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왔다고 해서 어딘가 하셨져
이번주에 제 72차 미국성형외과학회(72nd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American Society of Plastic Surgeons)가 있어서 이곳 미국에 왔답니다
성형외과학회는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여러 개의 학회가 10번가까이 열리고, 전세계적으로는 백여개이상의 학회가 열린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중요한 학회가 이번의 미국성형외과학회인데, 일년에 한번, 가을에 미국에서 열립니다.
올해는 세계 3대 미항 중의 하나라는 이곳 San Diego에서 열려서 세계각국에서 수많은 성형외과의사들이 모여서 학회를 하고 있어여
지난 주말의 학회전심포지엄 (Preannual meeting Symposium)인 안구주변성형수술(periorbital plastic surgery)을 하였고여, 이제 본 학회를 시작하여 성대히 거행하고 있습니다.
외국학회는 여러 번 다녀보았지만 이 학회처럼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회는 없었던거 같아여
안구주변성형수술 심포지엄은 새벽 6시에 시작하였는데, 그 많은 사람들이 깜깜한 새벽부터 나와서 눈을 초롱초롱이 밝히고 공부하는 모습이 너무 감명깊었어여
그날은 이곳 미국의 써머타임 마지막 날이었으니까 사실상 새벽5시에 해당하는 시간인데.... 강연하는 연자나 듣고 있는 성형외과의사들이나 모두들 한가지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저를 긴장하게 하였답니다.
Preannaul meeting Syumposium 에서는 눈 주변의 병변을 제거하거나 주름을 없애고 아름다운 눈을 만드는 여러가지 수술 및 비수술적인 방법들, 새로운 치료법들에 대해서 공부했어여
한국인의 수술과 미국인의 수술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미국의 성형외과 대가들기 가르치는 눈 주변의 수술에 대한 가장 최선의 치료법들을 한가지 한가지씩 배웠지여
저녁늦게까지 강연듣고.. 날카로운 질문을 하는 모습.....전세계성형외과의사들이 이렇게 열심이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금 하였답니다.
여러가지 좋은 강의 많이 듣고 공부 많이 하고 갈께여
저 멀리 있지만여...맨날 BK홈피랑 BK사랑카페보면서...그 마음속에 뛰는 심장 느끼면서
항상 곁에 있어여…
첫댓글 오아 ...선생님 열심히 사시는 모습 진짜로 멋지세요 ... *^^* 끊임없이 공부하시는 선생님 모습을 보면서, 저도 뭐든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하게 돼요 ..... *^^* 희망을 갖고 또 새롭게 ...
다국적 기업에서 일했던 사람들은 본사 사람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다 알지요. 근데 새벽에들 나와도 다들 오후 3-4시정도면 어디론가 없어진다고 하던데 저녁까지.....대단하신 분들이네요.
샌디에고의 따뜻한 날씨와 멋진 골프장도 꼭 만끽하세요. 부럽네요. 저 가봤냐고요? 못가봤어요. 부러움......부러움......
쌤....좋은 공부 많이 하고 오세여....울 쌤 참 바쁘신 분이세여...가서 좋은 경치도 느끼구 오시구여..건강한 모습으로 뵐께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