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종강한 명리학 강의를 두어번 수강하셨다가 간(肝) 수치가 높아져
입원하시는 바람에 명리 수강을 중단하고 입원하셨던 조 선생님이 계십니다.
명리학 수강과 더불어 기공수련까지 함께 받았으므로 기공수련을 20여분씩
한두번 받은 것으로 기억됩니다.
제가 하는 기공수련은 다른 기공수련처럼 짧게는 1년, 길게는 몇년씩 시키는
수련이 아닙니다. 첫번 수련부터 수련자의 몸안으로 강한 氣을 흘려 보내
몸안에 있는 氣의 통로를 열어 주는 수련을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가 태어날 때부터 우주의 기운과 교감할 수 있는 氣의 통로가
있습니다. 다만 쓰지 않아서 모든 사람들이 氣의 통로가 막혀 있을 뿐입니다.
일반 기공수련처럼 좌선하고 앉아서 단전호흡 혹은 氣 체조를 하는 방식으로는
몸안에 막힌 기의 통로가 뚫기 까지 최소 몇년이 걸리고 몇년을 수련하더라도
제대로 된 기공 능력자가 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기공수련을 몇년씩 한
사람들의 말을 들어 보면 바로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차원 낮은 저급한 기운이
들어 갈 수도 있습니다.
가장 높은 氣라고 할 수 있는 우주元力은 대기공간에 충만한 생명의 기운입니다.
대자연의 기운은 아낌없이 베푸는 仁의 성정(性情)을 지녔습니다.
이러한 대자연의 기운이 있기에 인간을 비롯한 모든 동식물의 생장발육(生長發育)이
가능한 것입니다. 제가 하는 기공수련은 가장 높은 차원의 氣力인 우주원력을 수련자의
몸안으로 밀어 넣어 짧은 시간내에 氣의 통로를 열게 됩니다.
조 선생님께서는 저에게 한두번 氣수련을 받고 명리학 강의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어 수련을 중단하였으나 제가 가르쳐 드린 수련법을 매일 20여분씩
실천하셨습니다. 두어번의 수련을 통해 조 선생님의 몸안의 기의 통로를
뚫는 작업이 이루어 졌기 때문에 3개월만에 내공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신 것 같습니다.
조 선생님께서는 최근에 몇차례에 걸쳐 전화를 하여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氣 수련을 하다 보면
- 손으로 열기(熱氣)와 전류질을 느낍니다
- 손이 부드럽게 이끌리듯 움직이며 나의 취약한 신체 부위(허리, 뒷목 등)로 다가 갑니다.
그리고 그곳을 쓰다듬고 비벼 줍니다.
- 때로는 손이 왕복 운동, 곡선 운동을 하며 움직입니다.
- 아내에게 안마를 해 주다 보면 나의 손이 빠른 속도로 진동하듯 움직이며 아내의
안좋은(아픈) 신체 부위로 위치를 옮겨 그곳을 집중적으로 안마해 줍니다.
- 아내에게 질병이 있는 신체부위가 있는데 아내에게 손을 가까이 대면 그 아픈
신체부위로 내 손이 부드럽게 이끌려 가며 그곳을 비벼주고 가볍게 두드려 줍니다.
이처럼 신기한 경험을 매번 하게 되어 선생님께 전화드린 것입니다. "
제가 강의 도중에 수강생들의 신체적 취약점에 대해 얼굴만 보고도 정확하게
짚어낸 것을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심지어는 "치질이 있습니다"라고 까지
짚어낸 적도 있음을 수강생들께서는 기억하실 것입니다.
위의 글처럼 조 선생님께서 신체의 취약한 부분을 손이 이끌어 지듯 찾아가는
현상이 나타 나지만 앞으로 내공이 더욱 높아 지면 굳이 손으로 더듬지 않아도
상대방의 건강상태가 정신력으로 전달되어 상대방의 신체 취약점을 인식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오르게 됩니다.
더욱 내공이 증가하면 미국에 있는 사람과 국제전화를 하게 될때 상대방의
신체에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를 알 수도 있습니다. 즉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전화통화만으로도 상대방의 건강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공 능력자는 자신을 포함해 모든 사람들의 건강상태를 짚어 낼 수
있으므로 건강검진 조차 받을 필요도 없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기공능력이 그야말로 최고도로 뻗친다면 그것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평생 수련해도 그 정도 까지 능력이 닿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모든 의료적인 수단이나 검사를 해도 병적(病的) 요인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듯이(심지어는 위내시경 검사를 하고도
위암 초기증세를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듯이) 기공능력도 마찬가지 입니다.
따라서 기공능력을 지닌 사람도 남의 신체에 대해 "당신은 어떠 어떠하므로
신체검사도 받을 필요 없어"라고 말하는 것은 큰 실수를 범하는 것입니다.
예전에 들은 말인데 그 어느 누가 술을 매우 많이 마셔대는 애주가였다고
합니다. 어디에서 기공수련을 했는지는 몰라도 "나는 알코올 기운을 氣로
모두 해독시키므로 몸안에 들어간 술을 맹물처럼 만들어 버린다 "고 자주
말했고 자신의 기공능력을 과시라도 하듯 그야말로 술을 엄청나게 마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간(肝)의 심각한 질병이 생겨 60세 전후 해서 사망
했다고 합니다. 기공능력이 암(癌)을 비롯한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수술이나 병 치료후 회복을 촉진시키며 재발을 억제하는 등 매우 유용한 것이기는
하지만 마치 영화나 소설에 나오는 것처럼 신비한 도술도 아니요 절대적인 권능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氣에 대한 환상은 금물이라는 뜻에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세계에서 첫손가락에 꼽히는 명의(明醫)도 다 죽게 된 사람을 고치는 능력은
없듯 기공능력 또한 모든 질병을 해결하는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조 선생님의 손이 신체의 아픈 부위로 이끌리듯 다가가 두드려 주고 비벼 주는 것은
단순한 운동현상이 아니라 그 신체 부위의 병(病)기운을 몰아 내기 위한 현상입니다.
조 선생님께서는 肝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 왔고 지난 期數 명리 강의를 도중 하차
하셨기 때문에 오는 11월 12일 개강하는 명리학 수업에 재수강 하실 예정입니다.
저에게 기 수련을 받으신 다른 회원분들께서도 이와 유사한 경험을 하게 되실 것입니다.
물론 수련 기간내에 이미 다들 경험하셨지만 신기하게 느껴지는 경험을 더욱 선명하게
하실 수 있다는 뜻입니다.
개인에 따라 내공이 증가하는 속도에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 주무실 때 각자 자신의
취약한 신체 부위(예를 들어 위장, 눈 등등)에 손바닥을 얹고 주무시는 것 만으로도
기 치료가 이루어 집니다. 잠을 잘 때마다 두손으로 얼굴을 감싸듯 덮고 잠을 자면
피부노화를 지연시켜 주름이 지는 것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질병 뿐 아니라 발, 겨드랑이를 비롯하여 여름철 가려운 부위에 손바닥을 대고
1~3분 정도 있으면 가려움이 없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가려울때 긁지 마시고 한번 실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氣는 통증을 해소하는
능력도 발휘합니다.
재미있는 예를 또 한가지 들어 보자면 엊그제 저녁을 먹으면서 얇게 썰은 마늘을
몇조각 고추장에 찍어 먹었습니다. 이미 음식을 많이 먹은 상태이므로 마늘을 삼켜도
속이 쓰린 것은 느끼지 못했는데 마늘을 씹은 탓에 혀의 왼쪽이 심하게 아려 오는 것을
느꼈고 이 고통으로 인해 얼굴이 붉어 졌습니다. 왼손을 왼쪽 볼에 대고 30초~1분 정도
있으니까 혀가 아린 증세가 사라졌습니다. 얼굴빛도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 오고...........
이뿐만 아니라 머리가 무겁거나 속이 울렁거릴때 손을 대고 몇분 정도 있으면
이런 증세가 가라 앉습니다.
氣라고 하는 것은 반드시 질병을 다스리는 수단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 있어서
신체의 애로사항을 해소시켜 주는 폭넓고 다양한 기능을 합니다.
이제 더 이상 氣라고 하는 것을 신비주의적 관점에서 바라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친숙하게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으로 인식되도록
한국구성학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 보고자 합니다.
이미 기 수련을 받으신 회원분들께서는 기 능력을 자꾸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질병이나 신체적 취약점을 치료하셔도 되고 다른 사람들을 치료해
주어도 됩니다. 가장 적극적인 氣수련은 앉아서 '氣를 모으는 행위'보다는
남이나 자신을 치료하는 '氣 발산 행위'입니다. 氣를 발산하면 대기 공간에
있는 새로운 氣가 활발하게 나의 몸으로 순환, 유입됩니다. 즉 혼자서 앉아
기를 모으는 수련보다는 자신이나 남을 치료해 주는 기 발산 행위가 훨씬
효과적인 기 수련 방법이라는 뜻입니다. 그럴수록 氣 에너지가 증폭됩니다.
장기간 氣를 활용하지 않으면 "나에게 기 능력이 없어졌나?" 생각될 정도로
기감(氣感)을 잘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 수련을 몇일만 해 주면
다시 氣에너지의 불길이 되살아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번 주입된 氣 에너지는
평생 동안 유지된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 추가하는 글 : 2주전부터 주 1회씩 두번 기공수련을 받으신 모 여사님께서 몇시간전에
전화를 주셨습니다. " 처녀 시절부터 생리통이 심해 통증이 시작될 무렵이면 진통제를
항상 먹어 왔지만 하단전에 손바닥으로 氣를 방사한 탓인지 이번 달은 통증이 누그러진 것
같아 이번 달에는 진통제를 먹지 않고 참아 볼만 해서 아직까지 진통제를 안먹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氣치료가 어떠한 효용가치가 있는지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듯하여
이글을 추가로 작성합니다. (18:14)
첫댓글 참으로 좋은 내용입니다 이창우 선생님에게 구성과 이런 좋은 공부를 배우시는것은 모두 선연의 인연탓이겠지요 ... 제가 시간적 공간적으로 인연이 안되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저또한 직접 이창우선생님에게 상담을 안받았지만 실력을 잘알고 듣기에 늘 잘보고 있습니다 번창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회원 가입시 기재하신 역학 공부 경력이 금년이 18년째인 것으로 되어 있군요. 언제라도 저와 함께 공부하실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구성학만 공부하려고 카페 가입했는데, 기공수련도 배울수있나보군요.
건강이 요즘 대세인데 기공수련도 배우면 아주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