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긴 바위 아치, 아치스캐년 랜드스케이프 아치
https://youtu.be/VIHI__vPccQ?si=XTY4vvwg1BRJur9n
세계에서 가장 긴 바위 아치, 랜드스케이프 아치
마치 조각 작품처럼 서 있는 아치 2천여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중에서도 길이 90m에 이르는 랜드스케이프 아치는 세계에서 가장 긴 바위 아치로 이곳의 상징물이다.
아치스국립공원에서는 직경 1m 이상의 구멍이 되어야 아치로 계산하는데 1970년 이후 42개의 아치가 침식해 붕괴하였다고 밝힌다.
산들투어 그랜드캐년 등 7대캐년 투어단이 모뉴먼트밸리를 뒤로하고 모압으로 이동하여 아치스국립공원에 도착하였다..
공원의 주인공인 "세계에서 가장 긴 아치 인 랜드스케이프 아치" 를 찾아가는 것이다.
랜드스케이프 아치 순례가 목적이지만 오가는 길목에 바위숲 볼거리가 너무 많은곳이다.
미국 뉴욕 고층 건물을 방불케 하는 우람한 석탑과 조각들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였다.
빌딩을 연상시키는 암벽들이 도열해 있는 거대한 바위조각들 세상이었다.
황량한 바위산의 땅. 그러나 사람들은 그곳을 찾아 걷고 또 걷는다.
그들을 불러 모으는 것은 거대한 협곡이 간직한 지구의 역사. 그 길을 걸으며 차마 인간이 짐작하지 못하는 시간을 만난다.
길의 시작은 산보하듯이 여유롭게 거대한 바위의 몸체를 내 발로 딛는 일은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얼마전 파괴된 아치의 사진을 보며 산들투어에서 가야할 랜드스케이프 아치도 곧 사라진 것이 라는 전설 전석훈 가이드 말을 듣는다.
북쪽으로 걸음을 옮기면서 조각 작품처럼 서 있는 2천여개 아치숲으로 깊숙히 들어간다.
가는길에 파크장에 들러 떡라면을 끊여먹는다. 공원안에는 식당이 없기 때문이다.
랜드스케이프 아치 입구 표지판이 보인다.
2년전에도 경험하였으나 왠지 마음이 더 설레인다.
건조하고 척박한 땅에서도 생명은 나고 자란다.
그 속에는 인간의 역사도 있다. 황량한 대지 위에 길을 내고 이어가며 살았던 인디언의 지역이다.
오랜 시간 이어온 인간과 자연의 역사를 고스란 간직한 붉은 땅이 경이롭게 느껴진다.
뜨거운 열기와 날 선 바람 속에서 수억 년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온 붉은 협대 자연이다.
대자연이 만든 그 아름다운 초상화를 '건조한 대지의 자화상'에서 만난다.
세계에서 제일 긴 아치, 길이 90m에 이르는 랜드스케이프 아치는 이곳의 대표적인 상징물 중 하나다.
세상 모든 것은 탄생하고, 주어진 시간의 삶을 살고, 때가 되면 소멸한다.
수만 년을 사는 바위도 예외는 아니다. 실제 1977년 이후 아치스국립공원에서는 아치 43개가 붕괴했고, 2008년에는 랜드스케이프와 어깨를 나란히 하던 월 아치가 생을 마감했다.
랜드스케이프 아치도 언젠가는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
금방이라도 끊어질 것처럼 얇게 늘어진 아치 모습이 이 사암의 생애주기도 끝자락에 다다랐음을 증명한다.
존재가 사라진다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다. 그러나 이곳 바위들은 말한다.
하나가 소멸한다는 것은 새로운 하나가 살아갈 자리를 내어준다는 의미임을...
영겁의 시간을 버텨온 아치가 무너진 자리에는, 시대를 담은 아치가 어김없이 태어날 것이다.
아치스국립공원에 왔다면 반드시 만나야 하는 것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긴 바위 아치, 랜드스케이프 아치 를 보았으니
3억년이 만든 '기적' 유타의 개선문 델리케이트 아치 를 준비한다.
델리케이트 아치 에서 다시만나요~
다음카페 산들투어였습니다
첫댓글 세상에서 가장 긴바위 아치, 아치스캐년 랜드스케이프 아치 2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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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어디있을까
아무리 찾아봐도...
증발했는가?
환상의 풍경에 못 찾겠다
찾는것이 무엇일까요?
마음속에 숨어 있는거 아닌가요 ㅎ
웅장하고멋진곳보고왔네요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사진 정리하면서 많은걸 더 배우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