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스페설]
이상한 기후
논설. 구담(龜潭) 정 기 보
8월 중순이 지나면 저녁나절에 선선한 바람이 계절의 절기를 느끼게 했는데
올해는 이상한 기후로 8월 평균기온이 28.5도로 평년보다 2.4도가 높다.
더위를 못이기는 가축의 폐사소식이 끊이지 않고 천념 하였던 강물이 녹조현상으로 물고기마저 강변에 떠오르는 이상기후가 언제쯤이나 끝이 나련지 속수무책이 되고 있다.
철마다 기온치장을 했던 사회생활에는 지붕을 덮은 철판기와 덮개에 집을 지은 참새들이 고온을 견디질 못하고 죽으니 이른 아침을 깨우는 참새 소리가 끊어지고 앞마당에 힘없이 떨어지는 매미를 요행히 즉시 발견이 되면 큰 고목나무기둥 아래에 붙이니 잠시 후에 기운을 차린 듯이 날아간다.
산 좋고 물 좋은 풍경 속에서 밤이면 모기떼에 잠을 설쳤던 모기장을 올해는 방문 드나들 때 조심하니 모기장 없이 여름을 나고 있는데 아마도 모기마저도 한더위를 못 이겨 많이 소멸된 것 같다.
이상한 기후발생은 인간사회의 대기오염 방출이 원인인데 대다수 오염예방 대책이 있어도 이를 완전 해소가 불가능 하므로 그대로 방치 하다가는 지구촌의 전란보다도 더 위험한 지구 종말로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다.
오염에는 대기오염 수질오염 토양오염으로 구분되나 예방대책들이 미비하여 이로 인한 전염병 발생이 빈번하고 불규칙한 생명생성에 시달리고 있다.
낮에는 찜통더위, 밤에는 열대야에 시름하는 이상기후 속에서 한더위를 피하기 위해 물마시기, 그늘 찾기, 땡볕밭일 주의보 방송을 함께 나누고 있다.
모든 일이 과하면 탈이 된다.
백악기 중생대에는 모든 생물의 배설물이 쌓이고 쌓여 대기와 수질오염이 방치되어서 갖은 질병과 기후변화의 원인이 지구생명 종말이 됨을 현 세대의 지구온난화, 지구 열대화 시대를 초래하며 환경오염 예방에 전념을 다하길 자연의 변화가 알리고 있다.
모든 가정의 식생활에서 나오는 오염물 폐필름, 폐플라스틱, 폐 음식, 배설물 등의 오염과 산업시설공해, 차량배기의 오염이 지구촌의 엘리노 현상으로 인한 지구온난화가 지속되고 있으니 모든 대책방안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
때를 놓치면 백악기 시대와 같은 일이 반복 될 수 있으니 신속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