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각성운동의 큰 붐을 일으켰던 무디 목사님의 동역자인 루벤 토레이 목사님이 계십니다. 이 토레이 목사님 2세. 2세 되는 목사님이 중국의 선교사로 사역을 하는데, 1945년 그러니까 장개석 총통을 도와서 일을 좀 해주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큰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교통사고가 나가지고 병원에 입원했는데 혼수상태인 상태에서 온 몸이 다 어그러졌는데 의사들이 오른팔을 잘라내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어요. 오른팔을 잘라냅니다. 정신을 깨어보니 오른팔이 없어요.
자, 본인이 와서 선교사의 일도 하고, 또 나라를 위해서 그 아주 중요한 일을 했는데 팔이 없어진 거예요. 그런데 이 토레이 목사님이, 토레이 목사님이 원망, 불평을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엎드려 감사 기도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두 팔을 주셔서 이 두 팔을 갖고 열심히 잘 살았는데 한 팔을 가져가시니 감사합니다." 왜 그 팔을 가져갔는지 모르지만 하여간 하나님께서 무언가 좋은 일을 이루실 것을 믿고 감사 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저 사람이 팔을 잃고 나더니 이렇게 됐구나. 팔 잃어버리고 뭘 감사하나.“ 그렇게 비웃었습니다.
중국이 공산화가 된 다음 미국으로 들어갔다가 1952년 6?25전쟁 때 한국에 들어옵니다. 한국에 선교사로 들어와서 거기서 비로소 자기가 왜 7년 전에 오른 팔을 잃어버리게 되었는가를 알게 되었어요. 전쟁터에 수많은 군인들이 나가서 팔과 다리를 잃어버리지요. 평민들도 사람들도 폭격에 맞아 갖고 손과 발을 잃은 사람이 허다했습니다. 너무 전쟁 때 많은 사람이 다치고 죽는 것 때문에 그 팔, 다리 잃어버린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줄 틈이 없었는데, ‘아!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사랑을 베풀라고 나에게 이와 같은 고난을 주셨구나.’ 그래서 이 토레이 목사님이 한국에 재활센터를 처음으로 시작을 합니다. 1952년에. 그래가지고 대전과 대구와 청주에 재활센터를 만들고 의수, 의족, 그러니까 팔 없는 사람 팔, 다리를 만들어 주는 그러한 귀한 사업을 했어요.
그분이 우리 한국에 의수, 의족을 제일 먼저 만들어서 보급한 분이 이 토레이 목사님, 토레이 선교사님이에요. 그래서 오셔가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팔, 다리를 만들어드리고 주의 복음을 전할 때 그들이 예수님의 사랑에 감동했습니다. 얼마나 귀한 사역을 했는지 몰라요.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사랑을 체험했습니다. 본인은 왜 그 때 하나님은 내 팔 하나를 가져 가셨나 그걸 몰랐어요. 그러나 팔이 없어졌기 때문에 미국에 들어가서 그 의수, 의족 하는 그 기관에서 팔을 자기가 만들 수 있게 되었고, 그 다음에 그 기술을 갖고 한국에 들어와서 한국에 그 재활센터를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팔, 다리를 만들어 줄 수 있게 되었어요. 얼마나 감사한지요.
1959년까지 크게 사역을 하다가 미국에 돌아가셔서 1980년에 93세를 일기로 천국에 가십니다.
그를 뒤이어서 그분의 아드님이신 루벤 토레이 3세, 그 분이 평생 강원도에 와서 평생 사역을 하다 87세로 세상을 떠나신 대천덕 신부님입니다. 그러니까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 이 3대가 이렇게 귀하게 하나님께 헌신하고, 지금은 그 4대 벤 토레이 목사님이 강원도 예수원에 와서 사역을 하고 계세요.
우리는 때때로 불행한 일을 만나고 어려운 일을 당하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합니다. ‘왜 내게 이런 일이 생깁니까? 왜 내가 이러한 고난 가운데 살아야 합니까?’ 그렇게 원망, 불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 나를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나게 하셔가지고 이렇게 어린 시절 늘 굶고 지내도록 만드셨습니까? 왜 나를 집에서 제대로 공부도 시키지 못할 환경에 이렇게 처하게 만들었습니까?’ 이렇게 원망, 불평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고난이 유익으로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절대로 불평하지 마십시오. 원망하지 마십시오. 험난한 과거가 찬란한 미래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슬픔의 상처가 변하여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여러분을 변화시키고 새롭게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해 주실 것입니다.
[출처] 루벤 토레이 목사님(대천덕 신부님의 아버지)|작성자 서정원
[출처] 루벤 토레이 목사님(대천덕 신부님의 아버지)|작성자 행복 도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