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방문한 식당으로 여전히 메뉴는 얼큰수제비 한 가지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3500원이
었는데 지금은 5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원래 있던 자리에서 조금 옮긴 듯한데 홀이 훨씬 더 깔끔해졌습
니다 수제비 한 가지 메뉴만으로 오랫 동안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은 참 대단합니다
보기에도 얼큰한 수제비가 나왔습니다
얇지만 쫀득한 질감의 수제비와 미역,김치가 들어 있고 밥도 조금 넣어져 있는 게 꿀꿀이죽(?) 비슷한 느
낌도 듭니다 칼칼하면서 걸쭉한 국물로 이런 독특한 얼큰함은 오래 숙성한 김치 때문이라고 합니다 수제
비의 맛을 내기 위해서 일부러 수제비용 김치를 담그는데 신경을 많이 쓰는가 봅니다
아주 맵지 않고 묵직하면서 시원한 국물은 해장에 많은 도움이 될 듯싶습니다 굳이 멀리서 찾아가 먹을
정도의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가까운 곳에 있다면 가끔 이용해도 좋을 것 같더군요
오랜만에 들렀는데 가격은 올랐지만 맛은 크게 변하지 않았네요
첫댓글 와이프가 요런 스타일 좋아해서 가까운 곳이라면 가끔 들릴텐데요 ..
이런 스타일의 수제비집은 많지 않더군요
아마 그럴 겁니다..^^
수제비 각이좀 있네요 가위로 잘랐나?
귀찮으면 가위로 자를 수도 있겠지요
오...오천원 멸치육수로 김치와 콩나물 넣고 해주시던 어머니표 수제비가
어머니를 보채보세요
수제비가 다른곳과 약간 달리 맛깔스러워 보이네요
제법 먹을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