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뉴스1) 정민택 기자입력 2014.01.24 12:30:41
(충북·세종=뉴스1) 정민택 기자 =
(충북·세종=뉴스1) 정민택 기자 = 지난해 오랫동안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꿈을 꾼
A(25·여)씨는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취업했다. 그토록 바래왔던 간호사였기에 A씨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취업에 성공했다는 기쁨도 잠시 A씨는 선배들의 폭행에 시달려야 했다. 이유는 없었다. 신입이라는 명분으로 선배들보다 3시간가량 일찍
출근해야 했고, 2시간 정도 늦게 퇴근할 수밖에 없었다.
3교대로 이뤄지는 근무 특성상 A씨의 피로는 쌓여만 갔다. 조금이라도 늦을 경우 선배들의 폭행이 이어졌다. 또 작은 실수라도 저지르면 더
가혹한 폭행이 이어졌고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정도의 욕을 연이어 들었다. 선배들에게 폭행을 당한 A씨는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
이 같은 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한 A씨는 같은 해 11월 결국 병원을 그만뒀다. A씨의 이러한 폭행사실을 알게 된 가족들은 병원 측에
항의했지만, 선배 간호사들은 '그런 일이 없다'라며 오히려 A씨가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둔 것'이라며 몰고 갔다.
이후 A씨는 사람들을 만나기 꺼리고 집에서만 생활하는 은둔형 외톨이가 됐다.
결국 A씨의 아버지는 해당 병원의 간호사들에 대한 고소장을 청주지방법원에 제출했다.
A씨의 아버지는 뉴스1과의 만남에서 "한 아이의 꿈이 무참히 짓밟혔다. 딸이 그토록 바라던 간호사였는데 이젠 그쪽 계통 일도 안한다고 말해
마음이 아프다"며 "간호사들 사이에 존재하는 가혹행위가 없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소송을 준비했다"고 토로했다.
지난 2005~2006년 전남대학교 병원에 다니던 2명의 간호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중 한 간호사는 자신의 팔에 직접 치명적인
약물을 주사하는 방법을 이용해 세상을 등졌다. 당시 유족들은 “선배 간호사에게 폭행과 폭언을 당해 과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이 때문에 힘들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주장해 간호사들의 가혹행위인 ‘태움’으로 불리는 폭력 문화가 논란이 됐다.
태움은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뜻으로 병원 내 선배 간호사들이 후배를 상대로 폭행하고 폭언, 왕따를 만드는 등의 가혹행위다.
보통 신입 간호사가 들어오면 선배들은 업무인계 등을 핑계로 3시간 먼저 출근을 요구하고 퇴근 역시 2시간 정도 늦게 하도록 지시한다.
조금이라도 늦기라도 한다면 바로 폭행으로 이어진다. 또 일적으로 당연히 미숙한 신입 간호사가 실수라도 저지르면 창고로 불려가 폭행을 당하고
“그런 식으로 할 거면 당장 일을 그만둬라” 등의 폭언을 듣게 된다.
ㅜㅠㅠ 나도 이제 곧 신규 되는데... 넘 슬프다... ㅠㅠ
실습할 때 보면 진짜 진심 또라이들 많음. 실수를 뭐 했는 지는 중요하지 않음. 그냥 지 기분 나쁘면 무참히 까이는 거ㅡㅡ 실습할 때 자기보다 높으니까 앞에서는 샤바샤바하고 뒤돌면 무참히 까는 사람들 보고 상처 많이 받았음ㅠㅠㅠㅠㅠ 이제 병원들어가는데 솔직히 병원일보다 그런 인간관계가 더 무서움
?정말 저런인간들이있어...?? 소름이다....나이먹고 저런인간들이 있구나.......
미국은 이런거 별로 없다던데 미국병원은 뭐 생명을 안다루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4월 첫 입사인데....이런거 너무 많이봐 .....무서워흐어어어엉
간호사뿐만아니라 여자들끼리만 일하는 비중이큰데는 그런거같음...하여간...
담달말에 그만둔다 속이후련^^
오늘 했던말 잊지않는다. 넌 장난으로 흘린말이니 진짜로보여줄께^^
뭘그렇게까지하냐하면 그렇게하라면서요^^해줄께
내 프리셉터쌤이 말했지 또라이하나는어딜가든있다구
우리부서또라이가 수선생이란게문제지^^
니가그러니까 밑에애들이 다도망가는거야
딱 한달 더 버텨서 3월에 4년차채우고 그만둘까싶다가 니년꼬라지보기싫어서 2월까지하는거임
@노량진 그나마 버틴건.. 동기들때문에..ㅠ
동기가 나포함해서 1년차땐 8명 2년차땐 6명 3년차랑 지금은 4명이었거든...
선생님들이 잘해주는것두있구ㅎㅎ
하지만 병원복지나 수선생이...^^...
철없는 애네완전.. 좋은관습과 정신을 내리가르쳐야지
출퇴근할때 차에 치이고싶다고함ㅋㅋㅋㅋ응급차에실리면 꼭 자기병원으로 가달라고할꺼야
내동기들이랑 나도그랬음ㅋㅋㅋ
차라리 저차에치이면 누워서 돈벌구 병원도쉬지않을까했지만 걸을수있음 출근하게하는것같더라^^
일사불란하고 질서정연한 일처리를 위해서는 군대식 갈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낡은 논리는 이제 버릴 때도 되지 않았나?ㅋㅋ 우리나라처럼 군대문화 심하지 않은 나라도 생명 잘 살리고~ 아주 일사불란하게 착착 돌아가요ㅋㅋ 온갖 변명을 갖다붙이면서까지 악습을 굳이 이어가고 있는 자신들의 모습을 부끄러워하지는 못할망정. 생명을 다루는 일이라고 되먹지도 않는 이유 붙여가면서 악습을 지키려고 발버둥 치기 이전에 생명을 지키는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인권의식은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
나예전 긱사룸메동생도 엄청힘들어서
정신과다니고그러더라..나전남친
방과쌤이였는데. 간호사들보면 일주일에 한번씩 패가갈린다며 ㅋㅋ
거기다가. 편잘못들면 엄청욕한다드라
ㅠㅠ 나 이제 간호학과 들어가는데 무섭다 ㅠㅠ
ㅠㅠ나 간호학과인데 이런거보면 대학병원은 진짜 가면 안되는곳인거 같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