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wPgmUji_bBM?si=KY52K6_0XX-CZw7p
Paul Hindemith - Viola Concerto "Der Schwanendreher"
독일출신 힌데미트는 비올라의 역사에 있어서 최고의 비르투오소 비올리스트이자 작곡가로 오늘날 비올라의 위상정립에 가장 크게 공헌한 비올라 레전드의 한명입니다.
"Der Schwanendreher"는 우리나라에서 매우 인기 높은 소나타 "11-4" 비롯하여 3대 현대 비올라 협주곡의 하나입니다. 특히 힌데미트의 비올라곡은 입시시험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Schwanendreher": Schwan는 - "백조"라는 말이다. 옛날에 독일의 풍금 악기를 돌리는 손잡이 장식은 백조의 머리와 목의 모습으로 꾸며진 경우가 있었다.) 독일 문학에서 나오는 어떤 시집에서 나오는 구절을 생각하며 작곡했다고 합니다.
1. "Zwischen Berg und tiefem Tal"
"산과 깊은 계곡 사이에 산길이 흘러들어 간다. 이 길을 가려는 사나이들은 자기 애인을 그리워하는 자들이네.
2. "Nun laube, Lindlein laube!"
보리수(나무)야, 잎을 벗겨라. 난 더 이상 참을 수 없소이다. 내 사랑을 잃었다고 해서 슬프게만 하루를 보내 간다.
뻐꾸기가 울타리에 앉고 있어 내려오는 비에 맞아 버리고 말았네.
3. Variationen "Seid ihr nicht der Schwanendreher?"
자네가 (풍금)풍각쟁이 아니오? 바로 그 사람이 맞다. 손잡이를 돌고 돌아주고 자네의 소질을 보여 주라.
만일 못 한다고 하면 우리 풍금쟁이 아니겠네. 그럼, 손잡이를 돌고 돌아주라!
힌데미트 (Paul Hindemith 1895.11.16∼1963.12.28)
독일의 작곡가. 하나우 출생.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의 고등음악학원에서 공부하고 초기에는 프랑크푸르트오페라극장의 제1콘서트 마스터로 일하는 등 바이올린 연주자로서 이름을 날렸다. 작곡가로는 1921년의 《제3현악4중주곡》으로 데뷔하였다. 그의 작풍은 한때 신즉물주의(新卽物主義)라는 이름으로 불린 적도 있듯이 약동적인 리듬과 명쾌한 악상, 그리고 때로는 대담한 불협화음을 곁들인 확대된 조성(調性), 대위법적 서법(書法) 등으로 후기낭만파의 답답함을 탈피하여 제1차 세계대전 후의 음악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으며 그로 인해서 그는 당시 ‘새로운 음악’의 기수라는 이름으로 불리기까지 하였다.
그는 많은 작품을 작곡하였고 오페라·실내악 등 그 장르도 넓다. 주요 작품으로는 오페라 《성 수잔나:Sancta Suanna》(1921) 《성모 마리아의 생애》(24) 《화가 마티스》(34) 외에 금관과 현악기를 위한 《연주회용 음악》(30) 《필하모니협주곡》(32) 《제2현악3중주》(32), 독주악기와 관현악을 위한 《애도의 음악:Trauer Musik》(36) 등이 있다. 나치스에 쫓겨 미국으로 망명(39)한 후의 작품으로는 피아노곡 《루두스 토나리스》(43)가 있으나 대체로 《화가 마티스》 이후의 작품으로는 특출한 것이 많지 않다. 저서에는 《작곡의 길잡이》 《전통적 화성법》 《음악가의 기초훈련》 《작곡가의 세계》 등이 있고, 교육자로서도 널리 활동하였다.
글출처: 카타리나
https://youtu.be/57si8XHLe3k?si=6ZzkWyYvVVrPC_mL
Paul Hindemith: Der Schwanendreher (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