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넷플릭스 잠식에 자국곤텐츠 의무화하는 유럽,한국은?
미국 업체인 넷플릭스가 유럽의 영상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
(bcg)의 로이모건리치서치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시장 점유율
은 2012년 유럽에서 처음 진출한 영국에서 83%에 이른다. 스웨덴과 핀란드(76%)이탈리
아와 프랑스(68%)등에서도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넷플릭스의 시장 점유율이
계속 높아지자 최근에는 현지 국가에서 제작된 콘텐츠 비중을 30%이상 의무화해야 한
다는 법안까지 준비 중이다.
아직 국내에서 넷플릭스 점유율은 9%로 크지 않지만 확장 속도는 빠르다. 닐스코리안클
릭에 따르면 2016년 한국에 진출한 넷플릭스의 이용자(가입자당 최대 4명)는 지난해 말
47만 명에서 올 상반기에 90만 명으로 급증했다. 최근 한국어로 된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
까지 나오자 국내 이용자가 올해 140만 명에 이를 것이란 추산까지 나온다.
넷플릭스 같은 해외 업체들은 아무런 규제가 없는 데다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다는 이유
로 국내에서 세금조차 내지 않는다. 반면 국내 업체들은 영상물을 유통시키기 전에 심의
를 거치고 사후 모니터링 등의 행정조치까지 받아야 한다. 국내 업체들의 손발은 꽁꽁 묶
고 글로벌 업체들만 급성장하도록 방치한 셈이다. 이런 역차별을 해소하려면 법 적용 대
상을 해외 사업까지 확대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부터 국회에서 재대로 검토해야
한다.
첫댓글 성현이가 많이 변하고 있다. 자신감도 생기고 영어도 즐기고 앞으로 잘 할 것이다.
네 스스로가 사설을 작성하고 핵심 단어가 무엇일까? 하고 생각해봐.
그래야 잘 맞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