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학원 등원하는 길, 더워진 날씨에 그림 그리며 선생님과 마실 음료를 구입했다.
시원한 실내에서 음료를 앞에 두고 지난 주간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담소 나누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싸인펜, 연필, 색연필을 섞어 완성하는 그림이 쉽지 않았다. 색연필로 진하고 연하게, 색을 섞고 칠하는 방법을 바꿔가며 다양한 방법으로 그림을 그려갔다. 어떤 곳에 어떤 색을 입히면 좋을지 선생님과 의논하며 그림을 그렸다.
그림이 완성되지 않았지만, 힘들다 느껴질 즈음 다음에 그릴 그림 이야기를 나누며 한해살이 축제를 염두해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선생님께서 전시할 때에는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린 그림이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말씀하시니, 규남씨도 아크릴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했다.
작품을 전시할 것까지 생각해 눈에 띄고 전시하기 좋은 것을 선택하기로 했다.
선생님과 그림을 그리며 다음 그림 도안을 찾아보고 의논했다.
그림 그리는 솜씨가 향상된 만큼 그림 고르는 안목도 높아졌다고 칭찬하시며 웃으셨다.
색연필 그림을 잠시 미루고 선생님과 태블릿을 보며 의논하여 그림을 골랐다.
선생님이 A4 용지에 선을 그어 그림을 설명하고 선의 위치와 모양, 굵기 등을 알려주시면 양규남 씨가 작은 캔버스에 선을 그려 나갔다. 하얀 캔버스에 하나, 둘 선이 그어지고 그림이 그려진다. 밑그림, 선 따기, 색칠이 순서대로 이어지며 그림이 완성되어갔다.
지나온 시간만큼 양규남 씨의 실력도 향상되고, 자연스럽게 선생님과 잘 맞춰가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림을 좋아하고 즐기며 조금씩 더 발전해나가는 양규남 씨를 응원해본다.
2026년 4월 24일 금요일, 최유리
선생님에 대한 마음이 담긴 음료 한 잔에 관계가 깊어지네요. 고맙습니다. - 양기순
규남 씨의 그림 작품을 미술학원 원장님과 함께 만들어가네요. 원장님이 규남씨가 할 수 있는 것을 잘 끌어내시니 감사합니다. - 더숨
<과업 관련 일지>
양규남 취미(미술의 전당) 26-1. 미술학원 가도 되나?
양규남 취미(미술의 전당) 26-2. 올해는 어떤 그림 그려볼까요?
양규남 취미(미술의 전당) 26-3. 뭐부터 그려볼까요?
첫댓글 양규남 씨가 이제는 전시까지 생각하며 어떤 그림을 그릴지 선생님과 고르는 모습이 멋지네요. 오래 그림을 그려온 만큼 실력도 안목도 함께 자라고 있는 것 같아 다음 작품이 더 기대됩니다.
그림의 여정을 즐기는 그 삶이, 방향이 점차 발전하며 자연스러워짐에 감사하네요. 저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