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이창민-졸업.mp3
6학년 담임을 계속 하다 보니 형식적이기 쉬운 졸업식을
좀 더 아름답고, 추억에 남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봅니다...
송사, 답사를 들으며 훌쩍 거리는 아이들까진 기대하진 않지만...ㅎ (우리때는 왜 그렇게 졸업식마다 울었는지...)
우리 회원님들의 좋은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다른 지역 선생님들께 자문을 구해 보니 몇 가지 색다른 것이 있어 모아보니
1. 졸업장 또는 개인 상장 받을 때 개인별 활동사진이나 미리 제작한 동영상을 보여줌.
2. 기존의 졸업식 노래가 아닌 색다른 졸업가를 부름
(예, 2AM-졸업, 전람회-졸업, 김동률-졸업, 이지연-졸업, 혜은이-졸업 등..)
3. 부모님께 쓴 편지를 직접 부모님들 앞으로 가서 읽어 드림
(그 시간은 무척 소란해지겠지만 부모님 입장에선 매우 의미 깊을듯함)
4. 좌석 사이사이에 탁자를 놓고 다과(과자, 케잌, 음료 등)와 꽃병을 놓음
(끝나고 나눠 먹을 시간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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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인터넷 기사 내용입니다. (참고로~)
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졸업식을 준비하는 우수 사례를 모아 책자로 펴내며 이 같이 밝혔다.
사례집은 해마다 졸업식 때가 되면 학생들이 교복을 찢거나 밀가루를 뿌리는 등의 잘못된 졸업식 문화를 바로잡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사례집에는 교과부가 지난 8월 지정한 학교문화 선도학교 150곳 가운데 15개교의 내년 2월 졸업식 계획서가 담겼다.
울산 강동초등학교는 졸업생 전원이 뮤지컬 공연을 하고 가족과 함께 하는 앨범 만들기·축하다과회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북 무주초교는 졸업생과 일생을 함께 한다는 의미로 벚나무 10그루를 심는 기념식수 행사를 하고
졸업 후 계획이나 희망을 새긴 ‘나의 꿈 기념패’를 수여하기로 했다.
경남 동진여중은 학부모들이 선보이는 ‘자랑스런 나의 딸' 부스를 비롯해 가족사진·캐리커처 부스,
선생님에 대한 감사 부스 등을 설치해 관람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 월배중학교는 개인문집 전시회, 학급 합창제, 추억과 비전의 사진 영상전 등을,
경기 정발중은 재학생·교사·학부모·선배 축하공연, 학급별로 제작한 동영상 상영 등 전시·공연 행사를 선보인다.
서울 유한공업고는 선배 초청 특강, 부모님께 큰절하기, 교복 물려주기 등의 행사와 미래 이력서 전시회,
시간의 흔적 UCC 상영 등을 기획했다.
첫댓글 제가 했던 내용 한 가지 말씀을 드립니다.
옆에 초등학교에 졸업생들이 졸업장을 받는 장면을 사진을 찍어 액자에 담아 나누어 주었답니다.
졸업 전 미리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졸업장을 받는 장면을, 옆 모습을, 교장샘과 학생의 옆모습을 사진으로 액자에 담아 졸업식날 그 액자와 함께 졸업장을 주었답니다.
가끔 동네를 나갈 일이 있어 아이들 집에 가 보면 그 때의 사진이 걸어져 있음을 보곤 한답니다.
사진 인화료와 액자는 전부 제가 담당해서 봉사했답니다. 더불어 졸업생 한 사람을 지정해 장학금을 매년 주었구요. 10여년을 그렇게 했는데 작년에 옆 학교가 폐교가 되는 바람에...
정말 의미있는을 하셨네요...존경합니다. )으로 사진을 많이 넣어주어로 준다면
저희 학교는 졸업사진을 따로 안찍고 교지에 졸업생 특집(
뭔가 졸업사진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교장선생님과 미리 상의하여 그 사진 액자를
더 멋질것 같아요
좋은 의견 감사
멋진 고민입니다. 교사로서 아름다운 모습이에요. 좋은 결과 기대할게요. 저도 배워갑시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