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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과 씨,·°³о☆ 스크랩 둘레길 & 1박 2일
둥근눈 추천 0 조회 88 10.11.16 10:28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2010 가족과 함께 하는 지리산 둘레길 - 생명평화의 길 

 

 

지리산 숲길 -< 지리산 숲길(일명 둘레길 )은 사단법인 '숲길'이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지리산 둘레 800리 (약 300 Km) 를 잇는 도보길 이다. 지리산을 감싸고 있는 3개도 (전남.전북.경남), 5개시군(구례.남원.하동.산청.함양) 100여 개 마을의 지리산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마을길 등을 이어 하나의 길 (trail)로 연결하고 있다. 길 전체는 2011년 완성될 예정이며, 현재 걸을수 있는 구간은 전체(300 km) 전북 남원시 주천면 장안리에서 경남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까지 이어지는 71 Km 구간이다. >

 

 

 

출발 ~

                                   

 매동마을

                  작은학교

                               

 상황리

 

 

                    

oct.9

 

 국가 기념일 정작 국경일이 되지 않는 이날 아침부터 비가 부슬 부슬 내리고 거북이 마라톤 행사 날이기도 하다. 그리고 둘레길 나서는 아침이다. 날씨가 험악할 수록 성취감은 더한다.

 1023 남대구 IC '동해안과 달리 맑음 ...노상에서 문득 ' 올해는 감기 걸리지 않겠다.  년말까지 반팔차림 (첫눈 까지)고수' 하고 싶다.

 거창 휴게소 에서 커피 한 잔 을 마시고 불쑥 불쑥 ?은 산과 고개 고개를 넘는다

 일행은 남원 어느 장터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전촌' 황산 대첩비 ' 유적지를 둘러보고 남원 입석리(?)매동 마을에서 출발 하였다. - 3 코스 (매동-등구재-금계 ) 숲이 하늘을 가린ㄷ.  그리고 우리는 '금계' 마을로 간다.

 등구재 3.4 kM 전방에서 하항마을로 내려온다. ' 인드라망 생명 공동체' '지리산 생명 문화 교육원' '실상사 작은 학교' 동을 둘러 보았다.

  전북 남원 산내 실상사를 지나 경남 함양 마천리 에서 밤을 맞는다.  1박 2일 !!

 근리에 동진 동지들이 왔는데 ?아가보지 못하고 성기형과 광환이 고기사러 왔다가 본게 다였다. (12.다음날 아침에도 봤다.)

어느새 어둠이 도래 했다 저녁을 해결하고 어느새 - '스님께 듣는 생명 평화의 길 ' 시간에 실상사 에서 도법 스님을 대신하여(?) 그의 상좌승인 원묵스님께서 '생명과 평화 에 대한 말씀과 불교 그리고 현실 문제에 대한 스님의 말씀을 들으며 다과를 나누는 사이 어느새 딱딱 하게 느껴지던 스님에 대한 이미지가 위트로 다가왔다. '스님 위트 있으시네요 ' 라는 말씀을 드리지 몬했다. 다시 현실에 들어 마당에서 곡차를 마신다. 마시고 마신다.

 

 

oct. 10  맑은 가을

 07시 기상 , 아침으로 북어국을 성종이 형님과 차린다. 지리산의 안개와 아침 했살은 그저 보는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하다.

아침을 차려먹고 <한국 선불교 최고의 종가 벽송사 - 함양군 마천리 소재 > 로 향한다. 도보 40'    

                                     

                    

    

                            

1.벽송사 <조선 중종 1520년 벽송지엄 선사 창건 이후 서산, 사명 대사 께서 도를 ?달은 유서깊은 절이다.

... 400 여년간 지속 되어온 조선 불교 최고의 조정인 벽송사는 6.25로 말미암아 (인민군의 병원 이었다는 것에 깨럼직 했는지, 결벽 했는지) 대한민국 정부의 군인들에 의해 불질러지고 말았다. > (사진 없음) 벽송사를 내려와 짐을 챙겨 체크아웃 하고 실상사로 향한다.

 

2.지리산 실상사 <민족의 영산 지리산 북쪽 들판에 자리하고 있는 천년 고찰 실상사는 선(禪)의 가르침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뿌리를 내린 곳이다. 신라 흥덕 3년(828)에 '홍척증각대사'가 당나라에 유학하며 '마조도일'선사의 제자인 서당지장선사의 선맥을 이어받고 돌아와 구산선문 중 처음으로 실상선문을 열었고, 2대조 수철화상이 법맥을 이어서 고려까지 선종의 근본도량으로 자리 잡아 왔다. 크고 웅장한 건물 수십여동이 장관을 이루던 실상사는 여말 선초 잦은 병화로 쇠퇴를 거듭 하다 세조 말년에는 완전히 폐사 되어 그 후 200년간 방치되었다가 숙종 5년 (1679) 백장사의 화재로 침허조사를 비롯한 300여의 스님이 실상사의 재건을 조정에 상소 이듬해부터 대대적인 중창을 시작하여 숙종16년 36동의 대가람을 이루었다. 고종 20년 (1883) 유생들의 방화로 대적고아전을 포함하여 건물 대부분이 소실되었고 이듬해 월송 스님이 보광전을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ㄷ.

 

  2-1 오늘 실상사는 천년 선종 가풍을 온고이지신 하는 새로운 전통을 세우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바른 승가상을 확립하려는 조계종 스님들의 결사모임인 '선우도량' 의 근본도량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한국불교의 미래를 이끄어갈 승가의 젊은 인재들을 배출하기 위하여 승가전문교육기관인 2년과정의 '화엄학림'을 운영하고 아울러 연기적 세계관 속에 수행과 삶을 하나로 가꾸는 우리시대 불사로 우리네 삶의 결을 바닥까지 바꾸는 인드라망 생명 공동체 운동의 근본도량으로서 생명을 살리는 환경운동, 건강한 먹을 거리를 만들고 농업을 살리는 유기농업, ?어있는 인격을 위한 대안교육, 단절과 경쟁의 대립을 극복하기 위한 사부대중공동체와 지역 사회 공동체를 만들어나가고 있ㄷ. > 고 한다.

 

도깨비 같은 돌 장승을 보고 해탈교를 넘는다.

<사찰의 초입을 살펴보라. 왕방울만한 눈을 부릅뜨고 투박한 코로 부정한 냄새를 맡으려는 듯이 지키고 선 장승. 세속의 번뇌를 계곡물에 흘려 보내고 새로운 세계로 건너가라며 속삭이는 두터운 돌다리. 이제 머잖은 곳에 진리의 법륜을 굴리는 불국토가 있음을 무언으로 설파하며 우뚝 서 있는 당간지주. 때로는 돌무더기처럼 쌓여 있는 제석단, 어두운 길을 밝히는 석등, 여러가지 형태의 돌짐승들까지도 함께 참여하여 장엄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  - 김현준

 

사천문을 지나 어느새 감나무 밑에 계신 도법 스님을 뵙는다. 경주에 국토순례 오셨을때 이후 두 번 째. 행자실 처마밑에 앉아 감나뭇잎을 라보며 감나무 잎 구르는 소리와 단풍을 본다.

 둘레길과 그 美感에 대해 이야기 하시다. 유행 ... 휩쓸려 다니지 않는가?  (남이(저가) 장에 간다고 하니 거름지고 장에 가듯 ) 하는 노파심 (?)

  지리산 실상사에 가을이 내렸다. 스님은 감나무 아래서 대중들을 향하여 질문을 하시고 '질문의 질문에 의한 질문적으로' 이번 자릴 이끌어 가신다.

  극단적으로 (?) 부자에게 나눌 수는 없는 것일까 ? 하는 생전 처음 들어보는 질문 .. 결국 부자든 빈자든 단순 소박한 이 하나의 해답으로 제시 되었다.

 그리고 '자기 삶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가?'

  ' 친미도 반미도 모두 미국에 종속적 이다. '  여기서 스님께서 너무 계량주의 적이지는 않지만 회색적이거나 타협주의 적이 아닌가 하는 질문을 드렸어야 하지 않나 싶고 단순 소박한 삶의 영위에 대해서는 돈 없어 치료 못 받는 씨알들은 거저 단순 소박한 살이란?

                             

 

                       

 

                                    

  다시 세속으로 ... 聖하기도 어렵고 俗하기는 더 어려운것 같다. 아니다. 기실 盛 하기도 어렵고 誠은 어림도 없을것 같다. 

 1620 출발 ~ 또 고개를 넘고 넘는다. 해가 저문다.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 어제 부터 천년미소 사업장에서 단체행동에 들어 갔다.

12. 파업에 파업 하는 버스기사님에게 행여 손가락질 하지 말세라. 그보다 사장놈 이나 시청에 왜? 라고 묻기도 하자.

 

14. ' 줏대 ' 블로그 에서 추가된 그림들 ..

 

 둘레길 범들

 여정의 저녁 .... 별생각 다드는 시간 이다.

 막걸리 ~ '지리산도 막걸리'

 碧松寺

지리산 실상사에서 도법 스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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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11.16 10:30

    첫댓글 므흣 ^^ ;

  • 10.11.16 17:25

    도법스님 말씀이 기억난다.....우리 일행 보고 하는말 ..."반미주의자들이네요"...ㅎㅎ...완전 쪽집게 스님~~

  • 10.11.16 17:41

    미쿡이 얼마나 좋은디 !! 반미는 지화자썩소!! 영포회 만세

  • 작성자 10.12.14 20:39

    엊거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네요 .. 다시 돌아 가고 싶은 시간 입니다.

  • 10.12.15 11:02

    한번 더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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