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원외 인사들이 한동훈 당대표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준비했다가 취소한 것을 두고 이른바 '연판장'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4명은 오늘 첫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공방을 이어갑니다.
●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부부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했습니다. 이른바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것입니다. 검찰은 통상적인 수사절차라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국면전환쇼라며 비판했습니다.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 여사를 보좌하는 대통령실 행정관을 불러 조사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유 행정관으로부터, 최 목사와 나눈 SNS 메시지 전문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제 김 여사 조사만 남겨둔 상황입니다.
● 하마스가 영구 휴전 요구 포기를 포함한 새로운 휴전안을 내놓고 이스라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의 요구 사항 중 전투 재개 금지 등 4개 항목은 수용할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 프랑스 조기 총선에서 좌파연합이 예상을 깨고 1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좌파연합과 범여권이 극우 정당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대대적인 후보 단일화를 한 게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 후보에서 물러나라는 압박을 받고 있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 대선에서 자신에게 표를 몰아준 흑인 유권자들을 찾아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 소시지와 맥주하면 독일이 생각나시죠. 전통적으로 육식을 많이 하는 나라로 알려졌지만 채식 인구 비율이 높은 국가이기도 합니다. 독일 인구 약10%는 고기를 먹지 않고, 약 46%는 고기를 되도록 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슈퍼마켓에선 비건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고, 대부분의 식당은 채식 메뉴를 갖추고 있습니다.
● 부산의 한 빌라에서 60대 남성이 옛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40대 남성이 숨지고, 딸이 다쳤습니다. 가해 남성은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인데, 범행 후에 자해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두 남성은 해당 빌라에 20년 넘게 다른 층에서 살아오며 층간소음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최근 잇따르고 있는 교통사고에서 가해 운전자들은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를 신속하게 증명할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페달 블랙박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사고를 막을 근본적인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임대차 2법'이 시행된 지 이제 4년이 되어 갑니다. 전세 2년에 계약갱신 2년,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이 다가오면서 전셋값 상승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안 그래도 요즘 전세값 불안한데 세입자들의 속도 타들어갈지도 모르겠습니다.
● 총파업을 선언한 삼성전자 최대 노조가 오늘부터 사흘간 파업에 나섭니다. 노조는 모레까지 화성사업장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의 방식으로 쟁의 행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노조는 총파업에 따른 요구안으로 전 조합원에 대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과 유급휴가 약속 이행 등을 내세웠습니다.
● 오늘 새벽 3시쯤부터 경북 안동시 대곡리와 위리 일대 마을 4곳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새벽부터 쏟아진 비로 불어난 계곡물에 마을 진출입로가 막힌 겁니다. 이 지역에 거주 등록된 주민들은 2백여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마을에 진입해 일부 주민들을 대피시켰으며, 정확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지난 5월 건설업 취업자 수가 한 달 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기간인 2009년 이후 15년 만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2.2% 줄었습니다. 건설 고용보험 가입자와 취업자 수가 동시에 감소한 것은 건설산업 침체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모든 혈액형에 투여할 수 있는 '인공 혈액'이 개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상용화될 경우 수혈용 혈액이 부족한 현상을 보충하고 혈액형에 관계없이 위급한 상황에 처한 생명을 더 빠르게 구할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 보통 시설 재배 딸기는 초겨울인 11월부터 5월까지만 수확을 하고, 사실상 나머지 반 년은 생산을 멈추는데요. 계절에 상관없이 1년 내내 딸기를 수확할 수 있는 스마트팜 기술이 개발돼 언제든 제철 딸기를 맛볼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 최근 고령 운전자가 낸 사망 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65세 이상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더 많이 내고 피해 정도도 더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구 다섯명 중 한명이 노인인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고령 운전자가 많아지는 상황. 고령에 따른 면허증 반납은 이동권을 침해할 수 있는만큼 오히려 현실을 감안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요즘 1인 가구와 맞벌이가 늘면서 적은 양을, 바로 살 수 있게 집 근처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이른바 편장족이 늘고 있습니다. 외식비 부담에 편의점을 식당처럼 이용하는 직장인들도 많아졌는데요. 편의점에서 주문 즉시 피자를 굽는가 하면, 신선식품 코너에선 연어와 홍어회, 치마살까지 다양한 메뉴를 팝니다.
● 클린스만 경질 이후 넉 달 넘게 진통이 이어졌던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에 홍명보 울산 감독이 내정됐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10년 만에 다시 대표팀을 이끌고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계약기간은 북중미 월드컵을 포함해 2027년 사우디 아시안컵까지 2년 6개월입니다.
● 여름철 대표 축제가 된 가수 싸이의 '흠뻑쇼'가 시작됐는데요. 지난 주말 광주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관객 4명이 탈진 등 온열 질환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장에서 물이나 소금을 받아 가거나 안전 부스에서 잠시 쉬어가는 등 78명이 응급조치를 받기도 했습니다.
● 오늘 출근 시간대 중부지방에,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예상되는 강수량 보시면, 충청과 경북에 120mm 이상, 서울 등 수도권에도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요일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이어지겠고, 주 후반에는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남부지방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7월 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 열린 선거 유세 행사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지지자들 사이로 ‘패스 더 토치, 조(Pass the Torch, Joe)’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당원도 나타났다.
고대 그리스의 릴레이경주에서 유래한 이 문구는 통상 그간 해오던 직무를 다른 사람에게 넘긴다는 의미로 쓰인다.
최근 TV 대선토론에서 완패한 바이든 대통령에게 실망한 민주당원들은 ‘패스 더 토치’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올려 후보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1. 자동차사고 경상환자들이 한방치료에 몰리면서 차보험 한방치료비가 최근 5년 새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미한 사고라도 일단 ‘병원에 드러눕고 보자’는 식의 행태가 한방병원에서 늘면서 관련 치료비만 연간 1조5000억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보험 한방치료비 5년새 2배로 급증
◇경상 70% 한방병원行 … 묻지마 세트치료 기승
◇오래 입원할수록 합의금 유리 '나이롱환자' 양산
2. 과학기술 혁신은 촌각을 다투는데 국가 연구기관의 장기간 수장 공백 사태로 중요한 의사 결정이 미뤄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2019~2023년 5년 간 기관장의 임기가 종료된 출연연들이 새 수장을 맞이할 때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154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반년 가까이 리더십 공백 사태가 이어진 셈입니다.
◇“우리 연구소엔 원장님이 없어요”…리더십 공백에 휘청이는 과학기술 경쟁력
3. 스팸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대량 홍보성 문자에서 피해자의 금전을 노리는 온라인 사기꾼들이 스팸을 뿌립니다.
봄·가을 결혼이 잦은 철에는 청첩장을, 겨울과 환절기에는 부고장을 주로 발송합니다.
스팸 음성·문자 건수는 올해 들어 5월까지 1억6862만건(월평균 3372만건)에 달했습니다.
4.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일인자의 최측근을 제치고 ‘개혁파 대통령’인 마수드 페제시키안 후보가 당선되는 이변이 발생했습니다.
서방과의 대립으로 수십 년간 지속된 경제난에 지친 국민의 울분이 표출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그러나 미국은 이란의 통치구조를 감안하면 근본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대통령, 개혁파 페제시키안 당선...히잡 단속 완화되나
5.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유산취득세 도입이 정부 ‘장기 과제’로 밀려나면서 좌초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상속받는 자녀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 세제 개편의 주요 항목 중 하나로 검토됐지만, 결국 올해도 도입 작업을 본격화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상속세 낮추는 유산취득세...이달 세법개정안 포함 안돼
◇尹 대선공약으로 추진했지만...野 반대 우려에 논의 하세월
◇OECD 19개국은 이미 채택
6. 제품 가격 안 내리면…'나쁜기업' 낙인찍겠단 정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분기별 '가격 인상기업' 명단 공개
◇재료값 내렸는데 가격 올린 기업...물가안정 위해 주기적으로 발표
◇라면 등 서민물가 품목 대거 포함
◇기업 "치솟은 인건비·유통비 무시...공개망신 전략으로 또 가격 압박"
◇기업 “정부가 여론몰이 앞장서”
7. 텅 빈 나라곳간…한은 마통 '92조' 썼다
정부가 올해 상반기에만 한국은행에서 91조원 이상 빌려 부족한 재정을 메운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법인세를 중심으로 세금이 예상보다 덜 걷힌 상태에서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상반기 재정을 조기 집행하면서 한은에 터놓은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일시 대출 제도)을 통해 돈을 마련한데 따른 것이다.
■정부, 상반기 대출 '역대 최대'
8. "한 직장서 실업급여 6650만원 타갔다"…칼 빼든 정부
◇혀 내두르는 실업급여 반복수령
◇같은 직장서 '3회 이상' 2만명 넘어
◇"사업주와 짜고 해고·취업 되풀이"
◇한 직장서 18번 수급…실업급여 칼빼든 정부
◇반복수급 제재 없는 '허점' 악용…5명 중 1명, 동일사업장서 수령
9. 中 해상풍력 파워' 거세지자…"한국이 생산 거점 돼달라" 러브콜
제주 한경면에 있는 국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단지인 탐라해상풍력단지 전경. 100% 국산 기술로 2017년 준공한 풍력발전단지로 두산에너빌리티가 풍력발전기 설계·제작·시공을 맡았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해상풍력 허브'로 뜨는 한국
◇'反中 연합체'에 전격 합류
◇韓정부, 글로벌 연합체 동참…"中시장과 사실상 결별"
◇韓, 2022년말에는 가입 거절…中터빈 시장 65% 점유 위기감
◇'GOWA' 21번째 회원국
◇"두산 등 밸류체인 탄탄"
10. 거세진 트럼프·극우 돌풍 … 나토, 워싱턴서 '원팀' 구축 총력전
◇9~11일 美회의 앞두고 전운
◇트럼프 집권 가능성 커지고...유럽 극우진영 약진 이어져
◇불확실성 확대 속 단결 모색
◇美에 의존하던 우크라 지원...나토 중심 '판 바꾸기' 박차
◇연400억유로 군사지원 유지...추가 안보협정 체결 나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