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A.M. 8:30까지 도착해야 하는 병무청 신체검사날
난 무슨 일만 있으면 몸속에 신비한 힘으로 평소보다 일찍일어난다
일어난 시각 A.M. 6:00 자동으로 일어나
이불게고 손씻고 밥을 먹었다 -> 세수했다
어라 엥? 6:40분이네 TV나보자
TV ESPN을 봤다 앗~ 동공확대
이탈리아 유벤투스 Vs 그리스 올림푸스의 챔피언스리그전
유벤투스의 단순한 플레이에 올림푸스가 잘나가고 있다
내가 싫어하는 다비즈는 자꾸 거친플레이로 화면에 나오고
왜 델피에로는 안나오는거야...
역시 네드베드다 동점골
앗 7:30분이다
야 문잘잠구고 학교가라 형님 가신다
옆집 풍산개한테 뭐라짖걸이고
TAXI -> 병무청
8:00
엥? 사람들 왜 이렇게 많아
XXX늦게 끝나겠다
정신TEST 300문항이상대는건가 그문제 품...
제발 4등급으로 공익근무요원됐으면 하는마음으로
초고급스피드로 성공
기다리면서 이것저것하고 온 신검자에게
바코드목걸이를 줬다...
피뽑고 소변검사하고
간호사 아줌마의 말씀 헌혈하세요 피가 모자란답니다
저 많이 했답니다 이런 단순잡담...
기다리다 신검옷을 입다...
파란색의 화려하진않지만
뭔가 노동노예나 죄수FEEL나는 옷을 입고 신검 본격적으로 시작
언제 끝날라나......
빨리 친구와 달려서 앞자리 확보 씨익 V
이봐 서있는 사람들부터 시작하지
(주름표정) 멍~~~~~~
내차례 키검사 178Cm입니다 헉 언제 2Cm가 요세 뼈가 이상한것을 느꼈
지만 허억~
교정 뼈교정 뼈교정 뼈교정 몸무게 61미달 허억 반달가면 충격
그때 미소의 시작 씨잌~ 내친구 몸무게 초과 현상
시력검사때 외토리가 되었답니다... 안경낀 사람중에서 나만 빼고
정밀검사필요 하면서 그러더라구요 헉! 친구들과 떨어졌다
놀라운 병무청의 위력 내친구의 악 시력 -0.7을 +0.1로 하다니
떨어진친구와의 거리
이때의 기회를 틈타 나이많음으로 밀고 나가서 앞자리확보
치과->정형과->피부과에서 저 농약과다로 피부백방증걸렸습니다
음 병원에서는 장기치료가 필요한면 낳을 거라고 말실수인가???
통과 ㅡ.ㅡ;;
혈압정상 모든 것이 정상모드
이제 기다린다...
반달가면님은 2급입니다 1급도 될수있었지만 몸무게 미달로 2급
현역인것이다...
빨리끝마치고 친구와 우체국에서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었다
병무청에서 준 칠천원권 수표로...
친구들과 순대국밥을 히이~
꺼억 배부르다....
THE END-
순간 이긁을 읽으면서 기대감에 읽다가 막판 허무감을 느낄수있고
심한 스트레스 및 허무함과 멍함을 느끼실수있습니다..
필자가 무슨 이유로 무었때문에
필자가 의도한 내용은 무었이였을까???
첫댓글 오랜친구로.
기어코 군대 가시는거예요? 섭섭해라...ㅠ_ㅠ 2급이면 굉장한데..어디로 가는지는 아직 결정 안났나요?
가게 되면 잘 다녀오세요! 건강히!!+_+..
이왕 이믄 현역으로 가시길..내 친구중에 공익요원(ㅡㅡ;)있는데 첨엔 좋다더니 지금은 후회중...빙신..그렇게 말리니깐 쌩까더니~^^
다양한걸 느낄수 있을겁니다... 분노&슬픔&외로움&작은기쁨
음..."작은 기쁨"이 가장 기억에 남으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