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베틀산과 상어굴 탐방(2)
< 후 기 >
임인년 새해를 두 달이나 지나고 나서야 금번 3월중 산토대정기산행을 비로소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지난 한해 동안 6회의 산행이 진행되어 사실상 잠정 보류상태였고,
올해도 오미크론 여파로 2월까지는 산행을 실시하지는 못했지요...
이렇게 계속 움추려 있기 보다는 이제는 서서히 정상적인 산행진행으로
격월이나 분기 1회 이상의 진행이라도 해야 한다는 회원님들의 의견이 있었지요...
그래서 가능한 대구지역 인근 가까운 곳이라도 산행을 할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첫 산행으로 상어굴로 유명한 구미 베틀산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당초 13명의 참석자로 행장을 꾸미려 했는데 주변인의 확진자 발생등과
개인신상의 이유로 9명의 회원들로만 진행한 소규모 산행이 되었답니다...
산토대 회원 7명에 1.3종주대의 이원근 고문님과 노해영님 두 분의 합류로
비록 9명의 적은 인원수였지만 그래도 알차고 행복한 봄산행을 즐기고 왔답니다...
베틀산은 높지않고 자그만 했으나 좌베틀, 우베틀의 정상석이 있어
두배의 즐거움이 있는 엄청 재미난 산이었습니다...
바위지질은 마이산과 비슷한 콘크리트를 뿌려 놓은 것 같은곳도 있었고
온 산에 희안한 형상바위들이 지천으로 깔려 있었지요...
마치 지질 박물관에 온 것처럼 신기한 것들이 많았으며
특히 좌베틀산에서 하산하다 만나는 상어굴 근처는 엄청 흥미진진 했답니다...
우수 경칩 다 지나고 싱그러운 새순이 돋아나는 참 좋은 계절에
봄소풍 나온 것처럼 오랜만에 재밌게 즐기다 왔습니다...
산세가 크지않아 일찍 산행을 종료하고 대구에 돌아와
김창연 사장님의 통큰냉면집에서 하산주 겸 산토대 단합대회를 진행했답니다...
돼지 삼겹살에 미나리를 안주삼아 그동안 나누지 못한 즐거운 얘기꽃을 피우며
암튼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찬조금을 희사해주신 이종대고문님, 천인교고문님, 권수문고문님, 이원근고문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비록 산행에는 불참하셨지만 뒤풀이에 합류해 주신 서병국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랫만에 1.3종주대 두 분의 우정산행에도 깊이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산토대 산행에서 자주 뵙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산토대 회원님들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3월 회계정리
●산행회비: 270,000원(9명×3만)
(김종근.천인교.이화정.김창연.임병환.이시휘.이원근.노해영.서병국)
●찬 조 금: 250,000원
(이종대-10만원, 천인교-5만원, 권수문-5만원, 이원근-5만원)
●버스 임대비: 350,000원
●하산주비(식비): 300,000원
*수입: 520,000원-산행회비+찬조금
*지출: 650,000원-버스임대비+하산주비
※공금에서 130,000원 지출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