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개나리미술관이 최근 개나리아트페어2024를 개막, 4월 14일(일)까지 이어간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아트페어로 주제는‘춘천작가’다.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신작을 발표해 온 강연이·공혜진·길종갑·김영훈·백윤기·서숙희·서슬기·신대엽·안종중·이승호·이완숙·이재복·이한나·정보경·최덕화·최영식·최찬희·한동국·황호석·황효창(36회) 작가 등 20명이 참여한다.
작품 수는 100여점에 달해 지역 차원에서는 큰 아트마켓이다. 참여작가의 수 만큼 장르도 다양해 서양화와 한국화부터 판화, 공예, 조각 등 분야 작품들을 두루 볼 수 있다.
민중미술을 이끌어온 황효창(36회)·길종갑 작가부터 서예·수묵화 등 한국화의 명맥을 꾸준히 이어온 안종중·최영식 작가, 지역의 옛 모습을 기록해온 신대엽 작가, 지역 조각계를 이끌어 온 백윤기 작가 등 지역 대표 미술인들의 작품들이 포진해 주목할 만하다.
개인이 설정한 주제를 꾸준히 펼쳐 온 젊은 작가들도 신선한 작품으로 관객의 발길을 끈다. 목탄을 통해 꾸준히 ‘죽음’을 고찰해 온 한동국 작가, 고독한 인간의 내면을 담아온 김영훈·정보경 작가 등의 작품도 이번 기회에 구매할 수 있다. 작품 가격은 20만 원 미만부터 200만 원까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