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개봉일에 맞춰 광화문 씨네큐브로 달려갔다.
바로 이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엔니오 모리꼬네. 그에 대한 다큐 영화다.
하지만 그가 서부영화하면 떠오르는 그 음악 딩디리딩딩딩딩 휘이~ 하는 황야의 무법자 음악도 했다는 건 몰랐다.
미션의 그 아름다운 교향곡도 그의 작품이라는 것도 몰랐다.
내게 엔니오 이름을 알게 해준 아름다운 영화 <시네마 천국>
<피아니스트의 전설>에서는 엔니오가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한 것 같았다.
150분이 넘는 시간 동안 엔니오의 평생의 음악들이 사운드 짱짱한 영화관에 울려퍼져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엔니오가 영화음악의 장을 완전히 뒤바꿔놓았지만
그가 평생의 스승으로 여겼던 교수에게서 영화음악은 천박한 일이라는 소릴 들었을 때 얼마나 괴로웠을까.
그래서 끝까지 그 교수라는 부류의 사람들이 말하는 순수 예술 분야도 손놓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소위 말하는 음악 전문가들도 결국엔 그의 음악을 인정하게 된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출처: 계몽아동문학회 원문보기 글쓴이: 조경숙
첫댓글 다음 주에 이 영화를 보려합니다.
영화보시고 감동리뷰 올려주셔요 전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리영화광 남편이랑 보면 좋을 텐데
첫댓글 다음 주에 이 영화를 보려합니다.
영화보시고 감동리뷰 올려주셔요
전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리
영화광 남편이랑 보면 좋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