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봉(547.5m)·이명산(570.1m)·중방산(65m) 산행기
▪일시: '22년 1월 8일
▪도상분맥거리: 약 20.7km, 기타거리: 약 7.2km
▪날씨: 맑음, -10~9℃
▪출발: 오전 8시 42분경 하동군 진교면 월운리 ‘백토’ 버스종점
이명분맥은 금오지맥 계봉(시루봉)에서 분기하여 이명산(상사봉), 진등고개, 밤치고개, 서포삼거리를 경유하여 자혜리 앞바다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22.3km의 산줄기이다. 진주터미널에서 07:00發 순천行 버스에 올라 진교버스터미널에는 7시 37분경 도착하였다. 월운行 버스는 08:30에 있으므로 막간을 이용하여 승마산(현지에서는 ‘선마산’이라 부름)을 올라보았다. 하산 후 편의점에 들러 김밥을 구입하고는 월운行 버스를 나 홀로 타고 종점에 이르니 시각은 8시 42분을 가리킨다.
(08:42) 종점의 갈림길에서 남서쪽 농로에 들어 T자 형 갈림길에 닿았고, 오른쪽(북서쪽)으로 나아가 오른편에 가옥이 자리한 사거리를 지났다. 삼거리에서 왼쪽(서남쪽)으로 나아가니 왼쪽으로 연이어 갈림길이 보였고, 대략 북서쪽으로 오르니 왼편과 오른편에 농장의 컨테이너 움막도 보인다.
(09:01) 임도 갈림길에서 왼쪽(서쪽) 비포장길로 가니 이내 다시 포장길이 이어졌고, 4분여 뒤 이른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2분여 올라가 금오지맥의 능선에 이르니 농기계들이 있는 농장이 자리하고 있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흐릿한 산길이 보이면서 안부를 지나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졌고, 오른편에서 조금 전의 임도를 만나 2분여 더 나아가니 쉼터가 나온다.
(09:17~09:25) 쉼터의 갈림길에는 편백나무숲 안내판, ‘국가지점번호 라·라 3345·7663’ 표시판과 ‘이명산 편백나무숲→’ 표시목 등이 보인다. 김밥을 먹을 겸 잠시 휴식.
(09:25) 다시 출발하여 북쪽 너른 길을 오르니 6분여 뒤 造林地인 평지에 닿고, 이를 왼편으로 비끼니 ‘국가지점번호 라·라 3339·7689’ 표시판과 ‘이명산 시루봉 0.8km→’ 이정목이 보였다. 산길은 묘지 왼편으로 이어져 경사가 급해지는데, ‘↑이명산 시루봉 0.5km, →소원성취탑’ 이정목에 이르니 오른쪽에 돌탑으로 가는 흐릿한 갈림길이 보였다. 벤치가 있는 언덕을 지나 8분여 뒤 정상에 도착하였다.
(09:52~09:58) 정상에는 ‘이명산 시루봉’ 표석, ‘달구봉(계봉) 547.5m’ 안내석, ‘←개고개(양보) 1.8km, ↓이명산편백숲 1km’과 ‘←황토재 3.6km, →상사봉 정상 1.7km’ 이정목 등이 설치되어 있다. 사방으로 시야가 트여 지리산, 웅석봉, 이명산, 금오산, 억불봉, 백운산 등이 바라보였다.
(09:58) 다시 출발, 동쪽으로 내려서니 가파른 계단길이 한동안 이어졌다. 안부를 지나 언덕 전에서 ‘이명산 8, 뿔당고개’ 표시목이 보였는데, 설치 위치가 잘못된 듯하다.
(10:20) 안부에 이르니 ‘↑상사봉 정상 0.6km, →월운임도 0.4km, ↓시루봉 1.1km’ 이정목과 함께 오른쪽에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이는데, 이 곳이 뿔당고개인 듯하다. 6분여 뒤 ‘해발460m, ←마애불 0.1km, ↗이명산 0.5km, ↓황토재 5.5km’ 이정목과 함께 왼편에서 갈림길이 합류하였고, 바윗길을 거쳐 돌탑 세 개를 지나 2분여 뒤 정상에 도착하였다.
(10:37~10:43) 정상에 이르니 ‘↑무고개 1.?km, ↓황토재 6.0km·시루봉 1.?km’·‘↓이명산편백숲 2.6km’ 이정목, ‘이명산 해발 570m 하동군’ 표석 등이 설치되어 있다. 사방으로 시야가 트여 지리산, 집현산, 와룡산, 금산, 금오산 등이 바라보이는데, 이 즈음 산불진압용 헬기가 지나가면서 물을 뿌린다.
(10:43) 다시 출발하니 이내 약간의 열기와 함께 불과 얼마 전에 끈 산불 자취가 보이는데, 조금 전의 소방헬기가 지나간 이유이다. 산불진화 확인차 올라온 주민들을 마주쳤고, 안부에 이르니 ‘해발440m, ←무고개 0.9km, ↑월운임도 1.4km, ↓이명산 0.6km’ 이정목과 함께 왼쪽에 내리막길이 보인다. 다소 흐릿해진 길을 따라 언덕을 지나 얕은 안부에 이르니 오른쪽에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다.
(11:01) 덤불 언덕에서 동쪽으로 내려서니 이내 철탑이 보였고, 임도를 가로지르니 길 흔적이 더욱 흐릿해지면서 경사가 급해진다. 무덤 자취가 있는 언덕을 지나 4분여 뒤 왼편에 폐묘가 보이면서 길 상태가 다소 나아졌고, 잡석 너덜을 지나 4분여 뒤 폐묘에 이어 왼편에 철탑이 보였다. 철탑 건설용인 듯한 산판 자취를 따르다 오른편 능선으로 오르니 길 흔적이 없는데, 얕은 언덕에서 왼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왼편에서 길 흔적을 만나면서 경사가 완만해졌다.
(11:33) 안부에 이르니 좌·우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고, 오른편에 사면 갈림길이 보이면서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지고 급경사가 이어졌다. 언덕을 오른편으로 비껴 1분여 뒤 폐묘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보였다. 오른편에 폐묘가 보이면서 산판 자취를 따르다 길을 벗어나 왼편 잡목덤불 능선으로 올라 언덕(×179.1m)에 이르니 앞은 벌목지를 이루고 있다. 왼편으로 내려서다 잡목덤불에 막혀 오른편 벌목 사면을 내려서서 도로에 이르렀고, 왼쪽으로 3분여 ‘진등고개’에 닿았다.
(12:09) 오른편에 보이는 족적을 따르니 흐릿한 산길에 닿고, 7분여 뒤 왼편에 고사리밭이 잠시 이어졌다. 이후 간간히 길 흔적이 거의 사라지기도 하나 별 다른 갈림길이 없어 진행에는 별 어려움이 없다. 폐묘를 지나 2분여 뒤 다음 폐묘에 이르니 오른편에서 비교적 양호한 산길을 만났고, 오른편에 무덤이 보이는 안부에 이르니 왼쪽에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인다.
(12:53) 능선으로 오르니 왼편에 묵은 공동묘지가 보였고, 언덕을 지나 2분여 뒤 오른편으로 휘는 길을 벗어나 능선으로 나아가니 길 흔적이 흐릿해졌다. 덤불 언덕(~160m)에 이르니 흐릿한 갈림길인데, 왼쪽(남동쪽)으로 내려서니 이내 길 흔적이 사라졌다. 덤불지를 지나 묘지에 이어 너른 길(1002지방도)에 닿았고, 왼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곤양면’ 표시판이 보인다. 4분여 뒤 고갯마루(‘밤치재’)에 이르니 폐시설물이 보였고, 레미콘 공장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서 舊고속도로에 이르렀다.
(13:34) 도로에서 능선으로는 덤불 탓에 바로 붙지 못하고 북쪽으로 3분여 나아가다 오른편에 보이는 산판길로 들어서니 10여분 뒤 능선에 닿은다. 1분여 뒤 산판길을 벗어나 왼편 사면을 치고 올라 덤불 언덕에 닿았고, 남쪽 사면을 내려서다 분맥을 벗어났음을 깨닫고 오른편 사면을 치고 나아가 골짜기 상단에서 묵은 산판 자취를 만났다. 오른쪽으로 오르니 이내 조금 전의 산판길을 다시 만나는데, 그냥 산판길을 따르면 되겠다.
(14:08) 산판길이 끝나면서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고, 1분여 뒤 이른 언덕에서 남동쪽으로 내려서다 분맥이 아니어서 되돌아 남서쪽으로 내려서니 덤불 사이로 흐릿한 족적이 이어지다 사라진다. 덤불이 무성한 언덕을 지나 서서히 왼편으로 꺾어 안부에 이르니 왼편에서 양호한 산길이 합류하는데, 4분여 뒤 나무에 걸린 줄넘기가 보이는 것으로 보아 주민이 간간히 이용하는 듯하였다. 4분여 뒤 그네도 보였고, 2분여 뒤 대숲에 이르니 왼편에서 갈림길이 합류하였다. 언덕 오른편 사면을 나아가 오른편 묘지서 온 길을 만났고, 왼편 구릉에 밭이 보이면서 포장길이 이어졌다. 도로(‘외금로’)에 이르니 바로 왼편이 고갯마루이다.
(14:41) 맞은편은 밭의 전기담장과 건물이 있어 왼쪽으로 나아가다 남쪽 포장길에 들어서니 ‘연하우징’ 앞을 지나 산판길이 이어졌다. 과수밭이 자리한 능선에 닿아 왼쪽으로 2분여 오르니 언덕에서 잡목덤불이 무성하였다. 동쪽으로 나아가니 왼편에 주택단지를 조성중인데, 능선은 덤불이 무성하기에 절토지 사면을 내려서서 도로(‘외금로’)에 이르렀다.
(14:56) 오른편 고갯마루에서 동쪽 포장길로 들어서니 이내 비포장길이 농장으로 이어지는데, 농장 전에서 남서쪽 사면 족적을 따라 능선에 붙으니 덤불이 무성하였다. 남동쪽으로 나아가 언덕을 넘으니 앞쪽에 사천CC가 보이면서 전기선 담장이 처져 있어 진행불가다.
(15:10) CC를 우회하기로 하고 되돌아 대략 서남쪽 덤불 사면을 내려서서 대숲을 지나 묵은 무덤에 닿았으나 여전히 길은 없다. 북서쪽으로 무성한 덤불을 헤치며 겨우 밭에 내려섰고, 북북서쪽으로 1분여 나아가 포장길에 닿았다. 왼쪽으로 나아가니 오른편에 작은 저수지가 보였고, 도로(‘내구길’)에 닿아 남쪽으로 6분여 나아가 1003지방도(‘구송로’)에 이르렀다.
(15:27), 왼쪽으로 나아가니 12분여 뒤 사천CC 연결다리가 보였고, 사천CC 입구를 지나자 마자 ‘←서광사 600m’ 표시판이 있는 데서 왼쪽 포장길로 들어 고갯마루에 이르러서 보니 사천CC 경계가 이곳까지는 미치지 못하였다. 되돌아 다시 도로를 따라 왼편에서 분맥 능선을 만났고, ‘서포로’에 닿아 오른쪽으로 나아가 버스정류소가 자리한 ‘서포삼거리’에 이르니 시각은 4시 8분을 가리킨다.
(16:08~16:20) 진주行 버스가 18:20에 있음을 확인하고는 잠시 휴식.
(16:20) 다시 출발하여 동쪽으로 나아가다 12분여 뒤 왼편에 보이는 뚜렷한 산길로 들어섰다. 오른쪽에서 너른 길이 합류하였고, 왼편에 폐묘가 보이면서 길이 다소 흐릿해지는데, 오른편에 무덤이 보이면서 갈림길에 닿았다. 왼쪽으로 오르니 길 흔적이 더욱 흐릿해졌고, 잡목덤불 언덕에서 되돌아섰다. 다시 이른 갈림길에서 이번에는 분맥인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역시 언덕에서 길이 끝나고, 덤불과 편백나무 숲을 지나 다시 도로(‘자구로’)에 이르렀다.
(16:52) 여기서 일단 분맥을 벗어나 서남쪽에 보이는 ‘중방마을’ 버스승강장에서 ‘중바위길’로 들어서자 마자 오른편 사면을 올라갔다. 조망이 없는 정상(중방산?)에 이르니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는데, 그 중에는 ‘부채산 65m’로 표시한 것도 있다. 되돌아서 1분여 뒤 다시 도로에 닿았다.
(16:56) 동쪽으로 나아가다 2분여 뒤 왼편에 보이는 산판길로 오르니 왼편에 묘지가 보였고, 오른쪽에 갈림길이 합류하여 오른편에 묘지가 보이면서 길 흔적이 흐릿해졌다. 언덕에 이르니 북쪽으로는 길 흔적이 이어졌으나 분맥이 아니므로 오른쪽(남동쪽) 잡목덤불 사면을 치고 나아갔다. ‘聖徒金海金且敬·聖徒南平文南順之墓’에 이르니 양호한 산길이 나 있고, 2분여 뒤 다시 도로에 이르렀다.
(17:08) 도로를 따라 6분여 뒤 삼거리를 지났고, ‘중촌’ 버스정류소가 자리한 사거리를 지나 자혜 방면으로 가다가 중촌 방면이 산줄기가 더 길어 보이길래, 되돌아 사거리에서 남쪽으로 나아갔다. 조금 뒤 오른편에서 ‘중촌로’를 만났고, 지루한 도로를 따르다가 앞에 가옥이 보이는 데서 버스 시간을 감안하여 되돌아섰다.
(17:29) 되돌아서 12분여 뒤 삼거리에 닿았고, 다시 ‘서포삼거리’에 이르니 시각은 6시 9분을 가리킨다.
(18:09) 6시 20분에 출발한 버스에 오르니 곤양을 거쳐 개양에는 6시 55분경 도착하였고, 저녁식사를 한 뒤 8시 13분경(기점 20:00發) 도착한 버스에 오르니 대전에는 10시 3분경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