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가고 노년이 되면 많이 바뀐다"
욕심은 줄어들고 생각은 깊어진다.
화려한 생활보다 소박한 삶이 좋고,
좋은 옷보다 편안한 옷이 좋으며,
짙은 향기보다 은은한 향기가 좋다
복잡한 것보다 단순한 것이 좋아진다.
잘난 사람보다 편안한 사람이 좋고
멋진 구두보다 편한 구두가 좋으며,
거친 파도보다 잔잔한 물결이 좋다.
외국산 양주보다 국산 막걸리가 좋아진다.
복잡한 도시보다 한가로운 시골이 좋고,
달리는 차, 빌딩보다 산과 흐르는 강물이 좋으며,
생명력 없는 벽돌담보다 살아있는 초목이 좋다.
세월은 쉼 없이 흐르며 나를 안고 돌아간다.
* Edward Yudenich - 7 years old conductor.mpg(09:06)
- https://youtu.be/BNNFtlF9CDE
[참조]
* 나미 / 빙글빙글 (1984年)(04:01)
- https://youtu.be/k-RID0GSl60
* Holiday, Scorpions, 당신을 멀리 데려갈께요, 휴가를 떠나요! 스콜피언즈 할리데이 가사 해석, 홀리 데이, 팝송풀이 노래방, 렛 미 테이크 유 ~(04:11)
- https://youtu.be/g-rSpvmetiw
*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
- https://m.search.daum.net/search?q=%EC%98%A4%EB%8A%98%EC%9A%B4%EC%84%B8%EB%9D%A0%EB%B3%84%EB%AC%B4%EB%A3%8C&DA=KLS&w=tot&rtmaxcoll=UNS
* 우리나라 탈의 역사
- https://m.blog.naver.com/bhjang3/220694179436
[크큭티비] 감수성 : 리듬타다가 그만..
- https://youtu.be/fcohzXDHzR0
[틀린그림찾기】좌우 일러스트의 차이점을 찾으십시오
- https://youtu.be/UCTC1MwsrSA
[푸른 오월]
- 노천명(1912~1957) -
청자빛 하늘이
육모정 탑 위에
그린 듯이 곱고
연당 창포잎에
여인네 행주치마에
첫 여름이 흐른다
라일락 숲에
내 젊은 꿈이
나비같이 앉은 정오
계절의 여왕
오월의 푸른 여신 앞에
내가 웬 일로 무색하고 외롭구나
밀물처럼 가슴속 밀려드는 것을
어찌하는 수 없어
눈은 먼 데 하늘을 본다
긴 담을 끼고 외진 길을 걸으면
생각은
무지개로 핀다
풀냄새가 물큰
향수보다 좋게
내 코를 스치고
청머루순이 뻗어나든 길섶
어디선가
한나절 꿩이 울고
나는
활나물,
호납나물,
젓갈나물,
참나물,
고사리를 찾던
잃어버린 날이 그립구나
나의 사람아
아름다운 노래라도 부르자
보리밭 푸른 물결을 헤치며
종달이 모양
내 맘은 하늘 높이 솟는다
오월의 창공이여
나의 태양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