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 경북성주 가야산 암릉 조망산행
1. 산행일 : 20. 06. 07. (일) 날씨 : 맑음 기온 : 30도
2. 산행지 : 경북성주 가야산 (푸른산악회 편성산행)
3. 산행지도
가. 산행구간 : 주차장~ 탐방지원센터~ 만물상~ 상아덤~ 서성재~ 칠불봉~ 상왕봉~
서성재~ 용기골~ 탐방지원센터~ 주차장 /
원점산행 / 9.7Km / 5시간(휴식포함)
나. 트랭글 자료참고
4. 산행지 소개
◎ 가야산(伽倻山, 1,433m 칠불봉과 1,430m 상왕봉(우두봉))
가야산은 1966년 6월 24일 사적 및 명승지 5호로 지정되었으며,
1972년 우리나라에서 9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남부 산간에
위치한 (경상남도 합천군, 거창군, 경상북도 성주군 등) 명산이다.
또한 가야산은 예로부터 해동의 10승지 또는 조선 8경의 하나로 명성이 높았
으며, 뛰어난 자연경관과 많은 기암절벽, 그리고 우리나라 문화유산이자
불교성지 화엄종의 근본 도량으로 팔만대장경을 봉안한 법보종찰인 합천 해인사
, 홍류동 계곡 등 역사적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져 명실상부한 명승고적으로
명소 중에 명소이다.
공원 면적은 76.25㎢에 달하며 주봉인 상왕봉(우두봉) 1,430m, 칠불봉 1433m,
남산, 단지봉 남산제일봉, 매화산 등 1,000m 내외의 연봉과 능선으로 둘러있다.
정상은 소의 머리처럼 생겼고, 또 옛날부터 산정에서 행해졌던 산신제의 공물을
소에 바치고 신성시 해왔다고 하여 우두봉으로 불리기도 하였으나 상왕은
불교의 {열반경}에서 모든 부처를 말하는 것으로 불교에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정상은 ‘99. 6. 7. 국립지리원의 항공측량법을 동원해 정밀 실측조사결과
상왕봉(1,430m)과 250m 떨어져 있는 칠불봉(1,433m)라고 공식발표 했다.
가야산은 회장암과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기암절벽과 산악경관을 뽐내고 있으며
상왕봉에서 칠불봉까지 높이가 비슷비슷한 4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암릉을
이중환[택리지]에는 돌 끝이 뾰쪽뾰쪽 줄로 늘어서 불꽃이 공중에 솟은 듯하다]
라고 하였다.
인근 대가천의 하천경관을 지니고 있다.
● 가야산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등산코스
○ 가야산 소리길 : 대장경파크를 시작으로 농산정을 지나 영산교로 이어지
는 코스로 6Km / 2시간 30분 소요되며 난이도는 낮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쉬운 코스이다.
○ 가야산 1코스 : 해인사 입구에서 시작하여 토신골을 지나 가야산 상왕봉
으로 오르는 코스로 4Km / 2시간 30분 소요 난의도는
중간
○ 가야산 남산제일봉 1코스 : 청량동 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하여 전망대를
지나 남산제일봉에 이르는 코스로 2.3Km / 당일산행
난이도 중간
○ 가야산 남산제일봉 2코스 : 해인관광호텔을 출발하여 오봉산 중턱을
경유하여 남산제일봉으로 오르는 코스로 2.6Km / 1시간
30분 소요 난이도 비교적 쉬움(하)
○ 가야산 만물상 코스 : 백운동 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하여 만물상을 지나
서성재로 오르는 코스로 2.8Km / 2시간 30분 소요
난이도는 비교적 어려운편(상)
○ 가야산 2코스 : 백운동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여 용기골~ 서성재를
지나 칠불봉을 거쳐 상왕봉에 오르는 코스로 4Km /
2시간 40분 소요 난이도 중급
● 만물상 코스 소개 :
가야산 만물상은 1972년 국립공원으로 저정된 후 38년 통제되었다가 2010년
6월 12일 일반에게 개방된 코스로 용기골과 심원골 사이에 동남쪽으로
뻗어난 바위가 많은 능선으로 상아덤 암봉능선을 따라 우뚝 솟은 봉우리
위에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줄지어 늘어선 모습이 장관인 만물상 코스는
첫 1Km 구간은 경사도가 가파르며 코끼리 바위, 돌고래바위, 기도바위(일명
부처. 불상바위), 책바위, 남근바위, 두꺼비바위, 쌍둥이바위 등 갖가지
모양을 한 바위들이 가히 만물상이라 할 만큼 조물주가 재주를 부려놓은
기기묘묘한 형상의 바위를 만들 놓은 곳이다
● 가야산성(경상북도기념물 제143호) :
가야산에는 칠불봉에서 발원한 용기계곡 좌우로 만물상과 동성봉 능선을
따라 포곡식으로 축조된 산성이 있는데 이를 가야산성 혹은 용기산성이라고
한다.
이 곳은 만물상 쪽은 산성의 남문이 위치해 있던 자리로 규모나 위치로 볼
때 산성의 주 출입구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계곡에서 내려오는 풍부한
수량을 배출하기 위한 수문이 있었다고 판단되나 지금은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이 산성은 대가야의 수도를 방하는 요충지이자 왕의 이궁으로 이용
했을 가능성이 shc아 산성으로써의 의미가 높다.
※ 포곡식 산성 : 계곡과 주변의 산세지형을 이용하여 축조한 산성으로,
성 안에 물이 풍부하고 활동 공간이 넓으며 외부노출을
방지해 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상아덤 :
가야산은 대가야의 시조설화가 서려있는 산으로 예부터 해동 10승지 또는
조선 8경의 하나로 이름 높은 산이다. 이 곳 상아덤은 달에 사는 미인의
이름인 상아와 바위를 지칭하는 덤이 합쳐진 단어로 가야산 여신 정경모주와
하늘 신 이비가지가 노닐던 전설을 담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최치원이 저술한 석이정전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가야산의 여신 정경모주는 하늘 신 이비가지와 이곳 상아덤에서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이후 어여쁜 옥동자를 낳게 되는데,
첫째는 아버지 이비가지를 닮아 얼굴이 해와 같이 둘글고 붉어
뇌질주일이라 이름하였다.
둘째는 어머니 정견모주를 닮아 얼굴이 달과 같이 가름하고
흰편으로 뇌질청예라 이름 하였다. 이 두 형제는 자라서 뇌질주일
은 대가야(현재 고령)의 첫 임금인 이진아시왕이 되고, 동생 뇌질
청예는 금관가야(현재 김해)의 첫 임금인 수로왕이 되었다.)
상아덤은 기암괴석의 봉우리로 가야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물상 증선과
이어져 있어 최고의 전망을 감상 할 수 있다.
● 서성재 :
서성재는 경북성주군 수륜면과 경남 합천군 가야면을 이어주는 고개로 과거
가야산성의 서문이 위치해 있었던 곳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가야산성은 칠불봉에서 발원한 용기골 계곡을 중심으로 좌우로 펼쳐져 있는
상아덤, 동성봉 능선을 이용하여 축조된 포곡식 산성으로 성 안에 물이
풍부하고 할동 공간이 넓으며 외부 노출을 방지해 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대가야의 수도인 고령과 불과 14Km 거리로 전쟁시 수도 방어의 요충지
였으며 왕이 이동할 때 머무르는 이궁으로 이용 했을 가능성이 높다.
서정재에는 현재 문의 흔적을 찾을 수는 없으나 10m가 넘는 넓은 공터와
허물어진 성벽의 규묘를 통해 문지가 있었을 가능성을 확인해 준다.
● 백운암지 :
가야산은 예부터 해동 10승지 또는 조선 8경의 하나로 이름 높은 산이다.
가야산은 불교의 성지로 해인사를 비롯한 큰 사찰이 창건되었으며 사찰에
속한 수백개의 암자가 산 속에 산재해 있었다.
백운암이 있었던 자리로 가야산에 있던 사찰에 부속된 암자 중 하나로
추정된다. 그러나 백운암지의 창건 시기와 폐사 시기를 기록이 확인되지
않아 알 수 없다. 상부 평탄지 죄측 계곡과 인접한 곳에는 윗부분이 결실된
맷돌 1기가 있으며, 하단 석축은 전면 계곡과 인접하고 있어 대부분 계곡
물에 의해 유실괸 상태이다.
백운암지 내 유물은 와편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그 외 분청사기편과 백자
편이 확인된다. (자료 : 성주지, 한국의 사지)
5. 산행사진
20.06.06.(토) 울산 태화강 자전거 종주(85Km) 라운딩을 하고 몸도 풀겸
코로나 - 19로 침체된 산악회는 6월부터 하나 둘 산을 찾아 서서히 거동을 한다
하여 오늘은 푸른님 들과 함께한 경남합천, 거창, 경북성주 경계선에 위치한 가야산
기암괴석의 전시장인 만물상과 칠불봉, 우도봉(상왕봉) 한바퀴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