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모니 뭐하세요!
문자가 온다.
응 놀지!!!!
바로 멧세지를 보냈다.
우리집 언제 오셔요!
보고 싶은데.....
놀러오렴!!!
멀어서 못가요!!!
할머니가 오심 안돼요???????
가끔씩 문자를 날려 놓고 그이상은 묵묵무답.
나도 보고 싶지만 명분없이 갈수도 오랄 수 도 없지 않은가!
이제 초등학교 2년생
요즘세태 그렇듯이 학교공부에 학원 뺑뺑이
수영에 태권도.피아노. 한자공부.한참 뛰어놀 나이건만
어른들 욕심에 아이들은 늘 분주하다.
그렇다고 우리시절 운운하며 끼어 들 수도 없고!
지나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렇게 할 이유가 없었는데!
나도 그 시행착오를 거치느라 세월만 보냈기에
안타깝기 그지 없다.
요즘한참 날리는
어느 신부의 명강의 속에서
"먹고 ,마시고.놀줄 아는 아이가 나중에 보면 사회 에서 우등생이 된다"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체에서 아주 소중한 역활을 도맡아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사람이라고 침이 마르도록 강조에 강조를 한다.
그말에 나도 동감을 하지만
그렇다고 아들부부에게 강요는 할 수 없잖은가!!
그래서 늘 안타 깝지만 두고 보는 편이다.
한달에 한 번 씩은 꼭 방문오는 아들가족 !
그것만으로도 생색내기 바쁜 아들가족~!
그들에게 그저 고마운 생각 뿐인걸 뭐!!!
아기적 재롱 떨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훌쩍 커버린 손주가
대견키도 하지만 아쉽다. 너무 예쁜 아가의 재롱에 함박웃음 짓게 해주던
내손주 정후.이젠 제법 의젓해진 손주.
국가가 인정하는 한자 시험에도 척 합격증을
안겨주는 손주로 자라있다.
며칠후면 외국여행 떠난단다.(다낭으로)
우릿적엔 꿈도 꾸지 못한 외국여행
손주가 졸라서 결정했다니 격세지감!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대견하게 지켜 볼수 있슴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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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간보내는 방법이 바뀐거요.
장기. 바둑. 고스돕. 그게놀이요?
사회현실이 변할 걸
내가 못 따라 간다라 다시생각
휴대폰 없으면사람이 아니지?
뭣이든 미칠 수 있슴은 놀이 이지요.....도둑질만 빼고...

정직하면 손해보는 듯 했더 세월을 산 지난날의 아쉬움 같은 것을 생각해본다.
사는 것이 이게 아닌데 하지만 자기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 삶이고요.
어찌 보면 단속행 ~
속세와 인연을 끊는 삶이 많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