지마시구요
이렇게 안에 똥만 끄집어내주세요
안그러면 생식이고 나발이고 없답니다^^
시엄마: 아니..뭐? 나보고 이걸또하라구?
아룡: 이건 다 여자가 해야할일이에요..
같이 도우면서 하면 좋잖아요?
시엄마: 그럼넌 뭐할껀데?
아룡: 주왕씨 도시락싸려구요..
아룡: 주왕이 집에 있잖아! 도시락은 뭐하러싸!
아룡: 주왕씨는 그런특이한짓 해야 기뻐하거든요
얼른 도시락싸놓고... 카드써서 잠들어있어야해요
그러니 어머니가 거실에 빨래도좀 정리해주시고요 ^^
첫댓글 아싸~내가 1등~
크크크 웃겨용'-'*
이건 또봐도 열라 웃기네..ㅋㅋ
푸하하하하하하 젤웃겼다.. 오늘본것중에... 짱!!
ㅋㅋ 진짜 웃기다 다음편 없나요?
썩은미소......^^;;
진짜 웃기다 ..ㅋ
캐릭터들의 특징을 잘 끄집어냈네요 특히 예영이의 "오빠 알아서~^^*"
" 주왕..썩은미소를 남기며 나간다 " 요부분이 제일 웃겼었던. ㅎㅎㅎ
이게 뭐가 웃기지???????????????????? -태클아님ㅋ-
이거 얼마전 제가 올린겁니다. 저작권 소송 할까요? ^^
ㅋㅋㅋ넘흐 우낀거 아니에영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