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 사람은 참 아름답다-

[월악산]

-겸손한 사람은 참 아름답다-
    -허영자의 '더 아픈 사랑을 위하여' 중에서-

겸손(謙遜)이란 참으로 자신 있는 사람만이 갖출 수 있는 인격이다.

자신(自信)과 자부심(自負心)이 없는 사람은 열등의식이나

비굴감은 있을지 언정, 겸손한 미덕을 갖추기 어렵다.

겸손은 자기를 투시할 줄 아는 맑은

자의식(自意識)을 가진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이다.

자기의 한계를 알고 한정된 자신의 운명과 우주의 영원 무변성과를

대비할 줄 아는 분별력을 가진 사람만이 겸손할 수가 있다.

또한 겸손은 생명 있는 모든 것,
혹은 무생물의 모든 것까지 애련히 여기는 마음에서 유래하는 것이며
그들의 존재함에 대한 외경심(畏敬心)에서 비롯하는 것이다.

자연의 모든 뜻, 옆에 있는 사람이나 사물을 모두 스승으로 삼아
가르침을 얻고자 하는 겸허함을 가진 이의 삶은 경건하다.

경건(敬虔)한 삶을 사는 사람은
함부로 부화뇌동(附和雷同)하지 않으며,
함부로 속단(速斷)하지 않으며,
운명(運命)을 수긍(首肯)하고 인내(忍耐)하고

사랑함으로써 극복(克服)하는 이이다.

이런 사려(思慮) 깊은 삶을 사는 사람을

우리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Barbra Streisand의 ‘The Way We Were’
https://youtu.be/bTQ4PeDbcn8?si=a1NBj43_4upZvg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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