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때 비가 많이 오면 위험해 등교가 생략되었다.
그날도 폭우로 안방에서 누워 느긋하게 만화를 보다기
옆 동네 주부가 동냥하러 온 것에 즐겁던 시간이 멈췄다.
남편이 사고로 교도소에 가고 당장 끼니를 굶게 되었던
그 주부는 우리 집에서 식사를 하고 어린 자녀들에게 줄
음식을 챙겨서 돌아 갔는데 그 뒷태가 너무나 불쌍했었다.
그동안 잘 살아보세, 새마을 운동에 민주화 운동에
숨쉬기 운동으로 이제는 시험 컨닝하는 놈은 있어도
쌀 도둑놈, TV 도둑놈, 옷 도둑놈, 신발 도둑놈, 빤스 도둑놈,
끼니를 굶는 구걸이 없어지면서 세월이 무려 60년 흘렀다.
먹고 사는 문제가 가볍게 해결이 되었지만
삶의 질, 즉 명품이 판치는 사회라 쫒아가기 바쁘다.
옷 한벌에 1백만원, 지갑이 30만원, 핸드백이 3백만원
뿔테 안경이 4백만원, 2천만원짜리 시계 차고 다니면서
그 흔한 싸구려 막걸리 값을 안 내려고 머뭇거리는 화상들
우리 같은 노털은 그런 물품이 기껏해야 10만원 내외다
우리 사이에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자랑질, 지적질, 조금 있는 체. 아는 체 하는 사람이
발로 차이지만 글로벌 시대라 온 세상이 하나가 되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정보가 흘러 지나가고 있다.
정보의 홍수 시대임은 틀림없다. 너무나 많은 정보로 인해서
혼란스러워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고
누군가로부터 제공을 받느냐에 따라 수용의 폭이 달라진다.
미래는 분명 부지런히 준비하는 사람의 것이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는데
아직도 흐름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이 있다.
5월 30일(목) 모 재벌 회장이 이혼하자, 그 회사 주식이 급등함에
5월 31일(금) 필자도 단타를 치다가 하락 직전에 매도 했다.
6월 3일(월)도 그 회사 주식으로 단타를 칠까 고려 중이다.
주식이나 지식산업 일꾼들은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정보를 끊임없이 수집하고 있다.
그러한 정보를 통해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디지털 경제시대가 되었다.
매월 받았던 노란색 월급봉투가 사라진 지 오래되었고
부의 상징이던 핸드폰이 다가온 지 무려 30년이 넘었다.
그동안 핸드폰은 엄청난 문명의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제는 핸드폰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도 없다.
띄엄 띄엄 하는게 아니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제문제는 나 자신이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분명한 사실이다. 미래시대는 준비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격차는 훨씬 더 커지게 될 것이다.
첫댓글 나이가 들면
말을 줄여야하고
지갑은 열어라하는 선배님들의 충고를 자주듣습니다
돈은 쓰라고 있는것
펑펑 쓰라는것이 아니라~~
저는 주식을 안해서 잘 모르겠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