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박용성 회장에게도 격려ㆍ축하 메시지 보내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사진>는 2012 런던올림픽 양궁 금메달 2관왕 기보배 선수와 여자 펜싱 플뢰레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남현희 선수에게 3일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염 대주교는 축하 메시지에서 "이번 올림픽에서 두 선수가 보여준 멋진 경기를 통해 온 국민은 기쁨과 희망을 얻었다"고 치하하고, "그동안 흘린 수많은 땀과 눈물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염 대주교는 "최선을 다하는 두 선수 모습에 많은 젊은이가 긍정의 힘을 얻었으리라 믿는다"며 "앞으로의 선수 생활에도 하느님의 위로와 평안, 사랑과 은총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기보배ㆍ남현희 선수는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태릉선수촌에 머물 당시 선수촌 성세바스티아노경당(담당 박규덕 신부)에서 예비신자 교리 교육을 받다 올림픽에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염 대주교는 이날 대한체육회 박용성(프란치스코 하비에르) 회장에게 런던올림픽에서 활약하는 우리 선수단과 지도자들을 위한 격려 메시지를 전달했다. 염 대주교는 "런던올림픽을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성심을 다해 애써주신 노고 덕분에 우리 선수단이 런던에서 멋진 활약을 할 수 있었고, 국민들은 선수들 모습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염 대주교는 남은 올림픽 기간 박 회장과 우리 선수단, 지도자, 스태프들에게 하느님의 위로와 평안이 함께하기를 기원하고, "대한체육회가 끝없이 도약하기를 기도 중에 기억하겠다"고 격려했다. 런던올림픽은 13일 폐막한다.
이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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