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쳅스트룸대학교, 오정현목사의 박사학위 취소하지 않기로
논문의 독창성과 학문적 유의미성 인정해 내린 최종 결정
사랑의교회 오정현목사의 논문표절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오정현목사에게 박사학위를 수여한 포쳅스트룸대학교(현 North-West 대학교)가 논문을 재조사한 결과, 오목사의 논문에 표절로 보이는 부분이 있지만 논문의 독창성과 학문적 유의미성을 인정해 박사학위를 취소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번 결정은 학교의 총괄경영위원회 및 최고이사회가 내린 최종 결정이어서 오목사의 논문에 대한 논란은 종지부를 찍게 됐다.
지난 30일, 포쳅스트룸 캠퍼스 Tom Larney 교무처장이 사랑의교회 관계자와 논문 의혹 제기자 및 언론사에 보낸 이메일에는 오정현목사의 논문 재조사에 대한 대학 이사회의 최종결과가 나와 있었다.
이메일에서 Tom Larney 교무처장은 “지난 일 년 간, North-West 대학 포쳅스트룸 캠퍼스는 여러 사람들로부터 오목사의 논문표절 의혹에 관한 질의를 받았다”면서 “오목사의 논문을 신학부 교수진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가 다방면으로 검토한 결과 논문에는 표절로 보이는 부분이 있지만 논문의 독창성과 제자도에 대한 학문적 유의미성 및 기여도가 여전히 인정된다고 판단되기에 이사회는 1998년 오정현박사에게 수여한 박사학위를 취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Tom Larney 교무처장은 “오박사의 논문에서 표절로 보이는 부분들을 모두 삭제한다 할지라도 논문의 독창성과 학문발전에 기여한 공헌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며 오목사의 논문에 대한 학교 측의 평가를 덧붙였다.
이메일 말미에는 학교 측이 오목사에게 보내는 메시지도 있었다. 학교 측은 “오정현박사는 논문에서 표절과 관련된 모든 부분을 수정하고 수정된 논문의 사본을 제출하길 바란다”면서 “생존하고 있는 저자들(논문에서 출처를 밝히지 않고 인용한 참고문헌의 저자들)에게 사과 편지를 보내기 바란다”고 전했다.
학교 측의 이번 재조사 결과는 지난해 오목사의 박사학위 논문 조사 결과와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서, 두 번에 걸친 박사학위 논문 조사 결과 오목사는 학교 측으로부터 일부분에 있어 표절을 지적받았지만 학교 측이 제시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논문을 수정할 경우 박사학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당회에서 밝혔듯이 오목사는 논란이 된 포쳅스트룸대학교에서 받은 박사학위와 바이올라 대학교에서 받은 목회학 박사 학위도 내려놓겠다고 한 바 있다. 그렇기에 학교 측의 논문 재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오목사는 박사학위를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 오목사가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사랑의교회 측에 문의했다. 교회 관계자는 “오목사가 자숙하는 기간이기에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상황을 이해해 달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포쳅스트룸대학의 논문 재조사 결과에 대한 반응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사랑의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성도들 모임인 무교병 사이트에는 “오정현목사의 논문에 표절한 부분이 있지만, 표절한 부분이 문제가 될 정도였다면 논문이 취소됐을 텐데 학교 측의 결정은 보면 그렇지 않다”며 학교 측의 결정을 환영하는 반응들이 올라오고 있다.
반면 오정현목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포쳅스트룸 대학교의 결정은 학교이기를 포기한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오정현목사의 논문 사태가 마무리 되자 사랑의교회를 건축을 둘러싼 새로운 공격이 시작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교회 측 관계자는 “새 성전 건축이 진행되자 오정현목사의 15년 전 논문을 문제 삼고 이를 빌미로 건축을 중단시키려 한 외부세력들이 있었다”며 “논문 문제가 해결 됐지만, 이제 그들은 새로운 이슈를 부각시키려 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사랑의교회는 그런 공격에 흔들리지 않고 교회를 세우는 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담임목사의 회복과 성공적인 새 성전 입당을 위해 기도하는 ‘미스바 기도회’가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됐는데, 벌써 누적 참석 인원이 12,000명을 넘어섰다”며 많은 교인들이 오정현목사와 새 성전 입당에 힘을 모으고 있는 중임을 강조했다.
<송상원기자>
첫댓글 오정현 목사님의 회복과 은혜로운 성전 입당을 위해 기도로 함께 합니다.
어제 다락방 순원들과 함께 미스바 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사랑의 교회를 위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하심을 믿음으로 확신합니다.
만세 만세 만세~~~ㅎㅎㅎㅎㅎㅎ살맛나네요 ㅎㅎ 당회도 유임결정했고 대학측은 논문인정했고 ㅎㅎㅎㅎㅎ이제 건축만 결론나면 끝납니다 ㅎㅎ주님 찬양을 올려드립니다~~^^찬양하세 찬양하세 맘껏소리 높여 찬양드리세 ~~
'오정현목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포쳅스트룸 대학교의 결정은 학교이기를 포기한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중이다'
→ 멀리 남아공에 있는 대학이 무슨 떡고물을 바라기에 학교의 명예를 포기하면서까지 오목사님의 박사박위를 유지해 줘야 하는 이유가 정말로 있다고 생각하는지요? 이것도 로비와 압력의 결과라고 생각하는지....
스스로 생각해도 대답이 궁색할 것입니다. 간단히 표절이 아니니 표절이 아니라고 한 것입니다.
이제 더이상 박사 논문 가지고 표절이네 머네 하면 안되겠습니다. 진실은 꼭 밝혀지고 승리하게 되어있습니다.
오정현 목사님 힘내세요. 이제는 강단으로 돌아오셔서 명설교말씀으로 성도님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세요.
그 분들은 포쳅스트룸대학보다 더 훌륭하신가요? 억지부릴 것을 부려야지. 이제 그만 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 해도해도 너무 합니다.
목사님을 뵐 생각을 하니 너무 기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앞으로오목사님을더욱더귀하게쓰시리라생각합니다 팔리목사님뵙고싶으네요^^
아~~감사 !!
미스바기도 하면서 행여나
지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힘이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