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6년 6월 21일의 정세 입니다. 누더기가 된 이탈리아 반도와 세상을 뒤엎을듯한 일칸국을 힘겹게 막아내고 있는 비잔틴 제국이로군요.
2013-06-24_00001 1316년 6월 21일 카스틸 공작 엔리케 2세에게 대들었던 불충한 혈족중에는 골치덩어리 아들 수에로도 있습니다. 감옥행 입니다
2013-06-24_00002 1316년 6월 21일 조카이자 나바라의 왕 로페 조차도 감옥행렬에서 빠져나가지는 못합니다. 명색이 국왕인데 봉신인 공작의 감옥에 수감되는 형편이라니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2013-06-24_00003 1316년 6월 21일 어이쿠 투옥당하는 수치를 당하느니 반기를 듭니다
2013-06-24_00004 1316년 6월 21일 열살 아이라 하더라도 혈족에 대한 불충에 예외가 될수는 없습니다. 버릇을 고쳐 주어야 합니다. 투옥시킵니다.
2013-06-24_00005 1316년 7월 21일 갈리아 북부 해안에 주둔중이던 상비군단을 소환하여서 불충한 혈족들에게 당주의 지엄함을 보여줄 차례입니다
2013-06-24_00006 1316년 9월 13일 한놈씩 잡아 가둡니다. 이러다가 모든 혈족 봉신들이 전부 감옥에서 종친회 하게 생겼습니다
2013-06-24_00008 1316년 12월 18일 막내아들 포트런에게 꿈을 심어줍니다. 병상에서 일어나니 이젠 우울증이 생겼군요
2013-06-24_00009 1317년 1월 3일 남편은 당주에게 반기를 들고, 부인인 주군 플라젠치아 여왕은 프랑스 왕위에 대해서 간섭을 시작합니다
2013-06-24_00010 1317년 1월 22일 기술발전을 위해 거금을 아끼지 않습니다
2013-06-24_00011 1317년 3월 3일 못된 아들놈을 벌주느라 손자까지 고생을 합니다. 손자 에라문을 감옥에 보냅니다
2013-06-24_00012 1317년 3월 24일 아들 수에로를 반역죄로 감옥에 집어넣습니다
2013-06-24_00013 1317년 7월 6일 주군이 내 궁정에 있는 여인네를 며느리 삼고 싶어 합니다. 뭔 생각인지 모르겠군요. 얼굴에 상처가 있더라도 일국의 왕자인데요
2013-06-24_00014 1317년 8월 8일 사랑에는 국경이 없지요. 사랑의 도피를 한 궁정 신하들을 용서해 주기로 합니다
2013-06-24_00015 1317년 10월 22일 나바라 왕 로페의 항복을 끝으로 일단 혈족간의 내전은 마무리가 됩니다
2013-06-24_00016 1317년 10월 22일 불충한 혈족 알카세르 도 살 백작 엔네코와 자마 대시장 엔네코가 체포에 거부하고 다시 반란을 일으킵니다
2013-06-24_00017 1318년 7월 9일 내 딸 콘스탄치아와 사위이자 나바라의 왕세자 안츠오 사이에서 쌍둥이 남매가 태어납니다
2013-06-24_00018 1318년 8월 8일 버그인가요. 아스투리아스 백작 마틴은 벌써 네번째 투옥입니다. 투옥해 놓고도 다른 반란도당에게 협력하면서 자동으로 탈옥하는 모양입니다
2013-06-24_00019 1318년 8월 8일 반역도당의 영지를 몰수하고 내게 충성하는 다른 혈족에게 넘겨주기로 합니다
2013-06-24_00020 1318년 8월 8일 반역도당의 영지는 모두 혈족중에 시집안간 처자들에게 나누어 주어 버렸습니다. 모든 배반자들이 남자라는 것에 착안한 바스크적인 아이디어 입니다. 마찬가지로 아들놈 수에로의 영지는 부인이자 비잔틴 제국의 황녀인 아가서 에게 맡기기로 합니다
2013-06-24_00021 1318년 8월 9일 포트런이 성년이 되었습니다. 대업을 맡길만한 인재인지 지켜보아야 겠습니다
2013-06-24_00022 1318년 10월 2일 이제 혈족 간의 싸움은 정리되었으니 다시 한번 갈리아 공략에 나섭니다. 먼저 프랑스 왕에게 파리의 종주권을 주장합니다. 이 왕은 주군이 내세운 프랑스의 왕 입니다
2013-06-24_00023 1319년 2월 18일 아직 왕자리가 어떤건지도 모르는 프랑스 왕 안토니에게 파리의 종주권을 얻어냅니다
2013-06-24_00024 1319년 2월 18일 다음 목표는 부르봉의 어린 여공작 비올렌트에게서 리무진 백작령의 종주권을 얻어내는 것 입니다
2013-06-24_00025 1319년 2월 18일 동시에 차트레스의 여백작 엘라우제즈에게도 종속을 요구합니다
2013-06-24_00026 1319년 4월 7일 라 알가바와 카브라의 주교이자 궁정 대주교인 곤츠잘이 이단에 빠져버렸습니다. 더이상 문제가 생기기 전에 감옥에 집어넣습니다. 감옥에서 머리를 식히게 하고선 이단 신앙을 포기시키고 복권해 줍니다
2013-06-24_00027 1319년 4월 23일 주군은 가베스 백작령을 종속시키기로 합니다
2013-06-24_00028 1319년 7월 8일 말썽많던 아들 수에로가 결국 젊은 나이에 병사합니다. 그의 아들이자 엔리케 공작의 손자 에라문은 잘 크고 있습니다
2013-06-24_00029 1319년 10월 14일 어린 여공작 비올렌트 에게서 리무진 백작령의 종주권을 받아내고 군사를 물립니다
2013-06-24_00030 1319년 12월 9일 샹파뉴 공작위를 참칭합니다. 갈리아 지방의 공작위의 상당부분은 이미 카스틸 공작의 손에 넘어왔습니다
2013-06-24_00031 1319년 12월 9일 주군이 차지하려는 가베스 백작령을 우선 손에 넣기 위해 별도의 전쟁을 벌입니다
2013-06-24_00032 1320년 9월 12일 선발대는 내 봉신의 군대가 들어가고 후속부대로 주군의 본대가 참여하여서 공성전을 끝냅니다. 주군보다 한발 먼저 항복을 받아냅니다.
2013-06-24_00033 1320년 9월 15일 여세를 몰아 주군에게서 왕권의 복원을 약속받습니다. 물론 아래쪽입니다
2013-06-24_00034 1320년 10월 10일 포이투 공작 아드리엔이 내전으로 정신이 없는 틈을 타서 포이투 백작령에 대해 종주권을 선언합니다
2013-06-24_00035 1320년 12월 19일 두달만에 아드리엔 공작이 화평안을 들고 찾아옵니다. 이로서 분단되었던 카스틸 공작령은 갈리아를 관통하는 길을 얻게 되었습니다
2013-06-24_00036 1320년 12월 19일 보헤미아 술탄국의 국왕 왈더 3세를 보고 계십니다. 리옹에서 보헤미아를 치리하고 있는 레반틴 문화의 기독교도 입니다. 시리아의 에미르 이기도 하시지요. 이게 무슨...
2013-06-24_00037 1321년 3월 14일 나바라 왕세자에게 시집보낸 딸에게서 외손녀 오네카가 태어납니다. 큰 외손녀 플라젠치아는 무럭무럭 잘 크고 있습니다
2013-06-24_00038 1321년 4월 2일 프로벤스 공작 우도 2세로부터 베르만도이스 백작령의 종주권을 요구합니다
2013-06-24_00039 1321년 7월 16일 석달만에 우도 공작의 양보를 얻어냅니다. 이제 프랑스의 내전도 다시 정리가 되어갑니다.
2013-06-24_00040 1321년 7월 21일 나이 50이 되어서야 엔리케 공작은 정력적으로 일하는 즐거움을 깨닫고 게으름뱅이 버릇을 고칩니다
2013-06-29_00001 1321년 11월 6일 레임 백작령에 대한 종주권을 주장합니다. 가가멜 공작으로부터 샹파뉴 공작위를 참칭한 목적입니다
2013-06-29_00002 1322년 8월 3일 프랑스왕 고체르에게 레임 백작령의 종주권을 양보를 받아냅니다. 용사 가가멜 전 공작은 레임 백작으로 내 봉신이 되었습니다.
2013-06-29_00005 1322년 11월 11일 남은 갈리아 지방의 점령은 프랑스가 다시한번 내전에 휩싸일때 계속되어야 하니, 이번엔 지난번 봉신들의 반란을 도와주었던 알제르 여공작 마리아의 봉토를 당주에 대항한 대가로 받아내기로 합니다. 이제보니 배는 징발해 놓아도 전쟁 선포가 가능하군요
2013-06-29_00006 1322년 12월 16일 마사트 백작 알폰초와 틀레멘 백작 포트런이 배반하고 주군밑으로 가면서 마리아 공작에게 가담합니다
2013-06-29_00007 1322년 12월 31일 순식간에 마리아 공작의 영지를 점령하고 화평 교섭을 받아냅니다. 이제 배반자 두 백작에게 벌을 내릴 차례입니다
2013-06-29_00008 1323년 1월 10일 두 반란 백작의 영지를 빼았고 막내아들 포트런에게 3개의 아프리카 백작령을 하사합니다.
2013-06-30_00002 1323년 2월 2일 주군 플라젠치아 여왕이 내 아들 엔리케의 앙주백작령의 종주권을 두고 프랑스왕 고체르에게 전쟁을 선포합니다. 비스카야 카스틸 공작 수도에서 소환되는 22만 2천3백명의 병사는 갈리아 땅을 밟기전에 상당수 굶어 죽겠군요. 이베리아표 둠스택 입니다.
2013-06-30_00004 1323년 4월 3일 브리튼 섬의 종주권을 주장하는 자들을 이리저리 데려와서 잉글랜드 왕에게 반기를 들고 있는 공작들에게 각지의 종주권을 주장하게 시킵니다. 그와 함께 남부 갈리아 지방에 수도원들을 여러곳 건설하기 시작합니다
2013-06-30_00005 1325년 3월 19일 갈리아 남부 지방에 수도원 6곳이 건설되었습니다. 브린튼섬에서 대접 못받고 카스틸 공작의 궁정에 의탁한 신하들을 초대 주교로 봉해 주기 시작합니다.
1325년 4월 17일의 판도 입니다. 나바라 왕국의 서쪽의 주도권은 이제 명백해 졌습니다. 브리튼 섬과 남은 갈리아 지방의 공략이 앞으로의 과제가 되었습니다. 과연 엔리케 2세는 살아 생전에 이 과업을 마무리 할 수 있을까요.
Castille1325_04_17.zip
언제나 처럼 세이브 파일 동봉 입니다,
첫댓글 그야말로 크킹의 모범적인 가족사랑이로군요 =ㅂ=;;;
그런데 엔리케 2세는 자식들 트레잇들이 거참...
저정도 세력의 비잔틴이면 무서울것이 없죠.. 일칸도 못건드려요.
바실레오스가 계속 꼬맹이라는게 함정 ㅜ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게 참 리얼합니다.. 부인이 황제라도 남편이 영지가 없는 상태에서 어디 남작 작위를 받는다면 그 백작 한테도 잡혀 조리돌림 당할수 있겠더군요...
포이투-포와투, 레임-랭스, 차트레스-샤르트르, 리무진-리무쟁, 베르만도이스-베르망듀
랭스는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사원 같은 의미를 지닌 곳이죠. 몇몇 프랑스 왕들이 여기서 왕관을 받음.
샹파뉴 이외엔 모두 프랑스식 발음이 아니라 라틴어의 영문 발음으로 되어 있길래...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건 언제 끝나나요?ㅋㅋDLC랑 패치를 몇 번은 거치긴 것 같은데ㅋ패치되면 이전 세이브 파일 못하지 않나요? 되니까 하시는건가..흠
잘 되는데요? 설마 패치되면 세이브파일 못쓰게 되면 정말 곤란할듯요. 프렌치는 읽는 법을 모르니 유명한 지명 아니라면 어쩔수가 없답니다 ㅜㅜ
끝나는건 아마도 1453년 정도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멸족해서 게임오버인데...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옥에서 종친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