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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아침명상) 한시의 산책 - 세월
새아침. 추천 0 조회 911 04.11.04 20:59 댓글 3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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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4.11.04 21:00

    첫댓글 들으시는 곡은 전명신님의 세월가네입니다. 대금의 명인이면서 국악가요 소리꾼으로 널리 알려진 전명신님은 여성으로 드믈게 '대금'이란 악기를 전공하여 이미 대학시절 동아콩쿨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국악가요 음반을 내서 꾸준히 사랑을 받는 소리꾼이기도 합니다.

  • 작성자 04.11.04 21:03

    훌훌 털고 가신 것 축하할 수 있음은..백암스님이시라 그러실까요? 오랫만에 님들 뵙습니다. 비 지나고 난뒤 더욱 청명한 가을이 된듯 느껴집니다. 좋은 계절에 좋은일들..많으시기 바랍니다.

  • 04.11.04 23:26

    새아침님 !! 반갑습니다. 며칠 안 보이셔서 궁금 했습니다. 山 을 좋아하는 제친구가 그러더군요. 붉게물든 단풍잎이 떨어지는걸 보면서 나이를 생각하게 된다구요. '까닭 없이 옛 벗들 하나 둘 스러지니 잠시도 멎지않는 세월이 한 스럽네' 백암 스님의 말씀이 새삼 가슴에 와 닿음은 어쩔 수 없는 나이 때문이겠지요 .

  • 04.11.05 07:15

    세월.......돋보기를 끼지 않으면 작은 글씨를 볼 수가 없고, 정신이 깜빡인지 곁에 둔 안경을 이리저리 찾기도 하고,이가 상해 치과에 수시로 들락 날락 , 주름살은 얼굴에 문신처럼 새겨집니다. 가슴에 묻어둔 꿈과 열정은 그대로 인데......

  • 04.11.05 08:50

    오랫만에 뵙게되니 반갑습니다...가을날의 환함이 항상 함께 하시길....

  • 04.11.05 08:54

    나무 자체는 정정하건만, 스스로 시들어 떨어지는 나뭇닢들.... 우리는 낙엽의 의미를 알고 밟고 다니는가?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낙엽을 밟으며 낭만을 느끼는가? 나는 오히려 회한속으로 빠져든다. 나는 가을의 단풍놀이가 싫다.

  • 04.11.05 09:41

    상수와 지천명의 여정에서 친구의 부음이 가장 슬프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슴니다. 백암 스님과 약당이란 벗의 우정을 짐작하며. 부러움에 머물렀다 감니다.

  • 04.11.05 10:03

    며칠 전에 함께 노래하던 동료가 우리와 변변한 하직 인사도 없이 불귀의 길을 떠났습니다. 나이와 상관 없이 하나 둘씩 그 길을 가는 걸 보니, '無常'이란 말이 새삼 가슴을 후립니다.

  • 04.11.05 15:52

    비가 내리신다더니 날씨와 음악이 넘 잘 어울리네여... 새아침님 올만에 만나뵈니 반갑습니다.... ^^*

  • 04.11.05 16:51

    오랫만에 뵙게 되니 주신 글이 더욱 깊게 느껴집니다. 요즘 부쩍 예고 없는 부고장을 받습니다 얼마전 친한 친구의 부인을 보내고 아직도 슬픔이 가시지 않은터에 오늘글이 더욱 느껴지는군요 몸 좋지 않으신가 걱정하던차 이렇게 글 보니 반갑습니다

  • 04.11.05 22:04

    어디 다녀오셨나이까? 새삶방이 왠지 쓸쓸하다고 느껴지던건 이방에 불이 장시간 켜지지 않았던 탓도 있었으리라봅니다~~새삶방 떠나선 어디 멀리 못가오 ^&^ 에~구 저도 친정아버지가 위독하셔서 내일아침 고향에 내려갑니다~마음 단단히들 먹고 내려 오라고는 하는데...

  • 04.11.05 23:19

    안녕하세요. 참으로 오랜만에 뵙습니다. 어머님이 입원하시어 파주에서 안산으로 왕래하면서 바쁜 일상이었습니다. 하루는 어머님 얼굴에 검 버섯을 보고 지하철 타고 오면서 얼마나 울었던지 습생의 식물인 버섯이 피부에 주름살 골따라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이 살아오신 인고의 각인이라는 생각이 가슴을 후비더군요

  • 04.11.05 23:16

    웃음은 영혼의 음악이라 했던가요 검버섯이 있네 하면 그래 나는 괜찮다 하시며 웃으시는 모습이 마음을 더 아프게 하더군요 구파발 역이나 서울역에서 버스를 타고 오지요 창밖 전경들을 보면서 까마귀를 연상하면서 지금 나는 어디로 가고 있나 어디로...님의 근간이 궁금하면 이곳에서 확인을 했지요 글 한자락

  • 04.11.05 23:18

    남기지도 못하고요 지남 짦은 시간 만남의 인연이지만 매일 와 보았답니다. 작지방에 글 한자락 올리겠습니다. 님이 계셔 참으로 든든합니다. 즐거운 일상 되시고 고운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 04.11.06 00:18

    가을비가 오신다구요. 동해바닷가 언덕엔 억새풀이 저녁 노을에 흰 백발을 날리며 가는 시간을 찬미 하네요...쓸쓸한 풍경이라 말 하기에는 넘 아름다운 저녁시간들 이네요..퇴근시간 .행복한 마음으로 차이콥스키를 음미 하며 그리워 한다오......그리워 합니다..

  • 04.11.06 08:00

    ^&^..

  • 04.11.06 15:36

    잘...쉬었다가....갑니다...........넘.........조쿤여...........감사.......

  • 작성자 04.11.06 17:23

    소슬바람님 계절 중 가을은 나이를 돌아 보게 하지요. 물론 순서야 없겠지만 아직 벗들의 부고 보다는 부모님들의 이별이 하나 둘 전해 오더군요. 세월이 참으로 무심하게 느껴집니다. 나이 먹었으면 하던 그 어린 시절이 새삼 허탈한 웃음을 줍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04.11.06 17:26

    행복샘님 님들께 글 올리는 데 그나마 다행스럽게 시력은 괜찮으나 점차 떨어지는 기억력은 참으로 어쩔 수가 없습니다. 저는 나갈 때 마다 열쇠 찾느라 한참 헤맨답니다. 어느 선전에 보니 그러더군요. 나이는 먹어도 나이 들어 보이지 않게 얼굴 가꾸겠다고..거울속 얼굴 보니 괜스리 웃음 납니다. 어른이 꽤 멀리 있는

  • 작성자 04.11.06 17:29

    줄 알았는 데..어른이 어느새 되었군요. 지난번 뵈었을 때 얼굴에 주름 없으시던데 어느새 주름이 내려 앉았나요? 우리 곱게 나이 먹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건강하세요. 그 건강이야 말로 젊음을 유지해 준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요.

  • 작성자 04.11.06 17:32

    비벗님 오랫만이죠. 잠시 전 버스 정류장에서 하늘을 올려다 보니 참으로 맑더군요. 수영장에서 조금 급한 마음에 머리 다 말리지 못하고 나왔는 데 춥다는 생각보다는 왠지 상큼한 기분이었습니다. 머지 않아 삭막해질 거리..더디 왔으면 좋겠습니다. 풍요로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04.11.06 17:43

    호드기님..낭만으로 낙엽 밟는 이..여기 있습니다. 어쩌겠습니까? 바스락 거리는 낙엽 한시라도 빨리 흙으로 돌아 가는 길 어쩌면 사람들의 무심한 발걸음이 아닐까요? 참으로 구차란 변명 올립니다. 단풍놀이..놀이라 표현하였지만 마음속은 놀이가 아닐 것입니다. 글 감사드리며..

  • 작성자 04.11.06 17:46

    학다리님 그렇지요. 우리 새삶에서도 가끔 글속에서 친구의 부음이 들려 왔다는 글을 접하면 남의 일같지 않아 가슴이 내려 앉습니다. 학다리님의 일기를 통하여 님의 벗의 자리에 있는 우리네들..모두 건강하시어 알맞은(?) 시간에 이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분위기 무겁습니다...

  • 작성자 04.11.06 18:00

    무객님 보내는 마음도 가는 발걸음도 가벼워질 수 있기를 요즘은 소원합니다. 얼마전부터 피할 수 없는 이 이별을 많이 생각합니다. 조금씩 준비해 가는 과정속에 남은 사람들의 당황스러움이 없었으면 합니다. 보내는 준비는 미처 못하더라도 떠나는 입장에서의 준비는 하나씩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평온이 님께 머무길.

  • 작성자 04.11.06 18:03

    둥지님 안녕하시지요. 계획이 잘못되었는지 요즘음은 실상의 바쁨이 아니라 쫒김의 바쁨속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한두시간의 시간 빼내는 일이 조금은 두려워 이렇게 뵙는 일이 늦어졌습니다. 체력이 딸리는지 예전엔 하루 이틀 밤샘이 괜찮았던 것 같은데..^^* 감사합니다.

  • 작성자 04.11.06 18:05

    하늘로님 글도 깊은 공감대가 생겨지는 것은 역시 경험에서 인 듯 합니다. 무겁다고 내칠 수 없는 글이라 주말이지만 올려 놓고 나니 조금 후회도 되는군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는 데 글내용이 방해 되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04.11.06 18:07

    황진이님 어제 밤 잠시 들어와 님의 글을 보고 창을 둘러 보았는 데 아니 보이시더군요. 마음 편하지 않으셨을텐데..이렇게 소식 전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월요일 잘 다녀 오셨다는 글과 함께 아버님 괜찮으시다는 소식 꼭 듣기를 바랍니다. ..

  • 작성자 04.11.06 18:19

    솔한님 어머님 생전에 손에 난 검버섯을 보았습니다만 원래 피부 고으시어 그 감촉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검버섯은 무시한 채 어머니 살결 좋다는 이야기만 했던 그시간이 떠 오릅니다. 무지했던 저는 그 시간에도 어머니의 늙으심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님은 마음 아파하신 효라도 보이셨습니다. 오늘 님의 글을 읽으며

  • 작성자 04.11.06 18:22

    제가 해 드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만..그 어떤 좋은 생각도 떠 오르지 않는군요. 님의 아픔이 제게 전해져 자리 잡았나 봅니다. 언젠가 글 읽기도 올리기도 싫은 날..그시간에 님 떠올리며 새삶 이 자리를 찾겠습니다. 어머니 속히 쾌차하시길 두손 모아 기원드리겠습니다.

  • 작성자 04.11.06 18:26

    예슬님 하동 다녀오는 길에 창밖엔 어둠이 내리기 시작했고 드문 드문 회색빛을 도도히 펼치는 억새들을 보았습니다. 어둠속에서도 그 회색빛은 유난스레 빛을 내더군요. 호로비츠가 연주하는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좋아합니다. 자주는 듣지 않지만 들릴 때..아..좋다란 느낌이 늘 생기죠. 어떤 곡이 님을 행복으

  • 작성자 04.11.06 18:28

    로 안내했을까..잠시 후 차이콥스키를 만나 보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04.11.06 18:30

    석호님 오늘은 오랫만에 수영장을 다녀 왔습니다. 지난 한달 거의 나가지 못했거든요. 모 수영장을 다니다가 이달부터 국가의 보조를 받는 곳으로 옮겼는 데 ..예전에 가던 곳에 아주머니들이 많았는데 이번에 가는 곳에 할머니들이 많더군요. 3배정도 차이나는 수영장 사용료의 차이가 뚜렷해 보였습니다. 할머니들과 함께

  • 작성자 04.11.06 18:32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역시 윗사람의 자리보다는 아랫사람의 자리가 참으로 좋더이다. 오랫만이라 그런지 지금 나른한 몸이 즐거운 피로감을 줍니다. 주말 잘 보내셔요~~

  • 작성자 04.11.06 18:35

    공구나라님 잠시 님의 방에 다녀왔습니다. 재미없게 사시는 것이 아니라 가장 즐거움속에 사시는 듯 보입니다. 속내는 보지 않겠습니다. 기운 빠지는 일..기운 빠져 있는 사람에게 손내미는 것 아시지요? 즐거운 산행 되시길..

  • 04.11.06 19:33

    이별에 뜻도 모르고 가슴만 쥐어야했던 작별들이었는데 오늘 또 다른 의미에 이별에 뜻을 알게 되었읍니다 그리고 우리모두는 행복하답니다 솔한님같은분이 잇어서요 작지방에 글 감사전합니다 님 오늘도 지각헤서 미안하구요

  • 04.11.07 00:54

    새아침님 오랜만에 뵙네요.오늘 소요산으로 구민등반대회에 다녀왔습니다.오랜만에 잠시나마 자연과 벗하고 왔습니다...

  • 작성자 04.11.07 10:23

    늦은오후님 어제 이곳에서 떠나기전에 님의 모습을 뵈어 반가움이 컸습니다. 만남과 헤어짐은 하늘에서 흰구름이 일었다 사라지는 것과 같지 않으려는지요. 이별도 자연의 섭리라면 취할 수 밖에 없음이나..이별은 늘 슬픔입니다. 결석한 몸이 부끄럽습니다.^^*

  • 작성자 04.11.07 10:24

    황소.황우님 소요산 다녀 오셨군요. 아마도 다음 주 쯤에 님 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님 얼굴 붉어질 모습 생각하니 웃음이 피어 납니다. 이유? 뵈면 말씀 드리지요. 고맙습니다.

  • 05.01.03 15:47

    좋은 글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60대 후반으로 들어서니 세월만 가는 것이 아니라 정다웠던 친구도 하나 둘 가기 시작해 안타깝군요. 그러나 어쩌랴! 세월 이기는 장사는 없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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