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말레이시아, 인도 등지에서 축화된 것으로 추측되며
닭의 선조인 들닭은
말레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및 중국 남부 지방에 살고 있는 적색 야계,
중국 인도 대륙과 서남 인도지방에 있는 회색 야계, 실론 군도에 있는 실론 야계 및
자바섬에 살고 있는 녹색 야계 등이 있습니다.
현존하는 야계(야생닭)에는 다음과 같은 4종류가 있습니다.
1. 적색야계(Red Jungle Fowl, Gallus bankiva L.)
가장 널리 분포하고 있어 흔히 볼 수 있으며, 암수 모두 외관상 갈색 레그호온종과 비슷합니다.
말레이, 인도, 중국 남부지방등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스마트라 산림지에 많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깃털과 체형이 갈색 레그혼 종과 비슷하며 볏은 단관이고 적색 또는 백색으로 되어 있고
우는 소리는 현재의 닭과 비슷합니다.
2. 실론야계(Ceylon Jungle Fowl, Yellow Jungle Fowl, Gallus lafayetti LESSON)
실론지방에만 있으며, 외모가 적색야계와 비슷하나 깃털의 색은 감색을 띠고 있으며
볏의 중앙부가 황색인 것이 특징입니다.
수컷의 가슴 깃털이 적황색이고, 암컷의 가슴 깃털은 검은 색인 점이 적색야계와 구분됩니다.
3. 회색야계(Gray Jungle Fowl, Gallus sonnerati TEMMINCK)
서남인도 지방에 야생하며, 깃털은 회색이지만 목 부위의 깃털은 황금색의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
수컷의 깃털은 회색의 복윤(覆輪)이 있고 볏은 홑볏으로 얇은데
울음소리는 탁하며 울음을 길게 뽑지 못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4. 녹색야계(Green Jungle Fowl, Forktailed Jungle Fowl, Gallus varius SHEW)
자바 섬을 중심으로 그 인근 도서에 분포하며, 깃털색이 녹색이어서 녹색야계로 불리어지고 있습니다.
특징은 볏의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적색이며, 한가운데는 황색이고 그 기부는 녹청색이며,
고기수염은 외쪽으로서 볏과 마찬가지로 가장자리는 적색,가운데 부분은 황색,기부는 녹청색입니다.
그리고 다른 야계와는 달리 외마디 울음소리를 내고 꼬리깃은 16쌍입니다.
현재 우리가 식용으로 사용하는 닭들은 다 야계를 축화 시켜서 종을 개량하여
산란용과 육용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육 계]
하림 - 코브
삼화원종 - 로스
한국원종 - 아바에이커
청정원종 - 인디언리버
국내에 보급,사육되고 있는 육계의 상당수는 해외에서 그 원종계나 종계를 수입한 품종들입니다.
몇몇 대표적인 닭고기 생산가공유통 식품회사들이 원종계나 종계를 수입하여 종계나 실용계를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해외로도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세계적인 육종계회사인 Aviagen(아비아젠)社와 Cobb-Vantress(코브-반트레스)社로 부터
원종계를 수입하고 있으며 아비아젠에서는 '로스' '아바에이커' '인디언리버'를 보유 하고 있으며
코브-반트레스에서는 '코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입 원종계의 시장점유율은 2009년 기준으로 로스 46%, 아바에이카 25% 코브 29%를 차지하고 있고요.
백색닭 로스나 리버나 코브나 생김세가 거기서 거기 같지 않습니까? 벼슬 모양이 조금 다릅니다.
솔직히 구별이 조금 가물가물합니다.
코브500 가슴팍 보십시요. 닭가슴 닭 만들려고 빵빵합니다.
성진부화장은 경북 영천에 위치해 있으며 1991년부터는 헝가리 바볼라-테트라(Babolna)社의
하코(Harco )원종계를 도입해 농가에 보급하였습니다.
참맛닭(Harco)의 최대 장점은 짧은 사육기간에도 성장속도가 빠르다는 것입니다.
70일 전후로 2kg에 도달하므로 타 품종과의 경쟁력이 있는 편이였습니다.
육질도 적당히 질겨 토종닭과 비슷했구요.
한때 '하코'라는 브랜드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씀.
그러나 토종닭 품종으로 인정여부를 두고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했고
급속도로 시장이 확대되는것을 경계한 토종닭 종계 업계의 시비를 받으면서 내리막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2002년년 다시 수입을 재개하여 현재에는 '참맛닭'이라는 브랜드로 보급중입니다.
산란계인 이사브라운의 종계를 수입, 보급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한협축산은 국내에서 순계(Pure Line)를 보유하며 토종닭 종계를 양산하고 있는 육종회사로서
닭 뿐만 아니라 모든 축종을 통틀어서 대중화된 국내산 종자를 보유한 유일한 민간기업임.
1953년에 동신종축장으로 창업, 1996년 (주)한협축산으로 개칭되며 3대에 걸쳐 기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생산성을 고려한 개량형 토종닭인 한협시리즈를 국내 축산농가에 보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한협3호까지 나와 있습니다.
우리맛닭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1992년 부터 15년간 품종개량을 통하여 만들어낸
육계, 개량 토종닭입니다.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으며 재래닭 특유의 고기맛을 유지하여
삼계탕,백숙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요리방식에 적합하도록 개량하였습니다.
☆ 토종닭과 산란용 닭을 믹스하여 나온 백세미가 있습니다. 잡종입니다.
서양동양 섞이면 미인 미남 나오고, 보신탕 좋아 하시는분들 잡종견 좋아 하듯
동서양이 섞인 이종이 맛은 좋습니다.
일반 육용 육계는 맛이 퍽퍽하지만 백세미는 육질이 쫄깃쫄깃합니다.
(육계에 맛에 길들여진 사람에 따라 질기게 느껴질수도 있씀)
백세미 사육 농가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잡종이지만 맛이 좋으니까.
시중에 토종 삼계탕 이러면 99% 백세미 입니다.
토종닭 영계가 아니고 백세미 영계입니다.
원산지 속이듯 토종닭이라고 속여서 팝니다. 참고로 알아 두세요.
국내 시장은 외래육계종과 토종닭 2종류로 나누어져 있씀.(잡종 백세미도 있습니다. 쩝)
사실 어느 종이 우수하다 이것보다는 토종닭도 더 개량되여 외래 육용육계 시장을 조금씩 장악하여
좀더 맛나는 닭을 공급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식감으로는 토종닭이 훨씬 좋습니다.
육용 육계종을 자연육추로 키우면 백세미와 토종닭 같이 쫄깃한 질감이 나옵니다.
결국 공장식 사육이 아닌 자연육추를 하면 닭 본연의 맛이 나옵니다.
자연육추로 키우면 외래육계종도 토종닭에 근접한 쫄깃한 식감이 살아 납니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