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장비 사용 증가에 따른 눈의 피로 증가는 안경 시장 수요 상승에 기여 -
- 인터넷 판매, 원격 진료 및 처방, 서브스크립션 등 구매 경로 다양화 추세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시력 교정용 안경 (900490)
□ 시장 규모 및 동향
ㅇ 245억 달러 규모의 미국 안경 시장
- 2019년 기준 안경 판매량은 245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5년간 연평균 2% 성장률이 예상되어 2024년에는 26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미국 안경 시장 규모(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유로모니터
- 안경 렌즈는 134억 달러, 안경테는 101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렸으며 독서용 안경은 9.7억 달러 규모를 차지함.
안경 품목별 매출액 / 단위 : 백만달러
자료원: 유로모니터
ㅇ 눈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한 수요 확대
- 안경 시장은 2년 연속 성장세를 보였는데, 이는 늘어나는 디지털 기기로 인한 눈의 피로 증가, 눈 건강과 동시에 패션을 추구하는 고객 증가에 기인함.
- 디지털 기기로 인한 눈 건강 악화에 따라, 소비자들은 눈의 장기적인 건강을 보장하기 위한 특수 안경을 찾기 시작했으며 이와 동시에 트렌디한 렌즈 및 안경테를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남.
ㅇ 디지털 장비로 인한 눈의 피로를 해소하기 위한 특수 렌즈 인기
- 일과 여가 생활 모두에 침투한 디지털 장비의 사용 증가는 건강와 웰니스에 대한 관심 확대와 맞물려 눈 건강에 대한 관심 또한 늘어나는 동력이 되었음.
- 안과 전문가와 안경 제조업자들은 웹사이트나 다른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통해 아이 케어에 대한 정보를 교육하기 시작했음. 소비자들은 예방 혹은 보호를 위한 안경을 더 많이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제조사들은 수요에 맞추기 위해 생산을 확대함.
- 글로벌 안경 렌즈 기업인 에실로(Essilor)는 2019년 1월 디지털 안정피로(eye strain) 경감을 위한 렌즈 브랜드인 아이젠(Eyezen)을 어린이 및 성인을 대상으로 런칭하였음. 소비자들은 블루라이트 차단 등 디지털 안정피로 해소를 위한 비처방 안경에 대한 관심도 키우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Felix Gray, MVMT, Quay 등의 브랜드가 있음.
아이젠(Eyezen) 안경 렌즈
자료원: 에실로(Essilor) 웹사이트
ㅇ 인터넷 판매 증가
- 온라인을 통한 안경테 구매가 더욱 쉽고 저렴해지면서 안경테 유통 채널 중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음. 2010년 2월 와비파커(Warby Parker)가 ‘홈 트라이온’, ‘가상 트라이온’ 서비스를 제공, 독과점 안경테 시장의 판도를 뒤엎은 이후 여러 온라인 매장이 오픈하였음.
와비파커(Warby Parker)의 ‘홈 트라이온’
자료원: 와비파커 웹사이트
- 온라인 판매의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눈 검사 및 처방전 발행, 친숙함을 무기로 한 오프라인 매장은 여전히 가장 큰 유통 채널로 자리함. 온라인 판매로 시작한 와비파커 또한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내에 수십 개의 매장을 열었음.
□ 경쟁동향
ㅇ 안경 렌즈 및 안경테 선두 회사들의 합병 러쉬
- 렌즈크레프터스(LensCrafters)와 타겟 옵티컬(Target Optical), 아이메드 비전케어(EyeMed Vision Care), 그리고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아이웨어 회사인 룩소티카 US는 미국 안경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
- 한편 에실로와 룩소티카는 2018년 10월 합병하여 세계에서 가장큰 안경 회사를 설립하였음.
ㅇ 기술 및 혁신을 무기로 내세운 신규 회사들
- 안경테 시장은 핏, 기능, 가격 등 다양한 요인이 고려됨. 그 결과, 예술적인 디자인의 안경테, 6달러 이하의 안경테, 3D 프린팅을 이용한 맞춤형 안경테 등 다양한 판매 포인트를 내세운 제품이 출시되고 있음.
- 브랜드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기술 및 마케팅 수단을 동원한 새로운 기업들은 아이웨어 대기업들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음.
ㅇ 원격 진료의 발전과 논란
- 가상 시력검사 프로그램이 인터넷을 통한 안경 판매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되었지만, 직접 방문을 통한 시력 검사의 필요성은 여전히 존재함. LA에 본사를 둔 Lensabl와 같은 일부 회사들은 시력 검사에서 구매까지 모두 온라인 상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
- 그러나 다수의 검안사들은 이 테스트가 부정확하고 소비자들이 보다 포괄적인 시력 검사를 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음. 플로리다를 비롯한 일부 주에서는 종합적인 검사 없이 온라인으로 콘텍트렌즈와 안경 구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있어 원격진료의 발전에 장애물이 될 것으로 보임.
□ 유통 구조
ㅇ 오프라인 중심의 판매 구조
- 비매장 판매 중 인터넷 판매가 증가하고 있지만, 시력 검사, 진단서 발행 등 안경 구입 절차의 특성상 매장 판매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안경 판매점을 포함한 건강/미용 전문 매장에서의 판매가 70% 이상을 차지하며, 인터넷 판매는 전체 판매의 8.1%의 매출을 올리고 있음.
안경 유통 채널
자료원: 유로모니터
□ 수입 동향
ㅇ 중국, 대만, 태국 제품의 강세
- 미국의 안경 제품 수입 현황을 살펴보면, 중국 제품의 수입이 2018년 기준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여 압도적인 수입국의 입지를 보임. 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017년 점유율 대비 90% 증가하여 높은 상승률을 보임.
-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약 180만 달러 규모로 전체 15위이며 2017년에 비해 6.38% 점유율이 상승하였음.
미국 시력교정용 안경 수입 현황 (HS Code 9004.90기준)
순위 | 국가 | 수입액(백만$) | 점유율(%) | 점유율 |
2016 | 2017 | 2018 | 2016 | 2017 | 2018 | 2018/2017 |
1 | 중국 | 400.3 | 448.4 | 471.8 | 48.59 | 54.29 | 56.44 | 5.20 |
2 | 대만 | 125.5 | 138.2 | 159.5 | 15.23 | 16.73 | 19.08 | 15.37 |
3 | 태국 | 33.6 | 43.8 | 83.6 | 4.08 | 5.30 | 10.00 | 90.99 |
4 | 멕시코 | 54.7 | 46.3 | 44.5 | 6.65 | 5.61 | 5.33 | - 3.82 |
5 | 홍콩 | 18.2 | 17.6 | 22.2 | 2.21 | 2.14 | 2.65 | 25.56 |
6 | 이스라엘 | 17.6 | 18.9 | 11.6 | 2.14 | 2.29 | 1.39 | - 38.73 |
7 | 캐나다 | 7.0 | 6.0 | 8.9 | 0.85 | 0.72 | 1.06 | 49.05 |
8 | 이탈리아 | 7.2 | 6.6 | 5.6 | 0.88 | 0.80 | 0.67 | - 15.66 |
9 | 독일 | 1.6 | 6.6 | 5.3 | 0.19 | 0.80 | 0.63 | - 20.26 |
10 | 일본 | 1.3 | 5.2 | 4.6 | 0.15 | 0.63 | 0.55 | - 12.07 |
11 | 말레이시아 | 7.7 | 3.9 | 3.9 | 0.93 | 0.47 | 0.47 | 1.34 |
12 | 베트남 | 130.5 | 65.7 | 3.0 | 15.84 | 7.95 | 0.36 | - 95.48 |
13 | 아일랜드 | 3.0 | 2.6 | 2.8 | 0.37 | 0.31 | 0.34 | 9.22 |
14 | 필리핀 | 1.7 | 1.3 | 2.0 | 0.21 | 0.16 | 0.24 | 55.57 |
15 | 대한민국 | 2.7 | 1.7 | 1.8 | 0.33 | 0.21 | 0.22 | 6.38 |
16 | 파키스탄 | 1.0 | 1.2 | 1.2 | 0.12 | 0.14 | 0.15 | 6.94 |
17 | 프랑스 | 2.5 | 1.5 | 1.0 | 0.30 | 0.18 | 0.12 | - 31.93 |
18 | 영국 | .5 | .1 | .8 | 0.06 | 0.01 | 0.10 | 629.82 |
19 | 오스트리아 | .2 | .5 | .4 | 0.02 | 0.06 | 0.05 | - 10.33 |
20 | 케냐 | .0 | .0 | .3 | 0.00 | 0.00 | 0.03 | 627.70 |
전체 | 823.8 | 826.1 | 835.9 | 100.00 | 100.00 | 100.00 | 1.19 |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관세율 및 규제
ㅇ 관세율
- HS Code 9004.90 제품에 대해 일반관세는 2.5%의 세금이 부과되지만 한·미 FTA 협정세율에 의해 무관세임.
- 물품세(Sales Tax)는 주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5~10% 정도의 분포를 보임.
HS Code 9004 이하 관세율표
HS Code | 일반 관세율 | 한미 FTA 특별 관세율 |
9004.90.0000 | 2.5% | 0% |
9004.10.0000 | 2% | 0% |
자료원: 관세법령정보포털
ㅇ 수입 및 통관 제도
- 시력교정용ㆍ보호용 또는 기타용의 안경ㆍ고글과 이와 유사한 물품의 테에 대해서 미 식약청(FDA)은 미국 내 사용을 위해 제조 및 유통된 의료기기에 대한 연례 등록을 시행함.
- 미국 의료기기분류기준에 의해 의료기기의 위험도에 따라 세 가지 Class I, II, III로 기기를 분류하고 Class I 속한 일반 규제 품목으로서 미국 내 유통을 위한 Establishment Registration 및 Device Listing을 제출해야함.
□ 시사점 및 전문가 의견
ㅇ 트렌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제품 판매에 주력
- 트렌드 리포트, 스타일 가이드, 패션 뉴스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패션 브랜드 후 왓 웨어(Who What Wear)에 따르면, 에비에이터, 레트로, 긱 시크(Geek Chic)스타일이 당분간 유행을 이끌것이라고 함.
- 안경테, 렌즈 제작 및 유통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관리하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중국 제품이 만연한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에비에이터, 레트로, 긱 시크 스타일 안경(위부터 아래로)
자료원: 타겟 옵티컬
ㅇ 디지털 화면 노출 증가는 안경 수요 증가에 기여할 것
- TV, 컴퓨터, 휴대폰, 태블릿 PC 등 실내, 실외, 업무, 여가를 막론하고 디지털 화면에 노출되는 빈도와 시간이 잦아짐에 따라 현대인의 눈의 피로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음.
- 시카고에 위치한 See Eyewear 매장 관계자는 “안경테 디자인 뿐만 아니라 렌즈에 포함된 블루라이트 차단 등 각종 보호기능에 관심을 갖고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이 계속해서 늘고있다”고 말함.
- 맞춤형 안경테, 눈 건강을 고려한 특수 안경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이며 관련 제품의 종류도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시 꼭 고려해야 할 부분으로 보임.
자료원: 유로모니터, 에실로, 와비파커, 타겟 옵티컬 웹사이트, World Trade Atlas, 관세법령정보포털,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