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전 사령관의 죽음을 '自殺'이라 폄하하지 말라!"
"한 평생 국방에 봉사한 장군 한 명도 지키지 못한 자한당 붕신들...!"
'百說이 不如一行'... 말도 글도 필요 없는 시국이다. 오직 사즉생(死卽生)을 각오한 사생결단, 강력한 투쟁만이 요구되는 절체절명(絕體絕命)의 시국이다. 필자, 여러 사정으로 절필하던 중, 너무도 안타까운 또 한 분(전 기무사령관 이재수)의 자결(自決) 소식에 이렇게 또 恨으로 가득한 맘 보따리를 풀게 된다.
홧김에 서방질 한다고 사적 원한에 사로잡혀 자신이 살던 집에 불을 지른 탄핵 배신자들로 인해, 말로만 듣던 빨갱이 정권이 한국을 접수한 지 1년 8개월... 우파를 지향한 거침 없는 숙청의 칼바람에 비명 소리 가득 아비규환이 따로 없다. 얼마나 더 당해봐야 우리 알 것인가...! 얼마나 더 당해봐야 쌔빨간 정신을 맑게 할 것인가...! 공산주의 사상은 한마디로 표리부동(表裏不同)의 전형이다. 하여 그들의 연출 된 표정이나 입만 봐서는 그들의 참 모습을 알 수 없다. 오직 그들이 어디를 향해 가는지 발끝을 주시해야 한다.
공산주의자들은 거짓 연극의 달인들이다. 그들은 결국, 자신의 영혼(靈魂)도 자신들이 행하는 거짓 연극(演劇) 속으로 가두어버린 천착(穿鑿)형 리플리 증후군(Ripley 症候群)을 앓는 정신병자들이다. 거짓을 진실로, 불의를 정의로 덮어야 하는 빨갱이들의 검은 가슴에 사랑이 있을 리 없고 양심 또한, 있을 리 없는데... 우리, 무얼 바라고 북한 정권에 미쳐있는 주사파 정권에 온갖 주문을 한단 말인가... 아서라! 내 입만 아프다. '빨갱이에겐 몽둥이가 약'이란 말이 오늘처럼 몸서리치게 와 닿은 적도 없다.
빨갱이 정권의 칼바람에 견디다 못한 전직 3성 장군이 13층 오피스텔에서 투신해 생을 마감한 사건을 다루는 언론들은 하나같이 그가 '자살(自殺)'했다는 논평을 낸다. 어떻게 그가 자살했다 폄하하는가...? 자살이 아니라 그는 자결한 것이다. 자살(自殺)과 자결(自決)은 다르다. 자살은 안타깝지만 비겁한 죽음이고, 자결은 당당한 죽음이다. 자살은 저세상으로 도망치는 죽음이고, 자결은 의분을 참지 못하거나 관련된 사안에 스스로 책임을 지고 떠나는 가장 엄중한 삶의 종식으로 산 자들에 경종을 울리는 본보기다.
그런 의미에서 전 기무사령관 이재수 중장의 죽음은 자살이라 폄하해서는 안 된다. 그의 죽음은 숭고한 자결이다. 그는 이런 유서를 남겼다. "공은 부하에게 책임은 내가...", "지금에 와서 사찰 단죄 안타깝다", "내가 책임을 지고 가겠으니 관련된 사람들에게 관대한 처분을 내려 달라...!" 그런데 유서가 어째 좀 꺼림칙하다.
3성 장군을 지낸 한 장성의 죽음이 너무도 어설프다는 게 안타깝고 아쉽다. 기왕지사 모질게 생목숨을 끊으려면 좀 더 교훈적인 방법은 선택할 수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 때문이다. 이렇게 자살로 비치도록 생을 마감해버리면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따는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관련자의 관대한 처분을 바란다"며 모양 빠지는 조용한 투신으로 죽음을 선택했는가 말이다. 책임... 그대가 무슨 책임을 진다는 것인가...? 왜 제대로 빨갱이들과 맞서 싸워보지도 않고 이렇듯 허망하게 삶을 마무리하는지 못 내 아쉽다.
말이 필요 없는 시국이다. 목숨을 건 투쟁만이 자유 대한민국을 건질 수 있겠다. 60평생을 국방의 임무를 위해 봉사한 한 장군의 억울한 죽음을 '자살'이라 폄하하고, 빨간 물이 든 농민 주제에 반정부 시위대 노릇이나 하던 백남기의 죽음은 열사로 위장돼 망월동에 묻혀 자식들까지 영광을 누리는 이 더러운 꼴을 언제까지 봐야 할지... 빨갱이 천하 호남 천하를 끝장내지 않으면 자유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을 듯하다.
구국 투쟁의 대열에 앞장서서 애국 투쟁 단을 이끌어야 할 장군은 좌빨 정권의 숙청 칼날에 이토록 맥 없이 생을 마감해버린 작금, 기타 전역 장성들 또한, 필자처럼 허접한 글 쪼가리만 날리거나 건물 안에 모여 성명서나 날리며 집구석에서 국민이 주는 연금으로 호의호식 자리 보전만 한다면, 이해찬의 20년 장기 집권 꿈은 이루어진다. 전역 장성들은 정복으로 갈아 입고 청와대로 진격하시라!
자한당의 탄핵 배신자들이 우파 민심을 오판하여 끝까지 반성하지 않고 권력을 탐해 버티거나, 박근혜 정부에 몸 담았던 우파 인사들의 숙청을 눈 감고 점잖게 방치하며 대리 만족을 즐긴다 거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애국 열정으로 한결같이 아스팔트 위를 누비는 태극전사들을 우습게 여긴다면 제 3. 4당으로 전락하는 것은 불문가지, 이해찬의 20년 집권 꿈은 이루어진다. 이해찬의 꿈은 '조나단 리빙스턴 시걸'이 이룬 감동적인 꿈이 아니다. 이해찬의 꿈은 곧 김정은의 꿈이기 때문이다.
이재수 전 사령관의 명복을 빈다.
<국민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