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티런(김성관)입니다.
2024고성아이언맨잘다녀왔습니다
철인3종시작은
2023년 12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인터넷에서 철인3종검색
무작정 철인3종대회(2024고성아이언70.3)
대회를 신청했고 2024년2월28일
일철에 가입했습니다
4개월도 않남은 상황이었고
간간이 동네스포츠 센터에 가서 수영을 했고
대회2달전
일철 김용식선배님(오픈워터5번)
이태준회장(실내수영장5번
수영을 배웠고
대회에 나가에 되었습니다.
정말무모했고 첨부터 하프는 정말 무리였습니다
(킹이뭔지 하프, 올림픽이 뭔지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대회전날출발
:이태준회장님과 함께 새벽6시45분 출발했습니다
약5시간 걸렸고 이태준회장님과 즐거운 담소나누면서
내려갔습니다. 경기관련된 이야기 각종 경험담등등
철린이에게 정말 도움되는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대회장도착
:일철선배님(형석선배님, 김성수선배님, 류혁선배님, 송광학선배님)
만나서 선수등록및 자전거 검차를 진행했습니다.
선수등록
:제가 대회신청할 때 생년월일을 잘못기입해서 당황했습니다.
19760519->19760506(오타)
다행히 년도는 틀리지 않았서 에이지에는 변동이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다음부터는 대회신청할 때 조금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영연습
:선배님들께서 꼭 수영연습을 전날하라고 조언해주셨고
수영연습전 긴장은 되었지만 선배님들이계셔서
잘할수있었습니다. 연습하러 가는 과정에서
짐을 들고왔다갔더 하는 과정에서 수영모,수경, 수영복이 든 가방을 분실했습니다
짐가방을 최소화했어야했는데 그러질못해서 분실까지 하게되었고
선배님들께서 수경을 빌려서 약 500m 수영연습을 했습니다
결국수경을 찾지못했고
대회장근처에서 구매했습니다.
대회갈때는 수영모, 수경을 2개준비해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다수영
:처음 대회장 바다에서 브이없이 수영을 해봤습니다.
면주전 선배님들로부터 군산이야기도 들어서인지 매우 신중한
맘으로 수영을 시작했습니다
오후라 그런지 수온은 적당했고 파도는 쎄지 않았습니다.
해파리가 보여서 좀 무서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연습했습니다. 느낌은 나쁘지않았습니다.
대회당일은 파도가 더 낮다고 선배님들이 말씀해주셨습니다.
자전거검차
: 처음검차를 받아봤고 별고없겠다 싶었지만
결국 헤드셋유격리 크다고 검차요원이
검차장소옆 수리하는곳으로 가서 수리하고 다시
검차받으라고 해서 수리해서 다시갔고
2번째검차할 때 앞타이어를 보더니 손상이 있다고
경기중 터질가능성이 있다고 다시 수리점으로
보내서 결국 앞타이어 갈고 검차를 마쳤습니다.
대회전에는 정말 꼼꼼히 자전가를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자전거 검차시간이 많이 늘어났기에...
선배님들께서 오래 기다려주셨습니다
경기중 타이어가 터질 가능성이 컸지만
검차를 통해 가능성을 줄일수이 있었습니다
경기장답사
:형석, 류혁 선배님들께서는 고성에 4번째 참가하셨기에
대회코스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자세히 설명해주셨고
차를 이용해서 사전답사도 해주셨습니다
특히 자전거코스가 좀 헷갈렸는데 사전답사를 통해
코스를 잘 숙지할수있었습니다.
대회때 큰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녁, 숙소도착
:맛있는 저녁을 먹고
숙소를 도착, 선배님들께 물어가며
짐을꾸렸습니다.
처음이라 긴장긴장의 연속....
선배님들 짐챙기는거 힐끔힐끔보면서
또 물어가면서 짐을 챙겼습니다.
금지된 신발, 잠자기작전 멘붕
:짐을 정리다 했고 마지막으로
런짐을 챙기는 과정에서
성수선배님께서 제 러낭화를 보시더니...
그 신발은 대회금지신발이라고 체크해주셨습니다
그때 갑자가 멘붕,,,
금지된 신발이 있는건 알았고
제 신발과는 다른신발들이어서 별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뉴발란스퓨어셀시리즈 (밑창이60mm)이상
은 금지신발이라고 하셨고
순위권에 드는 선수가 아닌
일반선수까지 신발까지 꼼꼼히 체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주신 선배님도 있었지만 ...
결국
열심히 다 뛰고 운이 않좋아서 주최측걸리면
모든게 물거품이 될빠에는 ...
일반운동화라도 구해서 신고 20km 뛰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9시가 다 되었는데....
시내에 나가서 신방하나를 살까?
시간은 너무 늦었고..
결국.....
이태준회장님이 신고오신
일반운동화(아식스)
를 빌려서 뛰었습니다
싸이즈는 제발에 꽉 키었고
쿠션은 제가 평소신는 신발에 비해
매우 얇았지만 뛸 수 있는 신발을
구했다는 생각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찬반더운밥가릴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잠, 코골이
:제가 민감한스타일(제스스로가 피곤합니다ㅠㅠ)
평소 쓰던 베게도 가져다녀야 하고ㅠㅠ
주변에 코를 고는 사람이 있으면
한숨도 못자는 스타일이라..(스스로피곤합니다ㅠㅠ)
선배님들께서 혹시 코를고시면 어떡하나
경기전날 한숨도 못자면 큰일인데..
많은 걱정을 했지만
선배님들의 배려로
방에서는 코를 고시는 선배님 3분주무시고
거실은 저를 포함 코를 않고는선배님들과제가
잠을 잤습니다.
잠은 그 어느때보다 잘잤고
저와 같이 주무신 선배님들은 코를 골지 않으셨고
방에서도 크게 소리가 나지 않았습니다.
선배님들 배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대회당일
:3시45분 기상
장운동을 위해
3시45분에 일어나
형석, 성수선배님과 한 10분뛰고
장을 비웠습니다.
(선배님팀 감사합니다)
대회장도착
:짐가방을 챙기고
대회장에 도착했고 너무 떨렸고....
수영연습
:오전에 수영연습시간이 있었고
서둘러 바끔터에 짐을 두고
수영연습을 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초보(분홍모자)는
한 100미터길이코스에서 연습히는듯했고
초보이상을 500 미터길이 코스에서
연습하는것 같았습니다,
저는 고민 끝에 500 미터코스연습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때 호흡이 좀 띄였다고 생각합니다.
수영시작
:수영시작과 동시에 선배님들께서 해주신 말씀들을
기억하며 수영을 했습니다.
줄에 너무 붙어가지마라
줄에서 2-3미터 떨어져가라
줄을 체크하며 가라
몸싸움이 생기면 흥분하지 마라
줄은 최대한 잡으려하지마라
누가 잡거나 치면 힘을 빼고 그사람을 피해라
초반에 너무 오보해서 수영하지마라
-수영입수
: 물은 생각보다 차지 않았습니다 , 파도는 거의 없었고
해파리는 어제보다는 없었습니다 줄에서2-3미터떨어져
열심히 수영했고 반환점까지는 큰 몸싸움이나
당황할일이 없었습니다. 줄도 잘보였고 100미터
큰 부표와 안전요원이 배치되어있어서 보면서 잘갔습니다
반환점을 돌때 가민시계를 보니 25분이 지난것을
확인했고.. 이대로 라면 목표인 1시간 안에 들어갈수있겟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가민을 보니 반환점까지는
2:43/100m페이스였습니다
반환점을 돌고 오는 길은 약간의 파도와 몸싸움이 있었습니다
평형을 하던 다른참가자의 발에 얼굴을 맞고 당황했고
몇몇참가자들과 부딪이면서 페이스가 좀 느려졌습니다.
정말 수영하면서 예상치 못한 졸발상황들이 많았지만
끝까지 수영한 결과
59분으로 1.9km 를 들어왔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자전거바꿈터
:수영을마치고 바꿈터로 가서
슈트벗고 젤먹고, 헬멧쓰고 발딱고 양말, 클릭슈즈신고
출발했습니다.바꿈터에서 자전거를 끌고 출발점까지
가서 출발했습니다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자전거출발
: 철린이 입장에서 보면 경기설명서를 보면 코스가 너무 복잡하다는
생각리 들었고 전날 선배님들과 사전답사를 했지만
그래도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길을 잘못가면 어쩌지....
결과적으로 대회운영이 너무 잘되어있고 곳곳에 안전요원이
너무잘배치되어있어서 안전하게 달릴수있었고
전날 류혁, 형석 선배님의 사전답사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90km 를 3시간23분만에 마칠수있었습니다.
:자전거 보급의 경우
보금소에서 물, 포카리는 전용물통에 담에
달리면서 받을수있데 요원들이 주시고
스톱해서 마시고 달려도 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나나라던지 먹을수 있는 보급은 제가
찾자못했습니다. 대부분 내려서 보급소에 들리는
경우는 약간 드물고 자전거에서 내리지 않고
물통을 받아가는 듯보였습니다.
자도 90km 달리는 동안 오른쪽다리에 쥐가올라
와서 한번정도 내려서 보급소 파스를 뿌리고
가져간 초코파이한개먹었습니다.
보금소의 물과 포카리. 그리고 제가 가져간 물통
물을 위주로 먹고
30km 당 큰 파워젤 1개씩 달리는 도중에 먹었습니다
:자전거코스
설명서에서 볼때는 좀 복잡할것같았지만
막상달려보니 정말 좋았습니다.
-멋진풍경과 더불어 아기자기한 적당한 언덕..
지루하지않았고 다채로웠습니다.
결과적으로
90km 를 3시간23분만에 마칠수있었습니다.
평소제기록에 비해 좋은 기록이었습니다
:달리기
-철인달리기는 정말다르구나를 실감했습니다.
-이미 수영, 자전거로 체력은 다소진된 상태
-30도가 넘는 무더워
-처음신는 신발....
경기전 설명서보면 런도 약간 코스가
헷갈렸지만 경기운영및 요원들이 잘배치
그리고 훌륭한 보급소로 인해
코스는 헷갈리지 않았습니다
런시작과 동시에 큰언덕을 만났고...
평균페이스가 6분대까지 떨어지고....
무더위, 체력소진..
정말 힘이들었습니다
보급소마다 들려서 물을 뿌리고 마시고
얼음을 경기복안에 넣고 달렸습니다
보급은 훌륭했지만,,,
날씨는 너무덥고
신발은 어색...
한5km 뛰다보니 물집이 슬슬잡혔고
걸을때마다고통이….
그래도 완주는 해야된다는 생각한만으로
달렸습니다.
총3바퀴를 달려야하는데...
첫번째바쿼째: 미치겠다...
두번째바퀴째: 와 조금만 더
세바퀴바퀴째: 드디어 완주가 코앞
결승점 통과
드디어완주,,,,
두려움이 용기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너무 무모했던 도전이었지만
결국해냈습니다.
도와주신 일철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요번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히운동하는 부티런이 되겠습니다.
정말 정말감사드립니다.
Garmin Connect에서 내 멀티스포츠 활동을 확인합니다. #beatyesterday https://connect.garmin.com/modern/activity/15932502467
첫댓글 우와~~정말 대단하다
중간중간 돌발 변수가 있었지만 선배님들의 도움 등으로 잘 해결되었고 글을 읽는 내내 그야말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철인이라는 걸 실감할수 있었어~~^^
무모함이 용기로~~!!!
앞으로 킹도 고고고~~기회가 된다면 같이 대회 참가하면 좋겠다^0^
다시한번 축하하고 앞으로 쭈욱 부상없이 즐겁게 운동하길 바래~~일철 힘~~빠이팅~!
약간은 무모한 도전으로 마음 고생 많이 했을텐데 멋진 완주로 보상 받았네~~
킹도 계획을 세워서 도전해 봐야지.
아무튼 수고 많았어. 회복 잘 하구^^
무슨 용기로 수영이 안되는데 올림픽도 아닌 하프를 신청했을까.
런은 좀 한다.
자전거는 경험이 부족하지만 힘하나는 좋네. 허나.. 케이던스 토크 개념도 없고 체인은 녹슬고 에어로자세는 꽝
총체적 난국인데 노동당사를 완주하네
수영에 집중하랬더니 수영장에서 두시간을 한다. 그것도 여러번..입술이 부르트도록 수영을 하더니 겁없이 한강에서도 수영을 하네.
난 아이언맨 마크 대회를 한번도 못가봤는데 떡하니 완주를 한다.
이놈 엄청나다.
무모했고 불가능해 보였는데
보란듯이 해 버렸다.
멋지게 해냈다. 김성관!
완주 진짜 축하한다~^^
수고했다.남는건 사진뿐^^
완주, 축하합니다.
완주 축하 !
너무 모르는게 강점으로 작용 !
그러나 앞으로는 꼼꼼하지 않으면 힘들어 질수 있음
하프 아이언맨은 킹코스를 완주 할수 있음 단 열심히 꼼 꼼하게 ....
이제 남은건 킹코스 !
부티런은 완주 할수 있음 !
그간 노력한게 결실을 맺었네요.
만족스러운 점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겠지만 지금처럼 즐겁게 운동하면서 자주 봐요.
축하해요^^
짧은시간 올림픽도 아닌 하프를 하셨네요.
훌륭하게 해내셨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함께 하시죠.
축하드립니다 ^^
빌리고 또 빌림의 연속
아주 특별한 첫 대회였어요.
ㅎㅎ
쉽지않은 대회 멋지게 완주하심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무사완주 ㅊㅎㅊㅎ요~ 값진 경험들은 좋은 밑거름이 되니 내년에는 킹코스로 가즈아~^^
짝짝짝! 무사완주 축하 합니다^^
출발선 앞에서 긴장한 얼굴 보니.. 미안하지만 웃음이..ㅋ
얼마나 마음 졸였을까? 직전 군산 대회 소식 듣고, 더했을텐데..
그래도 참 잘했네요, 부티런!!
그 겨울 호수공원 달릴 때 고성 대회 신청했다고, 수영은 이제 하고 있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해서 일단, 일철 가입하라는 얘기만 했었죠.ㅋ
무던히 훈련하더니, 마침내 해냈네요.
축하합니다. 🎉
시간 많으니 아쉬움은 잠깐 내려놓고, 회복 부터 잘하세요, 특히 마음 회복..
오랜만에 보는 옆 사람들도 반갑네요.^^
와~~~ 무모한 도전...
이런 후기는 첨인거 같네요..ㅎㅎ
제가 아는 열에 아홉은 수영이 준비되지 않아서,
철인을 쉽게 져버리는데.....
무튼 완주 축하합니다.~~
다음 도전도 응원하겠습니다.
부티런 빠이팅입니다!!!
그동안의 열정에
잘 해내리라
믿고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쭉 화이팅!!
근데
경기복바지 주머니에
뭐가 빵빵하게 들어 있는거 같은데
내용물이 궁금하긴하네…
와~~~생생한후기 잘 봤습니다
모든게 안좋은 조건에서 첫 완주 축하드립니다
좋은 밑거름이 됐을꺼라 생각됩니다
진짜 진짜 대단하시네요~~
저는 상상도 못할만큼 대단하신거 같아요
멘탈이 짱이시네요!
정말 진심 축하드립니다!
무사완주 축하드립니다👍🏼
많은 것을 배우는 감사한 시간이었네요👏🏼
회복 잘 하시고 훈련때 뵐께요~😸
다사다난 하셨네요 ㅎㅎ 그게 첫 대회의 묘미(?) 인 것도 같구요~ 수영도 배우기 전에 대회 덜컥 신청했었던 저랑 비슷해서 수영 전 긴장한 모습에 더 공감이 되네요 ㅎㅎ 훈련 많이 하신만큼 좋은 기록으로 완주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