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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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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기타 100년 전에는 그 어떤 위인도 온수로 샤워하지 못했다
나도모르겟다이제 추천 0 조회 8,810 26.09.27 13:25 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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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9.27 13:27

    첫댓글 그러게.. 많이 가질수록 더 욕심을 내게 된다는 것도 참 아이러니하지. 인간은 왜 만족할 수 없는 걸까?

  • 작성자 26.09.27 13:35

    이거에 대해선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덧붙이자면

    인간의 뇌에는 항상성이라는 게 있어서 행복을 느끼면 평범한 상태로 돌아가려고 스스로 의도적 고통을 느낀다고 함
    그래서 마약을 1g해서 행복해진 사람의 뇌는 마약을 1g 한 상태에서도 '안 행복한' 평범한 상태로 돌아가려고 하기 때문에 마약 1g이 주는 행복만큼의 고통을 생성함
    그래서 이젠 마약을 1g 하면 행복한 게 아니라 겨우 평범한 상태가 될 수 있는 거임 그래서 마약을 못 하면 오히려 마이너스 상태인 거

    원시시대에는 이런 뇌의 항상성이라는 기능이 지금의 상태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사냥을 하고 먹이를 찾고 짝을 찾아서 번식을 하는 데에 연료가 되었음 힘들 수도 있고 다칠 수도 있고 죽을 수도 있음에도 계속 더 나은 상태를 추구하게 만들었음

    그러나 현대 시대에는 손가락 하나를 까딱이는 것만으로도 맛있고 푸짐한 음식을 시킬 수가 있고 누워서 스크롤 하는 것만으로도 자극적인 매체를 통해 행복해질 수 있음
    그런데 뇌는 아직도 행복을 느끼면 일부러 고통을 느껴서 원래대로 돌아가려 하고 있음
    그런데 우리가 느끼는 행복은 과거에 비해 너무 손쉽고 너무너무 푸짐(?)해져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의 행복의

  • 작성자 26.09.27 13:38

    @나도모르겟다이제 한계치에 도달하다 못해 일부는 마약 같은 인위적인 물질까지 만들어내서 행복의 최고점을 다 찍어본 거임

    그런데 뇌는 인간이 아무리 개오지는 것들(음식/게임/영화/마약/ㅅㅅ 등등)로 행복해져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도록 설계되어 있음 ... 그래서 계속 더 재밌는 거 더 맛있는 거 더 야한 거 더 자극적인 걸 원하게 됨

  • 26.09.27 13:40

    @나도모르겟다이제 그렇구나.....와

  • 26.09.27 17:59

    @나도모르겟다이제 아! 행복이 계속 유지되지않는게 그 이유구나

  • 그러네 그냥 살아야겠다~

  • 26.09.27 13:30

    삶의 질에서 질투를 뺀 값이 행복.. 진짜 맞는 말이다

  • 26.09.27 13:31

    원본 보고싶다..!

  • 작성자 26.09.27 13:38

    앗 링크 복사까지 해두고 안 올렸었네 지금 수정해서 볼 수 있어!!!

  • 26.09.27 13:33

    그니까 나 진짜 나이 먹을수록 왜 불행해지는 것만 같냐

  • 불행도 비교를 통하고
    행복도 뭔가 비교를 통해야하는것같아서
    복잡한 심경이됨...
    그냥 행복을 누리는건 너무 어려운것같아....

  • 26.09.27 13:38

    222...

  • 26.09.27 13:34

    팩트풀니스에서 얘기하는거랑 비슷하다

  • 26.09.27 13:38

    나 이거보고 항상 감사하기로했어
    사극같은거보면 여자들 볼 때마다 내가저시대면 생리콩있어도 진콩제도못먹고 겨울에 제대로된 비누ㄹㅇ 고무장갑도없이 쭈그려앉아 방망이로 빨래하고있겠네 생각들어서
    더 감사함

  • 26.09.27 13:42

    ㄹㅇ나도 전에 이런생각해서 자게에 글올리고 여시들이랑 진대함

    옛날 그 귀하디귀한 왕들의 삷보다 그시대에 태어났으면 노비였을 내가 왕보다 훨씬 더 좋게 살고있는거잖아...?

  • 26.09.27 13:46

    헐 맞네 행복하게 살아야겠다

  • 타인과 비교하는게 마음에 걸리면 이 전의 나와 비교하면 행복함

  • 26.09.27 13:49

    맞아 요새 추울때 난방틀고 더울때 에어컨 틀 수 있는거 자체가 복인것처럼 느껴지더라 온수냉수도 그렇지

  • 26.09.27 13:52

    왕들이 먹던 진수성찬 재료들 유통과정 존나 길어서 선도 개떨어졌을텐데 지금은 거의 산지직송급으로 신선하게 먹으니깐 확실히 내가 왕보다 더 누리고 산다는 생각은 했음

  • 26.09.27 14:30

    억지로 편안하고 쉬운 걸 통제하는데도 약간의 자극으로 바로 무너지거든 진짜 어려운 것 같아 사람 존재 자체가...

  • 26.09.27 14:33

    나도 요즘 지금시대의 한국에서 태어났다는거에 수시로 감사함

  • 26.09.27 14:36

    나는 진짜 이 시대에 한국에서 태어난걸 감사함

  • 26.09.27 14:37

    이런 글 너무 좋아. 감사해야지

  • 26.09.27 14:47

    ㅁㅈ

  • 그래서 도파민 디톡스 하나 봐...

  • 26.09.27 14:54

    맞아. 세면대에 바로 따뜻한물 나오는것도 행복임

  • 26.09.27 15:04

    자살하고싶은 생각 들때

    환생해서 지금보다 좋은 조건에 태어날 확률 0.1프로정도라 생각하면 자살생각쏙들어가

  • 26.09.27 15:16

    진짜 세상 돌아다니면 내가 얼마나 누리고사는지 알수있어...
    치통 없이 살수있는것도, 염증이나 종기 하나로 죽지않는것도 다 축복임

  • 8년대 대한민국에 태어난것만으로도 상위 10퍼 안에는 들거야 남들 부러워하면 끝도 없어 지금 만족하고 살아야지

  • 26.09.27 15:46

    맞아 난 매일밤 샤워하고 다 말리고 뽀송하게 침대에 누울때마다 지금 내가 얼마나 특권을 누리고 있는지 생각해…

  • 어릴 때 사극이랑 시대극 본 이후로부터 샤워하면서 맨날 저 생각했음ㅋㅋㅋㅋㅋㅋㅋ

  • 26.09.27 16:12

    인상깊은 얘기다

  • 26.09.27 16:24

    솔직히 대한민국에서 태어난것부터가 감사한일이긴해.. 100년전으로 갈것도 없이 당장 물 못먹고 밥 못먹고 씻지도 못하는 나라에 사는사람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니가 더 큰집 사니 내가 더 큰집사니 내가 더 좋은걸 먹니마니 하는 고민이 최대인 나라에서 사는게 복이지 뭐..

  • 26.09.27 16:29

    감사할일이 많기는 해..

  • 26.09.27 16:40

    육남매 보면서도 느낌.. 그땐 그냥 딱 밀가루 반죽만 넣은 수제비만 매일 먹고..

  • 그러네.. 당연하게 생각한 일상이 인류 역사상 통틀어 보면 촤상위 일상이라니 감사하게 생각해야겠다

  • 26.09.27 18:10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 26.09.27 18:18

    맞아... 보릿고개는 이제 전혀 우리 일도 아니고 오히려 비만이 가난을 의미하게 되어버린 이 풍요로운 세상에서 가지기 힘든 것만 올려다보느라 이미 갖춰진 풍족함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질 못하게 됐어
    돌이켜보면 진짜 당연하지 않은 것들을 당연하게 영위하면서 사는데 말이야

  • 26.09.27 21:54

    솔직히 막 비데도 안 달린 펜션? 같은 데 다니다가 집에 돌아와서 비데 쓸 때면 저런 생각하긴 했음... 예시가 좀 더럽긴 한데 내가 예민해서.. 과거에 태어났음 분명 관련 질환으로 조기사망했을 듯...

  • 26.09.29 15:24

    맞아ㅋㅋㅋ과거로 타임머신 타고 돌아간다고 생각만 해도 끔찍해...비누 없고 치약 없고 차 없어서 백날 걸어다녀야하고 여행같은건 꿈도 못꾸고 어린나이에 시집가서 애나 낳고 사는게 최고인 세상에서 안태어나서 정말이지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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