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HolyDay(헬로QT):2012.1.25(수)
살림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하십시오

살림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하십시오
2012년 1월 25일 수요일
찬송
436장 (통 493장) 나 이제 주님의 새생명 얻은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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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요한복음 6:60~6:71
60 제자 중 여럿이 듣고 말하되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 한 대
61 예수께서 스스로 제자들이 이 말씀에 대하여 수근거리는 줄 아시고 이르시되 이 말이
너희에게 걸림이 되느냐
62 그러면 너희는 인자가 이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본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64 그러나 너희 중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있느니라 하시니 이는 예수께서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누구며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처음부터 아심이러라
65 또 이르시되 그러므로 전에 너희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하였노라 하시니라
66 그 때부터 그의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67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6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69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한신 자이신 줄 믿고 알았사옵나이다
7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의
한 사람은 마귀니라 하시니
71 이 말씀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가리키심이라 그는 열둘 중의 하나로 예수를 팔
자러라
성경 길라잡이
본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중요한 단어나 구절에 대해 설명해 주는 곳입니다.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60) : 제자들 중 여럿이 했던 이 반응은 논리적이거나 이성적인 이해의 어려움에 대한 호소라기보다는 감정적 불만이 섞인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것은 61절의 “이 말이 너희에게 걸림이 되느냐”는 예수님의 물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표준새번역에서는 “이 말이 너희의 마음에 걸리느냐”고 번역하고 있다.
너희도 가려느냐(67) : 이 물음은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에 대한 인간의 반응을 촉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나라의 완성을 향한 하나님의 역사는 일방적이기 보다 인간의 자유롭고 자발적인 행위가 수반되기를 원하신다. 그런 까닭에 우리를 교회로 부르셨다.
묵상과 삶
살림의 영이 이끄시는 대로 가야 합니다(60-65절)
모든 것을 다 이해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것만큼 큰 모순이 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해’는 이성의 작용일 뿐만 아니라 감정이 동반되는 작용임을 오늘 본문은 실감케 합니다. ‘나는 생명의 떡이다’는 선언을 중심으로 선포된 예수님의 일련의 말씀에 대한 제자들의 불만 섞인 반응은 자신들의 이해와 기대의 지평을 벗어난 내용들로 그것이 채워져 있는 때문이었습니다. ‘하늘로부터 내려왔다’거나 ‘나의 살을 먹고 나의 피를 마시라’ 식의 표현들이 어떤 제자들에게는 자신들의 신앙에 반(反)하는 것이었을 터입니다.
또 누군가에게는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시킬 정치적 메시아로서의 길을 가실 가능성이 없음을 확인되면서 그의 말씀들이 오히려 걸림이 되었을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얼마 전 보여주었던 기적적인 사건처럼 그가 물질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실 줄 알았다가 실망하였을 터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이런 인간적인 반응을 이미 통찰하고 계셨던 까닭에 흔들림 없이 ‘살리는 것은 영’이라는 선포를 이어가십니다. 성령님을 통한 하나님의 주권적 이끄심에 마음을 다해 따르는 오늘 하루 걸음이 되십시오.
제자도에 걸맞은 결단과 책임이 요구됩니다(66-71절)
영생의 길로 이끄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에 의한 것입니다.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그 선택에 대한 자유로운 결단과 책임을 우리에게 부여해 주십니다. 이는 많은 제자들이 떠나가는 중에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에게 ‘너희도 가려느냐?’고 물으시는 것에서 알 수 있습니다. 이 땅에서 예수님의 진정한 제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영생의 말씀이 그 분에게 있음을 믿고 신실하게 따르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그 분의 말씀이 머리와 마음으로 다 이해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 분의 주장이 현실과 괴리되어 있거나 모순되는 것처럼 여겨질지라도, 그리고 많은 사람이 그의 몸 된 교회를 외면하고 떠나는 비관적인 결과가 이어질지라도 그의 가신 걸음을 따라 묵묵히 따르는 길을 걷는 것 말이지요. 21세기의 가룟 유다가 되어서는 아니 되겠습니다. 오늘 당신은 어떤 길을 가시려 합니까?
1.5.3 묵상질문
부활하신 예수님이 디베랴 바닷가에서 밤새도록 고기를 잡지 못한 제자들에게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을 때, 잡았던 물고기의 수는 153마리였습니다 (요21:1-11). 하나님의 생명의 양식인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는 풍성한 153의 열매를 얻게될 것입니다.
1 오늘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5 “너희도 가려느냐?”는 예수님의 물음에 대한 나의 답변은 무엇입니까?
3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도록 막거나 신뢰하지 못하도록 이끄는 나의 선이해와
기대에는 무엇이 있는지 정직하게 살펴봅시다.
기도
말씀과 성령과 영생의 이음새를 믿고 따름으로써 오늘 삶의 자리에서 쓰임 받는
제자의 길을 충성되게 가게 하소서.
첫댓글 설명절 지내고 첫 출근일입니다.
새해에도 말씀의 진리와 믿음의 축복 가운데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시는 모든 복을 온전하게 누리게 하시옵고
평강과 기쁨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