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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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좋든 싫든 안철수 후보에게 자기 정치를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를 줘야한다고 생각했었어요.
안철수 등장 초기에 야권에 분명 기여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안철수에게 최소한 자기 정치 할 기회를 줘야한다고 생각해왔는데,
저는 이번 총선을 기점으로 야권 후보로서 정치인 안철수에 대한 기대를 접는다.
왜냐하면, 이번에 국민의당이 호남에게 가장 의지한 것 중 하나는 호남홀대론이에요.
물론 다른 요인도 있지만, 호남홀대론을 이용해서 결과적으로 호남을 고립시킨 것은 저는 굉장히 반역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호남홀대론이란게 결국 DJ가 박정희에게 수십년동안 당했던 바로 그 방식이거든요.
바로 그 방식으로 호남 사람들 마음에 상처를 내서 결국 호남을 다른 야권의 평균적인 지지 정서와 고립시킨 것, 이것은 매우 비열한 마타도어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대중이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군사독재와 싸우고, 노무현은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지역감정과 싸우고, 정치지도자로서 자기 철학을 드러내는 순간 그 가치가 드러나는 건데 지금 호남을 얻기 위해서 너무 많은 야권 지지자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줬어요.
눈 앞의 이익이 커도 넘지 말아야할 선이 있거든요. 저는 지금 그 선을 넘었다고 생각해요.
탈당하고, 창당하고, 서로 없어지라고 싸우고. 그럴 순 있어요. 그런데 우리 현대사, 역사를 안다면 그 선을 넘어선 안 돼요.
더민주는 잘 했냐? 물론 그것도 아니에요. 예를 들어 더민주 지도부의 호남 전략 실패. 김종인 2번 파동, 정청래 컷오프, 그리고 광주 공천 실패.
전부 신인으로 했는데 바꾸더라도 광주를 상징으로 생각한다면 중량감있는 신인을 데려와야지, 누가 누군지도 모르는. 문재인 사퇴하라고 삼보일배하다가 몇 시간만에 무릎 아파서 들어가는 그런 사람들 때문에 호남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거예요. 기저에 깔려버린 호남홀대론의 공격이 더 발아하게 되는거죠.
이번 총선을 안철수 중심으로 평가하면, 보수 확장성을 증명한 동시에, 진보적 지지자들과의 결별을 초래했다.
제가 보기에 안철수 대표가 대권을 잡는 방법은 새누리당에 가는 겁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됐어요. 가라는게 아니라, 저는 그렇지 않으면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기 어렵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지금 대성공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게 아니에요.
예전에 안철수 현상을 만들었던 지지자들과 현재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별개가 되어버린거죠. 그때 지지했던 사람들은 상당수 떨어져 나갔어요.
사실 대선에서의 확장성을 안철수 대표가 말하려면 영남에서 자기 이름으로 한 사람이라도 당선시켰어야 해요.
첫댓글 역쉬~~총수님다운 평가~~~^^
안철수라는 인간은 이젠 싫은걸너머서 혐오수준
4년전 한겨레tv에서 이철희랑 주구장창 안철수 쉴드친것에대한 자신의 무지는 반성 안하네 안철수를 괴물로만든데 조금이라도 일조했는데
글케보면 반성안해야할 사람이 누가있나요ㅡㅡ
저도 열광했었는데 야권지지자들 거의다 지지했었습니다 그땐
처음엔 다들 속았죠.
@햇님언니 저는 처음부터 사기꾼으로 생각했음니다 문국현같은 미친놈으로 봤어요 2종운전면허있는놈이 대형 츄레일러 몰겠다고 설치는거같아서 의심스런 놈이었음니다
동감^^
방송들었어요 철수 근혜중 누가 더싫니? 라고 물으면 오분간 고민할 것 같아요
이 사람이 돌아섰으면 조만간 안철수는 끝이야.
마지막 안빠가 돌아섰는데 뭔 말이 필요해?
참나 그동안 기대접을일이 수백가지는 됐는데 이제서야 ...
이 사람 거 대선 이후 듣지 않는데
뒷북 제대로 일세...
이걸 인제서 인정하다니...
눈에 콩깍지 벗겨지는데 참 오래도 걸렸다....
이제 다시 김어준을 좋아합니다.
어준아 참 빨리도 이야기 하네. 호남 망한거 니 책임도 있다..
너무 늦게 인정하네요..우린 이상하게 맘이 안가던데...아무리 티비에서 포장을 해줘도..느낌이 팍 안오는가봐요..
아직도 좋아하는 사람들은 종편보는 노인네들인가봐요. 총수는 마지막까지 안철수에 미련을 가지고 있었던거죠. 종편을 봐서 그런가
야권의 암덩이리인 안철수에게 날개를 달아준 전라도 토호 세력들 새누리보다 더 나쁜 놈들입니다.
안철수는 지난 대선 때 출마선언을 하던 그 순간, 이미 선을 넘었던 겁니다.
어떤 시국인지 파악도 못하고 대통령은커녕 일개 정치인으로서의 준비도 되지 않은 "자격없는" 사람이 감히 뻔뻔하게, 검증된 적도 없는 여론조사상의 지지율 하나를 무기 삼아 자신의 정치적 스탠스가 어떤 것인지 분명히 밝히지도 않고서 대선 주자로 나선 그 행동이 바로 유권자를 무시하고 기만하는 행동이었으니까요.
실체도 없는 새정치만 떠들어댔지, 안철수는 명박이 다음 정권이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과제- 민주주의 회복, 국가기관 신뢰 회복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말을 한 적도 없었습니다.
기회요? 기회는 자격있는 사람에게 줄 때 의미가 있는 겁니다.
어준총수 많~~~~이 늦었지만
다행이네요 그놈의 결이 같니 뭐니땜에
까방권 회수했는데 이제 까방권 회복^^
다들 언제 뒤돌아섰는데 이제서야 뒷북은 참
이제라도 말해줘서 고맙네요... 김총수 !!!
제발 종편들 저러지 못하게 고소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