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5일 한 자리에 모여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인사 비화를 소개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아침 서울 은평구 대조동 NC백화점에서 열린 은평포럼 초청 특강에서 김황식 총리와 김관진 국방장관 추천을 자신이 했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 시절 김태호 전 총리 후보자가 낙마하고 후임을 찾지 못해 허덕일 때 당시 이재오 특임장관이 총리 후보로 누가 좋겠냐고 물어 김황식 감사원장은 호남 출신인데다 대법관도 지냈으며 정무 감각도 탁월해 총리 후보로 추천했더니 바로 지명을 받더라"고 전했다.
김 전 총리는 그 이후 명 총리라는 칭호를 들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관진 국방장관도 이재오 당시 특임장관이 추천을 부탁해 추천했더니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을 받았다"면서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이 본인의 뜻대로 박근혜 정권 출범 이후 장관을 마치고 야인으로 돌아갔다면 훌륭한 국방장관으로 남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이재오 의원도 이날 "박지원 의원의 김황식 총리와 김관진 장관 추천은 사실이었으며 당시엔 가장 중요한 인사 문제도 야당 원내대표와 협의를 했을 정도로 야당의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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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보시면 안철수와 박지원 같은 호남 세력들이 뭉친건 우연이 아닙니
박지원의 추천을 받아 장관 총리를 임명한다?
이거야말로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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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적의 적은 친구라고 친이계와 동교동이 손잡고 친노세력 몰아내려는 수작인것같아요. 드루킹의 말이 다 맞는것 같기도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