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예천군수로 당선된 제37대 김학동
예천군수 취임식이 2일 오전
10시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최교일 국회의원, 김태철 경찰서장을 비롯한 내외귀빈,
김수남 전 군수, 출향인 및
지역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식전행사로
흑응풍물단 시연,
성악가와
그린실버관악합주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됐으며,
낮은 자세로
군민에게 다가가겠다는 민선 7기의 의지가
담긴 '세족식'
행사에는
김학동 군수 내외를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학동
군수는 취임사에서 "예천군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앞으로 군정추진 방향을 밝혔으며,
도청신도시와
원 도심을 상생 발전시키고 농촌을 부자마을로 만들겠다"며 "어르신들을
잘 모시고,
변화하는
시기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로 선진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희망찬
예천군의 미래를 위해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 군수는 "예천군정을
책임지는 군수 자신부터 변화하겠다"고 다짐하고 "6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철저한 경영마인드로 '주식회사
예천군'을 잘
경영해 군민들에게 더 발전되고 멋진 예천군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재임기간 동안 "첫째 신도시를 가장 쾌적하고 주거환경을 갖춘 스마트한 명품신도시로 건설하고,
둘째 원
도심은 예천군의 심장으로 T/F팀을
구성하여 상설시장과 원도심의 경기를 되살려 신경제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군수는
또한,
"예천군의
주산업은 농업으로 농산물 유통과 판로개척에 행정력을 집중해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고,
넷째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젊은 층이 예천을 떠나지 않도록 하고,
다섯째
문화체육 등의 수준을 높여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특히 "군민과
소통하고
군민들의 충고와
질책,
제안을 듣기 위해 군수실의
문턱을 없애고 항상 열린 눈과 귀로 열린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히고 "군정에는 군민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군민들의 동참을
부탁했다.
김
군수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돋보이는 경북 최고의 명품신도시,
청정
자연환경과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원 도심,
그리고
부자농촌이 조화롭게 상생 발전하는 자랑스러운 예천군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학동 군수 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오랜만에 김수남 전 군수가 공식 초청인사로 참석했으며, 손경목 재경예천군민회장을 비롯한 재경 출향인과 재부,
재구, 재구미 향우회원, 유재수 예경포험 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간부 및 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김 군수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취임식장 입구에는 김학동 군수 선거운동을 위해 20여일 선거 사무실에서 일했던 조 윤 전 예천군 퇴직공무원이 행사장 입구에서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군수 취임 축하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해 항간에 떠도는 실세(?)임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