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부산 1차 정모때 3분이서 하셨었죠..
이번 춘천번개..저와 붉은낙타님 이렇게 둘이서
했답니다..(다음엔 주말로 해서 서울에 계신분들을
춘천으로 유인하기로 했죠...^^)
실험을 서둘러 마치고 강대후문으로 택시를 타고 휭~~
강대후문의 한 편의점앞에서 서성대고 있는
두처자를 발견하고 뻘쭘하니 다가가서 혹..누구 기다리세요
했는데...헉...이런 그 두처자의 이상한 표정..
(난 절대 이상한 사람 아닌데..--+)
그래서 낙타님께 띠리리~ 전화를했죠..
숨찬 목소리로 지금 가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통화를 하고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잠시후 헐레 벌떡 뛰어오는 사람을 보고 순간
앗..낙타님이구나 라는 예감에 가서 낙타님이시죠?
라고 하니..놀라시더군요..어찌알아보셨냐구..
쿠쿠..번개 해보믄 다 안다우..
그렇게 둘이 오붓하니 닭갈비를 먹으러 갔고
둘이서 뚝딱~ 승환님 얘기 하면서 쉴틈없이
닭갈비를 해치웠습니다...
닭갈비는 언제 먹어도 맛있어여...^^
그렇게 닭갈비 먹고..강대로 들어가 캔커피를 마시며
승환님 얘기 하고..서울에서 레드+공연 가있는
여울2님께 전화를했으나 안받으시더군요..쿠쿠..
그래서 야옹님께 다시 전화를 했드만..앗..이런
공연장에 계시다는 얘기를..
옆에서 낙타님이 계속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싶어하기에
갑자기 휘릭 전화기를 낙타님께 주었답니다..
야옹님..당황했죠..미안..^^
그래도 낙타님이 목소리 너무 이쁘다던데..
집이 먼 낙타님을 배웅하며..춘천번개는 그렇게
오붓하니 끝났습니다..
다음엔 서울에 있는 분들을 꼬드기기로 둘이 다짐하면서
말이죠..^^
낙타님..어제 나누었던 그 수많은 주옥같은 야그
하나도 전하지 못하는 나의 이 머리를 탓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