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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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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2월 5일 출석부 (다락방 )
윤슬하여 추천 3 조회 347 23.02.05 07:55 댓글 3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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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02.05 08:25

    첫댓글 오늘은 초등학교 친구들로
    형성이 된
    다락방모임이 있는 날

    마스크도 벗고
    입추도 지났고
    나름 멋을 내고 왔을
    맘씨 고운 내 친구들에게
    입출금 내역서에 앞서
    잊지 말아야 할 것
    ㅡ오늘 너무 예쁘다 ! ㅡ하면서
    살짝 안아보는

    여러가지로 형태로 각색해 보면서
    총무의 총체적 업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아우리기 화합이란 걸
    알아가면서

    열대명 남짓의 다락방모임을
    16년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잘 다녀오겠으니
    출석부 도장은
    꼭 .찍고 가십시요

  • 23.02.05 08:11

    삶이 영원하지 않고, 유한하다는것을 기르켜준 윤슬하여님
    모임 잘 다녀오세요
    나는 오늘 바둑 방어전을 해야하고
    아자마켓 모임에서 술 한 잔하고
    삼국지 이벤트 참여도 해야하고 . . .
    윤슬하여님 생각안하고 집중을 해야 하는 중요한 날이랍니다.

  • 23.02.05 08:14

    어린시절 친구들 모임이 참 좋지요~~~
    좋은모임 다녀 오십시요~~
    출석 합니다
    이번달은 우리내외가 예배당 문지기 라서 조금 일찍 나가야 됩니다~~~ ^^

  • 23.02.05 08:15

    오랫만에 글보니 하여님이
    증말 이쁘네여
    쵝고로 이쁨니다 ㅎ

  • 23.02.05 08:32

    저도 어린시절 집에 다락방이 있었는데 일년 후배 중1 남자애 그때 그애는 살짝 이성에 눈떴을까요? 밖에 마당에서 올려다보면 다락방 창문인데 할일도 없는데 미소띤 얼굴로 올려다보며 누나 뭐해? 하면서 어성 어성 다니던 그애가 생각나네요
    어디선가 그 시절 추억을 그애도 생각할까요?..
    출석하고갑니다 ~콩

  • 23.02.05 08:37

    청춘아 ~ 너무도 덧없는 청춘아
    꿀 단지 인양 곁에 두고 한 술 떠 먹 듯 달콤한 회상으로 남은 내 청춘아 달콤 쌉쌀한 맛이라고 너무 크게 떠 먹지 마시고 아껴가며 조금씩 맛보며 놀다 오세요 청춘을 함께 한 사람들이라 흰머리 소녀 소년의
    추억담이 담을 넘겠소야 ㅎㅎ출석합니다.

  • 23.02.05 09:41

    윤슬하여님ᆢ
    방긋 방긋요
    저도 더불어
    옛 생각속으로 빠져듭니다
    윤슬하여님이 다녓던 학교 교복이
    뚜렷하게 기억이 나거든요
    긴머리를 양 옆으로 땋아 드랬지요ㆍ

    지금도 ᆢ
    옛시절의 추억들이
    나의 마음속에는 너무 고운 생각으로
    간직하고 있답니다

    나보다
    2살 어린 어여쁜 그녀가 다녓던
    ㅈㅇ여고는 ᆢ
    그녀의 말대로
    명문학교 였음을 인정합니다
    그녀가 ᆢ
    수학문제를 들고 와서
    나하고
    머리를 맞대고
    같이 풀었던 ᆢ
    그런 시간들도
    너무 행복 했던거 같읍니다요 ᆢㅎ

    아련한 ᆢ
    곱디 고운 추억속으로
    빠져 볼랍니다
    출석합니다

  • 23.02.05 08:44

    하여님의 다락방의 추억이 나의 어린 시절 그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안온했던 나만의 특별한 공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그리움으로 남습니다.

    다락방 인생
    다락방 같은 친구들이랑
    즐기시다 오십시요!

  • 23.02.05 09:00

    시골에 있는 초등학교를 같이 다녀서
    추억이 있고
    서로 허물도 없는
    초등학교
    여자 친구들을
    저도 만나는 날입니다..

    친구들은
    벌써 반세기도
    더 지나고
    60년이 지나
    지금에 만나도
    그 어릴적 친구라
    너무 좋아요..

    윤슬하여님,
    오늘 즐겁고
    좋은 시간 되세요~

  • 23.02.05 09:17


    다락방 추억세대
    친구들과 하하호호
    많이 웃고 많이 먹고
    즐거운 날 되세요

  • 23.02.05 14:11

    하, 윤형
    이 얼마만이요?
    꽤 오래만이지요?
    뭐가 그리 바쁘셨는지?
    오늘 모임이 있다고요?
    될수록 많은 사람들앞에서. 자주웃어요
    백만불짜리 치아는 웃어야
    그 진가가 나오니까요,
    또 웃는 사진을 올려줘요

    그리고 내가 나이를 먹고보니 문장을 쓸때도 어느때는 철자법을
    잘못 오기하여 올릴경우가 많아요
    이럴때 누가 지적하여 바로 잡아주면 잊어버린
    기억도 새롭게나고
    기억력이 새로워지지요,
    앞으로 잘못 표기하면 지적해주세요

    하, 다락방하니까
    먼저 떠오르는것은
    "안네의일기"
    참 안타까운 안네의 일기예요
    조금만,몇일만 버텼으면 목숨을 구할수있는데,
    그 다락방이 슬픔의 방으로 변한순간 참으로
    안타까웠어요

  • 작성자 23.02.05 10:21


    네네
    감사합니다

    틀림없이 반드시
    똑바로 하다 반듯이
    알고 있었는디 ㅎㅎㅎ

  • 23.02.05 09:28

    오빠 집에서 눈치는 안보고 살으셨네요.
    조카 분유 까지 뺐어 묵었으니..

    다락 방 하면 전..."나니아 연대기"가 생각 납니다.
    어린 아이들이 다락 방에서 꿈을 키우고~
    윤슬님 처럼 작고 착한 다락 방 창문을 통하여 ~
    먼 모험의 여정을 시작하죠.

    학창 시절 많은 추억들...
    세월이 많이 도 흘렀습니다.

  • 23.02.05 09:37

    윤슬하여님의
    다락방이라는 주제는 가슴을 울리게 하는 명문장입니다
    삶방에 보배 대단하십니다

  • 23.02.05 09:50

    아 추억 속에 살아 있어요. 일 찍 출석 합니다.

  • 23.02.05 09:51

    이런글은 복사 해서 자꾸 자꾸 봐야해요
    울집 다락에 엄마가 숨겨놓고 아침에 한번씩만 주셨던 원기소가 생각 나네요
    그땐 눈만뜨면 원기소 를 한웅큼씩 ㅎㅎ

    이종용의 너//
    그 노래를 들을때면 눈물이 뚝뚝...
    중학생 사춘기 였거든요
    윤슬하여님 의 글을 읽노라니 옛 생각이 절절 해요
    오늘도 행복 하세요
    귀한 출석부 수고하셨어요 ^^

  • 23.02.05 09:58

    다락방 이었지만
    그때는 나만의 아지트 였으니 좋은 공간이었죠
    제 어릴적 다락방이 떠오릅니다

    건강하게 어울리는 이 공간이 있어서 즐겁게 추억하게 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23.02.05 10:00

    다락방
    혼자만의 조용한 공간에서의 청춘을
    소환 하셨네요

    그 때의 그 청춘들의 모임
    왁자하니 얼마나 반갑고 고마울까
    미루어 짐작 해 봅니다^^~

  • 23.02.05 10:01

    너 고교시절적 많이 들었습니다.
    윤슬하여님
    추억을 소환해본답니다.

  • 23.02.05 10:23

    '세월은 왜 이리도 빠르고

    청춘은 또 왜 이다지도 아름다운 것인지'

    이 말씀이 쏘키라테스 말씸보다
    더 내 가심을 울리네유.

  • 23.02.05 10:26

    세월의 흐름을 느끼는 글이네요.
    청춘은 아름다워라~
    기타치던 남학생의 떨리던 손은 수전증 됐을까요?ㅋ
    곱고 길게 뻗은 여학생의 손은 익은 호박껍질 긁어 놓은것 같단 건 세월의 두께를 느끼게 하네요.
    누구나 한두개쯤 그런 추억 갖고 살겠죠?
    참 맑은 정월 보름 아침입니다.
    대보름 달만큼 환하고 밝은 날만 되자구요~
    윤슬님..초생달 눈웃음도 보고 싶어요~~♡♡♡

  • 23.02.05 10:52

    청춘은 왜 이다지도 아름다운지
    이제서야 그느낌을 알았으니 ㅎㅎ땡큐마담

  • 23.02.05 11:43

    저는 다락방에 아주 아픈 추억이 있어요.

    고등학교 다닐 때 여름방학이 되어서 친구집에 놀러 갔다가
    하룻밤을 자고 오게 되었는데, 잠자리가 다락방이었어요.

    깊은밤, 친구는 잠들어 있고 나는 잠이 안 와서 뒤척이고 있는데
    밖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서, 다락방 창문을 살짜기 열어 보았는데
    마당 우물가에서 친구의 누나와 여동생이 목욕을 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 했어요.

    저, 그날 밤에 아주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때부터 다시는 다락방에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친구 누나와 여동생 얼굴을 쳐다 볼수가 없었어요.
    며칠 놀다 가라는 친구네 가족들을 뒤로 한채 집으로 돌아왔어요.

    안 그러면 또 다시 다락방 창문을 열어보게 될것 같아서요.
    그래서 내게있어 다락방은 아주 고약하고 아픈 추억입니다.

    그날밤에 내가 뜨거운 칼 한자루 부여잡고
    꼴깍 꼴깍 하면서 삼킨 침이 아마 한 주전자는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윤슬하여님께 간곡하게 부탁드리는데요.
    다시는 다락방 모임은 물론, 다락방 이야기는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윤슬하여님 친구분들 중에 내 친구 여동생이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 23.02.05 11:53

    캬~~
    난 여고때..
    너무나 문학소녀였던 친구들 덕분에
    갸들 속에 낑기고 싶어서...
    수학여행간다하고 살짝 빠지고..
    수학여행비로 '무소유''법의정신''데미안'등
    갸들은 중딩때 모두 섭렵하여 고상하기가
    이루 말할수없어서..난 뒤늦게 합류,,
    2박3일동안 갸들 다락방에서 지냈던일...

    세상에 다락방 4면에 지붕까지 모두
    하얀 모조지로 발라놓고 책읽고 그때그때의
    감정을 빼곡하게 적어놓은 그 벽과 지붕들이
    어찌나 놀랍던지.....

    다락방과 친구들은 남았고..
    수학여행 사진에는 난 빠졌고..

    그 친구들은 아직까지 일년에 한두번은 만나
    최소한 1박2일은 꼭 밤새 수다떨고....

    후회는 없지만...수학여행에 대한 아쉬움은
    쪼끔~~~~ㅎㅎㅎ

  • 23.02.05 12:05

    우리집에 제일 높은곳 조그만 다락방
    넓고ㅈ큰 방도 있지만 난 그곳이 좋아요
    뾰족한 하늘끝에 닿아있는 나의 보금자리.

    작지만, 작아서
    소중한 추억들이 많은 장소 이지요.
    요즘은 아파트 청약시
    맨 꼭대기에 대한 보상으로
    다락방 만들어 준다더군요

  • 23.02.05 12:21

    우리집 다락방은 내방이나
    다름 없었어요.
    방이 많아도 식구가 많다보니
    내차지 방은 다락방
    그 다락방이 난 너무 좋았어요.
    안방을 거처 벽장을 거처
    올라서면 나의 다락방
    할머님이 계신 안방은
    누가 쉽게 디적이러 오지도
    못했어요.
    할머님 경비가 계시기 때문이죠.
    다락방은 연애편지 쓰는곳
    쓰다만 편지 펼처놔도
    걱정이 없던 다락방 ㅎㅎ

  • 23.02.05 14:09

    4,5년 되었나요?
    그 초딩 동창들과 이곳에 다녀가셨던 윤슬하여님.
    당시에도 총무 하셨잖아요?. 엄청 장기 집권하신다.ㅎ

    그때 윤슬하여님과 내가 얘기 좀 나누는 동안에
    은근히 신경쓰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던 남자 동창생.
    내가 뭐 윤슬하여님을 보쌈이라도 해 갈까 걱정이 되었을깡?^^

    나도 마음은....
    다락방에서 같이 놀겠습니다.ㅎ

  • 23.02.05 16:47

    휴~~~
    우리 윤슬하여님.
    단어 하나 하나가
    어쩜 이리도 멋지고
    가심에 콕 콕 박히는지......

    미티
    파티
    솔티 겠습니다.

    다락방 노래를 띵가띵가 불렀는디
    삶의 방은
    동영상 금지라
    못올리는 거이
    못내 아쉽습니다.


  • 23.02.06 00:10

    어제 오늘 매우 바쁜 일정들이 있었기에 이제사 울윤슬님 글에 댓글을 답니다.
    다락방 보물 창고가 생각날 정도로 별별 물건들이 많이도 저장되어 있었던 곳이 바로 다락방입니다.
    몹시 피곤해 벌써 한 잠 자고 일어 난 상태인데 내일 출근해 일을 제대로 하려면 좀 더 잠을 자둬야 할 듯 해 울윤슬님 글 추천하고 갑니다. ^^♡

  • 23.02.06 07:07

    몇일 결석하고

    흔적 남기고 갑니다

    한주 계획 아름답게
    첫단추 잘 맞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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