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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수는 시설도 재미도 판도 정말 쌉전드 그 자체였습니다. 역시 짜릿한 27기는 마지막까지도 짜릿하군요! 공부하기 싫은 심심한 임고생이 쓰는 바람에 글이 쓸데없이 길어져서 셀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후기입니다....
<연습+강화+사전전수>
사실 믿을 수 없게도 한 번도 안 갔습니다. 정말 거짓말처럼 연습을 가고 싶은 생각이 안 들었어요. 애들 연습할 시간에 커피무지 가서 공부나 하다 혼자 뿌듯해서 ‘이쯤 되면 나도 풍모노에서 벗어나 정상인이 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대로 여전을 전참한 걸 보니 아직도 정상인의 궤도에 진입하지 못한 것 같군요.
<토요일>
풍연 4년차 저는 아직도 베테랑이 되지 못했나 봅니다.... 전수 전날 짐을 싸는 데만 1시간이 걸렸어요. 사실 옷도 대충 잡히는 대로 몇 개만 챙겨가고 싶었지만 안 그래도 힘든 전수에 빨래만은 오지게 하기 싫은 나머지 날짜 수대로 옷을 챙기고 말았습니다. 당 떨어질까봐 과자도 좀 사가고 필요한 물건도 몇 개 더 넣고 그러다가 28인치 캐리어를 꽉 채워 오는 아마추어적인 모습을 보이고 말았네요.
사실 짐을 챙기면서 옷장 구석에 있던 개인치복과 개인미투리에 잠깐 시선이 가기는 했어요. 정말 아주 잠깐.... 그러다 ‘에잇 설마 내가 치배를 하겠어?’ 하는 생각에 그냥 안 챙겨 왔는데 그것은 며칠 뒤 사건의 복선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일요일>
캐리어가 무거워서 낑낑대면서 오는데 용진이오빠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빨리 오라고..... 이쯤 되면 성혁특이 아니라 지수특 1)맨날 늦음 이런 거 만들어야 되는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급하게 캐리어 끌고 학관에 가보니까 애들이 풍연 짐을 벌써 다 내려놓고 있더군요 wow 부지런해라.... 부쇠상자에 빠진 물품 없나 확인해볼까 하는 생각이 정말 아주 잠시 들었지만 그냥 귀찮아서 안 했습니다. 결국 마을굿 날 빨간 날개가 부족한 사태가 일어났는데 알고보니 삼색띠 사이에 섞여 있더라구요. 떼잉쯧 이놈들 날개 관리 똑바로 하거라.
채규오빠가 전수지까지 차를 태워 주셔서 이번에도 떠나는 버스에 손 흔들면서 약올리는 그런 것을 할 수 있었습니다. 채규오빠 차 반자율주행 짱좋.... 차 기능에 감탄하면서 가다 보니 전수지가 금방 나오더라구요. 전수지가 너무나 아름답고 자연친화적인 나머지 저는 도착하자마자 모기에 물리고 말았습니다. ‘문전 모구 웽웽하구나’라는 성주풀이 가사가 얼마나 빡치는 상황이었는지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어요. 그놈의 모기만 빼면 전수지 시설은 마치 펜션 같았습니다. 이불이랑 베개도 있고 한옥도 있고 개울도 있고 강아지도 있고 두꺼비도 있고 장수풍뎅이도 있.... 응...?
저녁 술자리는 조모임이었는데 멤버가 멤버다보니 저는 더 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왜 다 미친 애들만 넣은 거야...?
<월요일>
쉬는시간에 할 게 없어서 잽이들이 모여 있는 강당으로 가서 총화록 이름이나 바꾸고 있었는데 이날 제 희대의 역작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우리 조 하민이의 이름을 ‘킹치만....(이하생략)’으로 바꿔버렸죠. 다들 하민이 이름은 몰라도 킹치만은 알더라구요.... 5252 하민짱 미안하다구~!
저는 준혁이와 함께 초쇠반 보조강사로 들어갔는데, 초쇠반 연습 장소는 제비가 둥지를 튼 넘나 예쁜 집이었어요. 주인 할머니도 정말 호의적이시고 모든 게 완벽했던 연습장의 유일한 단점은 볕이 너무 잘 들었다는 것입니다.... 오전연습 때까지는 그나마 사람이 일렬로 서면 들어갈 수 있었던 크기의 그늘이 밥 먹고 오는 순간 없어져 있는 매직! 그래서 초쇠반은 오후 연습 때는 초장반으로 피신하거나 물놀이 장소에서 발을 담그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등 힐링메타로 가기로 했습니다. 초쇠반 힐링메타 증말 최고더라구요 ^>^
이날 술자리는 초쇠반 친구들과 함께했고.... 연습 때마다 진도율 200% 찍을 때도 그랬지만 이 친구들은 정말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특히 과학과 과탑이라는 도현이 크으 역시 초쇠반은 이정도는 돼야죠^^ 술자리 막판에는 다들 가위바위보에 미쳐서 술 한 병 가져올 때마다 가위바위보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역시 세계인의 스포츠 가위바위보.... 올림픽 종목에는 가위바위보가 왜 없는 것일까요?(개소리입니다 지나가세요)
<화요일>
이번 여전 메타 정말 이상해요.... 이게 다 이번 전수엔 씹덕 아니면 인터넷/유튜브 중독자들만 강사로 들어와서 그럽니다(양지수, 23세, 씹덕+인터넷 중독자) 이날부터 ①씹덕 ②국밥충 ③백종원 ④꼰머 ⑤이덍박 ⑥이시국씨 ⑦추악한승리 기타등등 유행어들이 판을 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안돼.... 우리 재학생 친구들을 오염시키지 마.... 라고 하면서도 어느새 칙쇼~!를 연발하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죠.
이날 술자리에서 특별반이 없는 잽이들은 안주치배를 하면서 놀았는데, 학능이오빠의 필살안주 ‘꽃게탕’과 ‘치킨’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임수가 치킨을 호호 불어서 먹는 모습이 정말 맛깔나더라구요^^ 그러다 대경이오빠 채규오빠랑 각자 집행기 때 추억팔이도 하고.... 다훈이오빠 소희언니한테도 뜬금없이 연락해보고.... 경빈이 상쇠부쇠 어필도 듣고 하면서 술자리를 마쳤네요. 설레는 26기 그립읍니다.
술자리를 정리하고 나서는 주영이 준혁이 지은이 다른 기능장들과 함께 마당밟이와 마을굿 이야기를 잠시 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저는 부쇠가 되고 말았답니다.... 26.5대 부쇠라니 사상 초유의 사태에 눈물이 낫조.... 칙쇼~~!! 휴 대신 부쇠 하는 기념으로 흰티 한 장 슬쩍 챙겨갈 수 있었으니 후회는 하지 않아요....
<수요일>
이날 오전에는 우리 초쇠반 친구들을 졸업시키고 다시 프리랜서로 돌아갔습니다. 오후에는 고깔을 좀 만들고 물놀이를 갔는데 역시 고깔은 조립하는 것보다 꽃 만드는 게 더 재밌어요. 이상 채규오빠의 뒤를 잇는 차기 수꽃을 노리는 양지수였습니다. 물놀이 시간에는 튜브나 타고 놀다가 문제의 그 음파음파에 합류하게 됐는데 세상에.... 제가 한 3번 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제가 혹시라도 목이 마를까 숨 쉬는 타이밍에도 얼굴에 물을 부어주던 진향이의 배려가 인상적이었어요. 그렇게 음파음파는 음음음음이 되고 말았답니다. 그나마 저는 학능이오빠보다는 덜 사랑받았(?)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저녁 게임시간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막걸리 먹기랑 일심동체 게임이었던 것 같네요. 막걸리 빨리 먹기 게임을 하는데 3번째 차례인 제가 꼴딱꼴딱 마시고 있으니까 옆에서 준혁이가 “그냥 다 마셔버려! 얼마 안 남았어!”라고 해서 그냥 다 마시긴 했는데 웬걸.... 막걸리가 계속 나오데요 준혁이 네이노옴. 일심동체 게임은 친애하는 우리 ‘광주스터디’ 멤버인 준원 평주 준혁 이렇게 나가서 악기를 주제로 뽑았는데, 셋 다 임고생답게 아주 잘하더라구요. 근데 말이야 다들 아코디언을 뭐라고 생각했던 거야...?
그렇게 술자리에서는 기모임답게 임고생끼리 술자리를 하게 됐는데, 하필이면 다 같은 스터디원이라 서로 문제 내서 틀리면 술 마시기 이딴 걸 하다 그만 분위기가 다운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임고생 원이 터지고 평주 준혁이 저 채규오빠 이렇게 남은 사람끼리 원이 만들어졌는데요, 잠시후 그 원은 그대로 미친 씹덕들의 정모 자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정상인의 선을 한참 넘어 진성 오딱구들만 이해할 수 있는 드립들이 난무하는데도 그걸 이해 못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게 오늘의 소름포인트라고 할까요. 그리고 역시 몸만은 솔직한 채규오빠는 입으로는 “이런 씹덕새기들....” 하면서도 얼굴에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던 함박웃음이 걸려 있었답니다. 제가 다 봤다니까요.
<목요일>
이날부터 슬슬 저질체력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의자에만 앉아 있던 현대인이 극한의 환경에서 적응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수요일 아침까지는 매일 부엌의 아침요정이었던 제가 목요일 오전부터 점점 죽어가기 시작했듯이 말이죠.... 결국 저는 전체판굿 부쇠할 때까지 체력을 좀 아껴야 했기에 잽이 방에서 쉬면서 오전 연습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도 전수 기간 내내 잽이 선배님들이나 동기들, 집행기 친구들이 많이 배려해 줘서 컨디션 조절을 잘 할 수 있었고.... 별명도 많이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양진쉉.... 지지 않는 태양.... 태양지수 등등.....
오전에 체력을 비축한 결과 이날 오후에는 판을 3번이나 뜨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중쇠중장 때 1번, 전체판굿 때 1번, 잽이판굿 때 1번.... 입으로는 힘들다 힘들다 하지만 역시 몸은 솔직했던 것이죠. 와 근데 잽이판굿 진짜 재밌더라구요. 아마 근표오빠도 이렇게 치배들이 즐기는 판의 모습을 재학생 친구들한테 보여주고 싶었던 거라고 추측해 봅니다. 내달맺풀 달인 숲ㄹ뚀.... 이날부터 저는 근사모의 일원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날 술자리는 다시 조모임이었는데 배경빈 이샛기는 좀 맞아야 합니다. 얘 때문에 진짜 얼마나 마셨는지 모르겠어요. 결국 저는 다음날 오전연습을 쉬어야 했답니다^>^ 그리고 이날 사실 임용 D-100이었는데 애들이 백일주 먹이려는 걸 백일주! 백성주! 로 어그로를 끌어서 성주만 죽어라 마시게 되었네요. 5252 성주짱 미안하다굿~~
<금요일>
이날 마당밟이는 제가 가진 역량의 대부분을 보여줄 수 있어 후회 없는 마당밟이였다고 자신할 수 있었습니다. 최고다 주영짱~! 마당밟이 날 미지기 진이 이렇게 깔끔한 경우도 흔치 않은데.... 특히 상쇠를 안 보고 자기 쇠에 취해 있더라도 제가 개째려보면서 정색하면 깨갱하면서 바로 주영이를 보던 중쇠반들의 자세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모든 것을 쏟아버린 양지수는 마을굿 날 거짓말처럼.....’이라는 북산엔딩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날 저녁 패모임에서 저는 굴렁쇠에 뼈를 묻기로 했습니다2222 중선이오빠한테도 전화 와서 통화하고 창성이오빠 채규오빠 용진이오빠가 홈플러스 동광주점에서 사주신 안주들도 정말로 대단했어요. 특히 필라델피아 치즈케익.... 너무 배부른데 맛있어서 계속 먹었어요 정말로. 자알 먹고 갑니다 77ㅓ억~~ 그리고 나서 문제의 그 99일주를 먹었는데.... 먹었는데.... 저는 왜 가위바위보 1등인데 그렇게 많이 먹은 걸까요...?? 애들이 넌 무슨 지역 볼 거길래 그렇게 먹은 거냐고 물어봐서 “우리광주스터디잖아^^”라면서 능청을 떨었는데 사실 제 원픽은 행복전남(사실상 그냥 그런 전남)이랍니다....
패모임을 늦게까지 즐기다 보니 여자방에 자리가 안 남아서 결국 화장실 문앞과 쓰레기통 사이에서 자야 했습니다. 남은 이불도 없어서 괜히 가져왔다고 생각했던 제 후드집업이랑 담요가 그렇게 고마웠어요. 그러다 결국 새벽에 너무 추워서 근처에 있는 아무나 품속으로 낑겨 들어가 잤답니다.... 누군지 모를 친구야 갑자기 앵겨서 미안해....
<토요일>
군영놀이 준비를 안 해도 된다는 건 정말 개꿀이군요^>^ 군영놀이 연습+휴식시간 내내 강당에 널부러져서 쉬거나 뭇 잽이들의 마음을 울렸다는 ‘그 가락’을 치며 놀았습니다. 이때까지 사물은 타법도 잘 안 되고 앉아서 쳐야 하고 해서 별로 안 좋아했는데 ‘그 가락’만은 정말 심장을 세게 치고 지나가더군요 그랑그랑갱갯 갱그랑갱갯.... 슬슬 심심해질 때쯤 중쇠반 애들 실력 점검도 좀 해주고 주영이랑 마을굿 얘기도 나누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마을굿 북산엔딩의 주인공 양지수.... 전날 너무나 최선을 다한 나머지 기굿에서 당산굿으로 넘어가는 길굿 때 뒤 도는 타이밍을 까먹고야 말았습니다. 망충하게 주영이 따라 가려다가 뒤늦게 상황이 이상함을 깨달았는데 옆에서 기치배였던 준혁이랑 용진이오빠가 개 비웃으면서 “지수 이노옴~” 하는 게 다 들려서 그대로 쇠채에 머가리 박고 싶었습니다. 그 뒤로도 주영이 없을 때 쇠치배랑 박자 맞추느라 태연한 척 뒤로 걷고 그러긴 했는데 제가 마을굿 루트나 진풀이를 거의 모르다 보니 길을 자주 잃어버렸던 것도 걸리고.... 그리고 역시 체력 딸리는 수험생답게 앞굿 끝나고 널부러지고 말았던 시점에서 제가 정말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도 부쇠 트레이드마크인 참굿만큼은 내가 치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뒷굿까지 어떻게 끝내버렸네요~~~ 칙쇼~~!!
주영이는 이날 정말 최고였어요. 최고다 주영짱! 즈엔장 믿고 있었다구~!! 앞굿 때는 갑자기 집이 여러 개 들어와버리고, 뒷굿 때는 차가 지나다니는 등 돌발상황도 많이 생기고, 변동되는 게 많은 상황에서 많이 초조했을 텐데 그만큼이나 안정적으로 판을 이끌 수 있었다는 게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실수하는 모습이나 망가지는 모습까지 지친 치배들을 위해 일부러 그런 것처럼 보일 정도로 정말 최고였어요. 특히 ‘바깥 차지는 조왕 차지요~’ 덕담은 ‘대주 차지는 가모님 차지인데 말여’ 까지 했다면 그 로-지컬함에 그만 고개를 끄덕여버렸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역시 필봉 1기 양진쉉을 부쇠로 부리는 상쇠다워요.
저녁 치배모임에서는 영훈이오빠 준혁이와 함께 풍연카페로 추억팔이를 하며 놀았습니다. 옛날 사진 보고 안 건데 저 옛날에는 참 나름 괜찮게 생겼더라구요...?? 결국 저도 풍연당한 사람 중 한 명임을 깨닫고 광광 울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날 유정이와 함께 임용 끝나고 창원 채규오빠 집으로 놀러갈 창원팸도 결성했답니다! 실질적 채규사랑 팬클럽인 창원팸.... 저랑 유정이랑 같이 창원 가고 싶은 사람은 창원팸으로 오세요~~!!!
<일요일>
작년 설레는 26기가 정말 3류 중 3류였음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분명 누군가가 ‘우아아아앙~’ 하고 울음을 터뜨려야만 할 타이밍조차도 너무나 미적지근하게 지나가서 ‘역시 이놈들 일류군....’ 하고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습니다. 그 와중에 퐁퐁 울어버린 지은이랑 정말 왜 운지 모르겠는 하민이, 너네 둘만 삼류였습니다. 내년 전수 때 보게 되겠네요.
경매 때 받은 맥주를 용진이오빠가 떨어뜨려서 터뜨려버리고(부들부들...) 과자 좀 먹다 채규오빠 차에 탄 사람들끼리 옛날 아이돌 이야기 좀 하다 보니 금방 학교에 도착했네요. 어울놈들이랑 같이 뼈통에 가서 뜨끄은~한 국밥 하나씩 먹는데 굴렁은 다들 마지막 날이라 힘들기도 하고 셋 다 목이 나간 상태라서 그냥 말없이 고독한 미식가를 찍다 나왔습니다.... 그렇게 학교로 가다 뼈통에 텀블러 놓고 온 소희언니한테 납치당해서 커피도 얻어 마시고, 캐리어 가지러 가는 김에 26.5대 부쇠로서 27기 애들 이양 회의에도 좀 껴보고 하면서 제 4번째 여름전수는 끝이 납니다.
작년에 집행기로서 했던 전수는 말하자면 굉장히 아쉬운 느낌이었어요. 이제 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것 같은데 끝나버린 그런 찝찝한 느낌.... 그런데 이번 전수 때는 부쇠도 다시 해보고 마음껏 쇠도 쳐보고 하고 싶은 걸 다 해보니 정말 후회도 여한도 없는 그런 전수가 되었네요.
이런 즐거운 경험을 다시 할 수 있게 해준 집행기 친구들에게 정말 고마워요. 심심한 저랑 매일매일 놀아주신 잽이 선배님들과 동기들도 정말 고마워요. 28기 친구들은 조만간 각자 받고 싶었던 것 이양받아서 열심히 하면 좋겠고 29기 친구들도 오래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군....ㅁㅓ....같은 사정으로) 내년 여전 때는 보지 못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다들 언젠가는 웃으면서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럼 안녕~~~ 자~알 놀다 갑니다~~!!
첫댓글 역시 후기명가 굴렁쇠 5252! 믿고있었다구!
칙쇼~! 열심히 써버렸다구!
ㅋㅋㅋㅋㅋㅋ 양진쉉을 부쇠로 만든 주영이는 도덕책...!
양진쉉이 인정하는 상쇠 이주영...
진쉉님 고생많았어요 ㅎㅎㅎㅎ 26.5대라니... 진짜 고마웡 ㅎㅎ
상장님은 그저 빛...! 너두 진짜 고생 많았어ㅎㅎㅎ
깔깔 창원팸^^7
가자 창원으로!! ^^7
후기마저 지지 않는 그녀는...
태양지수...
이제 그만 지고 싶습니다,,, 해를 몰아내며 어둠아 솟아라,,,
5252~ 26기가 마을굿 부쇠 겟또다제www 이녀석 잽이로서 완전 실격이구만wwwww
5252~ 그녀석은 잽이들 중 최약체였다구www
26.5대라뇨 언니,,, 이쯤 되면 27대도 쓸어버린거죠 ^^,,, 칙,,,칙쇼,,,
즈엔장~~~!!
이러다 28기도 가겠어어 !~? ㅋㅋㅋㅋ
앗... 어째서 나... 눈물이..?
언니는 최고의 부쇠였어요!!! 27기 쓸어버렸으니 이제는 28대 상쇠로.....??
깔깔 정말 재미있는 소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