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노래들으면서, 지하철 타고 집에가고 있다가,
잠깐 이어폰을 뺀적이 있엇는데,
제 옆에 앉아있던 여자분 두분이 갑자기, 차두리 이야길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무슨이야기를 하시나 계속 듣고있었는데,
대충요약하자면
-차두리는 암만봐도 결혼 잘한거 같지 않냐?
-응 차두리 아내집안이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 사장이라던데, 아무리 봐도 결혼잘한거 같애.
뭐 차범근 집안도 어디가서 꿀리지는 않고, 차두리도 나름 매력있잔아.
-그나저나 셀틱 있었을때, 기성용이 맨날 차두리네 가서 밥먹었다는데, 아무리 친해도 매일 간거 보면,
기성용한테 귀여운 면이 잇나보네..
첨엔 이런 이야기를 하시길래, 속으로
'아 그냥 축구 좋아하시는 분들인가?'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주제가 k리그로 옮겨가시더라구요.
그러더니, 한 여자분이, 다른 친구분에게 ,
-야 그나저나 요즘엔, 오재석이 젤 괜찮지 않냐?라고 물어보니
-응 오재석도 괜찮지,, 김주영도 좋고, 또 윤석영도 좋긴한데 좀 그래;
이렇게 k리그 이야기도 잠깐하시더니, 다음엔 연예인 이야기로 넘어가셔서,
그이후론 듣지 않앗는데.
여자분들이 지하철이란 공간에서 비록 k리그 주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k리그 선수들 이야길 하는걸 보면서,
나름 신선한 충격이엇네요 ㅋㅋ
은근히 국축팬도 많구나라는생각에 ㅋㅋ
이런 경험 해보신분들 또계신가요?
첫댓글 얼굴 얘기일듯 하지만 그래도 K리그가 관심 받는거니까 ㅎㅎ
나도 말하고싶다.. 입안에 곰팡이 피는 느낌 ㅠㅠ
케이리거 셋다 다른 팀인게 함정 ..
ㄷㄷ알싸하시나요?
바로 그 대화에 자연스레 끼어들으셔야죠...ㅋㅋ
전 여자들이 축구 얘기하는 자체를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너무나 다른세계 사람들 같네요....^^
ㅋㅋㅋ 좋아하는 여자들 많아요 ㅋㅋ저희과도 ㅋㅋ점점 확산중
대세는 축구임 언론이 축구 무시하는데도 한계가 올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