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地水火風)로 이루어 진 이 몸은 주인이 없어 흐르는 강물처럼 굽이지든 곧게 내치든 가리지 않는다. 깨끗하거나 더러움에 두 마음 내지 않아 막히고 뚫림에 울고 웃을 일이 있으리요. 경계를 당하여 물처럼 무심할 수만 있다면 세상 만사에 무슨 걱정 있겠는가. 四大無心復如水 過曲逢直無彼此 淨穢兩處不生心 壅決何曾有二意 境觸但似水無心 在世縱鐄有何事 사대무심부여수 과곡봉직무피차 정예양처불생심 옹결하증유이의 경촉단사수무심 재세종횡유하사 ㅡ 사공본정선사 ㅡ
세월은 흐르는 물과 같아 또다시 안거를.맞이하니 불조의 은혜는 태산 같은데 공부는 어이 이리 더딘지. 한산사 용성선원에서 정유년 하안거에 들어가며 불이가족들의 무마정진과 청안강녕을 축원하며 한산의 소식을 전합니다. 삼하 안거 내내 평안하소서.
첫댓글 오늘 하안거 결제 법회 다녀왔습니다
"정진"의 끈 놓치 않고.....
스님! 하안거 내내 평안 하세요_()()_
흐르는 물처럼
그저
무심하게...
'한결같이 정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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