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장마기간이라고 합니다.
비는 내리지않지만 후덥지끈한 날씨가 지속됩니다.
그래도 이곳 진여원은
피톤치드만발인 숲속에 있는지라
그닥 더운줄 모르고 지낸답니다.
오늘은 진여원가수를 뽑는날입니다.
늘 노래방기기를 업데이트하고 있어서
우리아이들노래실력은 거의 수준급이랍니다.
원장님께서 우리아이들에게
방학동안 즐겁고 재미있게 즐기라고
당부의 말씀과 함께 울 아이들을
격려하고 계십니다.
제일 첫번째부른 언니는 고등학교 3학년 언니입니다.
"사랑비"라는 곡을 부르는데
남학생들의 응원이 대단하였답니다.
두루두루 인기짱인 언니였습니다.
각양각색의 아이들의 표정이 재미있었습니다.
트롯트곡을 불러서 분위기를 한층 업시켜준
언니의 "엄지척"이라고 하는 곡입니다.
노래도,
객석반응도 엄지척이었답니다.
초등남학생의
"여행을 떠나요~~~~"
정말 여행 떠나고 싶더라구요
*_*
그리고 초등 1학년 수민이의
우유송입니다.
오빠들의 코러스가 열렬했던 무대였습니다.
울 민아도 슬슬 움직여보고 있네요
무슨노래를 부를까요~~~~
5학년 이 된 희진이는
"걱정말아요 그대" 부르고 있습니다.
원래는 수민이랑
우유송을 부를려구 했는데
울 희진이가
혼자부른다고 하여
"걱정말아요 그대"를 부르게 되었답니다.
근데 엄청 잘 부르던걸요
진여원의 핵심개구쟁이들입니다.
노래는 엄청 잘 부르던걸요
ㅎㅎㅎㅎㅎ
울 민아 독무대입니다.
제목은 곰세마리입니다.
인기야 .... 뭐
천정을 뚫고 나갔죠
*_*
한창 사춘기라고 할수있는
울 초등 5학년 보람이가 부른
오랜날, 오랜밤입니다.
울 보람이는 음색이 아주 고와요
소질이 많은것 같습니다.
노래점수가 집계되는 동안에
울 원장님께서
노래를 한곡 부르셨답니다.
ㅎㅎㅎ
부르시면서 이노래 그대로 따라 부르는 사람은
이번 방학기간에 여행갈때 같이 데리고 간다고 하시더라구요
모두들
여행같이가고 싶은 욕심에
귀를 쫑긋하고 들어보니
.
.
.
.
제목이 "용두산엘레지"라고 합니다.
'한발올려 맹~세~하고
너만은 변치 말~자'
'사랑심어 다져놓은
일백구십사 계단~에
~~~~'
참말 우리아이들로서는
듣도보도 못한
곡이었답니다.
그래도 어찌나 음정박자가 좋고
노래를 실감나게 부르시던지
울 아이들이 앵콜앵콜을 연발하였답니다.
보람이 한테 저곡 그대로 다시부르면 여행갈수있다고 하니
"너무 말이 어려워요~~~"하네요
ㅎㅎㅎ
드디어 심사위원선생님들의 점수가
집계가 되었나봅니다
원장님께서 심사결과를 발표하시려구 합니다.
이번노래자랑에서는
진짜로 잘하는 언니오빠들이 슬며시
빠진것에 대하여
원장님께서 모든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시면서
시상식을 하셨습니다.
승부욕이 강한 울 혁주표정이
ㅎㅎㅎ
넘 진지하죠?
울 민아가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진실이 언니가
최우수상을 받았답니다.
최우수상수상자는
연말에 가족사랑축제에 초청가수로
초대된다고 합니다.
밖은 덥다고 하지만
우리들은 시원한 에어컨바람을 맞으면서
전체아동이 모여서
원장님의 용두산엘레지도 들어보고
서로서로 박수도 치고
웃으면서
너무나 재미있는시간을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