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9일 수요일
참석: 박희정, 임미선, 정은숙, 이현숙, 장재향, 정명숙, 박신영, 박정화
<공지사항>
① 전국회원연수
지회준비물 : 이파라파냐무냐무 3권, 팥빙수의 전설 1권, 인형들(우윤희), 돗자리1개(밤의시간),
개인준비물 : 텀블러, 모기약(필요하신분), 수건, 세면도구
온수사용가능 : 컵라면,커피 등 개인 간식 지참 가능
냉장고 1대 단체사용가능
지부소개 10분 :각 지회 활동 영상, 강아지똥 노래 부르기(노란부채, 지부준비), 옷차림(위에 흰티, 아래는 자유롭게)
회원개인준비사항 : 《몽실언니》 책 읽어오기, 강아지똥 노래 익혀 오기
연수참가인원 : 320명
지부참가인원 : 61명(어른48 + 어린이13명)
4명씩 방 배정
퇴실 : 7:30부터 식사하신 후 9:00까지 숙소 짐을 빼야함. 그리고 강당으로 모입니다.
간식
-1차(마중) : 뚜쥬르 만주
-2차(밤마실) :닭요리(순살강정)+ 방울토마토+마른안주
-3차(배웅) : 컵과일류
임영미씨 : 대구소년세계 자료집
우윤희씨 : 캐릭터인형, 버스 안 노래부르기
단체버스: 반월당역에서 8시 30분 출발
② 6월 달모임(6월 27일, 목) 출판 경향 살피기
읽고 올 책: 『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 이오덕, 권정생 지음/양철북
<앞풀이 : 그림책 읽기> 박정화, 박신영
《세상의 많고 많은 파랑》/로라 바카로 시거 글·그림/김은영 역/다산기획
《거짓말》 미안 글·그림/고래뱃속
<나눈 책>
《고요한 우연》 김수빈/문학동네 발제: 임미선
두 번 읽었는데도 내용이 잘 기억이 안난다.
고요, 우연 등 sns계정이 따로 있어 주인공들이 헷갈렸다.
가까운 친구들의 비밀을 들었을 때, 비밀이야기 듣는 것을 멈췄어야 했다.
어떤 실수는 용서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하는데 낙인이 된다.
엄마가 아이를 믿어주는 것이 쉽지 않다.
내 아이라고 100%로 믿기가 쉽지 않다.
수현이가 못마땅하다.
누구나 좋아할 만한 착한 아이, 착한 척 하는 캔디형이면서 부당한 것을 봤을 때는 행동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 답답하다. 그래서 고요라는 아이에게 감정 이입하면서 ‘그랬겠다. 답답했겠다. 좋아하지만 얇밉게 볼 수 있겠다’하고 봤다.
모르는 사람에게 비밀을 털어놓는 과정이 이해가 되었다.
가까운 사람보다 한 발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 고민이야기하기가 더 쉽다.
SNS친구에게 마음을 터놓기가 오히려 쉽고 가까운 친구에게 자기 모습 솔직히 보여주는 것 힘들다.
그 마음 알 것 같다.
고요같은 아이들이 있을 수 있고 고요같은 아이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
고요가 너무 철벽을 쳤다. 상처받기 싫어 너무 차단했다. 사회성이 부족한 것 같아 안타까웠다.
부모에게 상처 받은 아이, 고요는 사람을 믿을 수 없었을 것 같다.
우연이의 가출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굳이 이런 구성이 필요했을까
우연이의 가출에 개연성이 떨어졌다.
<비밀의 무게>가 더 나은 것 같다.
한 책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았던 것 같다.
온라인 상과 실제 ‘나’ 사이의 이중성, 이면성을 다루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러나 이야기를 너무 많이 꼰 것 같다.
닐 암스트롱과 마이클 콜린스와 고요의 바다 소재는 좋았지만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 해서 오히려 별로다.
우울증은 가정에서는 드러날 수 있지만 사회생활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우울증 겪는 사람들이 주위에 생각보다 많다. 우울증으로 약을 먹고 있는 경우도 많다.
우울증은 누구나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왕따 등 트라우마를 겪을 수 있다.
상처, 이미 지나간 이야기지만 성향에 따라 계속 생각하고, 오래 생각하면 몸이 아플 수 있다.
정우가 더 위험한 것 같다. 착하고 다정하고 똑똑한 아이로 비춰질 경우, 그것을 유지하게 위해 더 어렵다.
제일 건강한 아이는 지아 같다. 똘똘하고 할 말하는 아이.
지아가 똘똘하고 마음에 들었다.
수현이 착하지만 내 딸이라면 힘들 것 같다. 친구들의 고민을 자기가 안고 간다.
아이가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도와주려다 찍혀 왕따 당한 경험이 있다.
착한 사람 콤플렉스 주변을 힘들게 한다.
아이들은 이런 과정을 통해 변화하고 성장한다.
어떤 모습이 진짜 내 모습인지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온라인 상이지만 아이들에게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다는 공간이 있다는 점은 좋게 생각되었다.
sns에서 친구를 만난다는 것이 우리는 불안하다.
온라인에서 건강하게 만난다면 괜찮다. 제일 친한 친구가 되어 나이와 상관없이 지금까지 친구로 지내는 경우도 있다.
이상한 친구는 온라인, 오프라인 어디서든 만날 수 있다.
인생은 모른다.
자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어렵다. 훈련이 필요할까?
한 학급에 인원수가 적어졌다. 예민하고 공격적여졌다.
가족이 많을 때는 형제간에 지지고 볶고 싸우면서 단련이 되었는데 지금은 아이들 내면의 힘이 약하다. 작은 것도 큰 상처가 되는 아이들.
학급 전체가 한 무리가 되어 그 무리에 끼기 위해 어려움을 겪는 친구를 모른 척한다.
학급에서 관계에 어려움이 생겨 무리에 끼지 못했을 때 1년 내내 힘들다.
그 시기를 지나고 성인이 되면 그것이 별것 아닌 것을 알게 되지만 그때는 그걸 알기 힘들다. 친구관계가 가장 어렵다.
너무 많은 내용을 한 권에 담으려고 했다.
학교에서 심각한 문제가 벌어지면 원인을 찾고 법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이들 사이에 사소한 문제도 어른들이 개입한다고 생각한다. 싸우면서 자란다.
다른 아이들이 왕따 당하는 것을 보면 나도 불안이 생기고 말을 못한다.
고요를 도와주고 싶었지만 다른 아이들의 미움을 살까봐 외면했다.
중, 고등학교는 사춘기이고 예민한 시기라 친구들과의 관계 쉽지 않다.
<다음 주 일정>
6월 27일 : 달모임, 《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 읽고 오기
7월 3일 : 《하면 좀 어떤 사이》 조우리, 김중미, 조규미, 허진희, 김해원 저/낮은산 (발제 : 박정화)
첫댓글 다 읽고 뭐지 싶었는데 수현이라는 친구는 정말 따뜻한 아이가 아닐까 싶었다~우연.고요 나름의 상처가있는 사춘기 아이들도 물론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