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독립기념관서 개최…K-푸드·웹툰·K-POP 집중
[굿뉴스365=송경화 기자] 천안시가 오는 9월 열리는 ‘2026 천안 K-컬처박람회’의 산업 콘텐츠를 K-푸드·웹툰·K-POP 중심으로 강화하고 지역기업 판로 확대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연계한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1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람회의 주요 프로그램과 운영계획을 공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K-컬처, 세계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오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총사업비는 41억원으로 국비 2억원, 도비 3억원, 시비 36억원이 투입된다.
주제전시 ‘세계 속의 K-컬처’는 독립의 다리 일원에 파리·뉴욕·방콕·런던 등 해외 주요 도시의 한류 확산 현장을 체험형 공간으로 구현한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백범 김구 선생 관련 콘텐츠도 마련한다.
K-푸드 산업전시관에서는 ‘K-푸드 헤리티지: 전통에서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김치와 장류 등 발효식품의 전통성과 지속가능한 미래 식문화를 조명한다.
K-웹툰 산업전시관은 ‘K-웹툰 비전: IP 확장과 AI 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웹툰 작가 특별초대전, 충남 지역작가 특별전, 로봇팔 캐리커처 등 콘텐츠 산업의 변화상을 보여준다.
K-POP 팝업 전시에서는 AI와 XR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이 직접 아이돌로 데뷔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3개 국어를 지원해 외국인 관람객의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농심과 롯데웰푸드가 참여하는 ‘라면&아이스크림 페스타’, EBS와 한국완구협회가 함께하는 ‘K-플레이그라운드’, ‘충남식품산업박람회’, ‘천안예술 꽃 피우다’, ‘천안 외국인 축제’ 등 연계 행사도 함께 열린다.
공연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성한다.
개막일인 2일에는 주제공연과 K-POP 축하공연, 드론·레이저쇼가 펼쳐진다.
행사 기간에는 K-Rock 콘서트, K-OST 콘서트, 라디오 공개방송, 어린이 뮤지컬, 폐막식 공연 등이 이어진다.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 기회도 넓힌다.
‘K-어울림 스테이지’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이 주무대와 웰컴존, 챌린지존 등에 오르도록 하고 충남음악창작소와 연계해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 신인 뮤지션에게도 무대를 제공한다.
기존 학술 중심으로 운영되던 산업콘퍼런스는 시민 참여형 ‘K-컬처 토크 콘서트’로 전환해 9월 3일과 5일 전문가·크리에이터와 시민이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단순한 문화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와 연계하는 데에도 중점을 뒀다.
K-푸드 산업전시관과 푸드존에는 대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기업의 판로 개척과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먹거리 분야의 천안지역 명인들도 행사에 참여해 기술과 철학을 소개하고 관람객이 직접 음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행사장 안에는 ‘천안파머스마켓’을 운영해 지역 농가가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을 직접 판매한다.
‘충남식품산업박람회’도 동시에 열어 약 40개 부스를 통해 충남지역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식품기기류 등을 전시·홍보·판매한다.
생산자와 식품기업, 관람객이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시식·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K-푸드관 독립부스 참가기업에는 기본 부대시설과 함께 KOTRA 해외 수출상담을 지원해 지역 식품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도 돕는다.
박람회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천안 빵소와 호두과자 품질인증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비촉진 쿠폰을 운영하고, 하나로마트 할인행사와 천안사랑카드 사용 지원 등을 연계한다.
시민 편의와 안전대책도 강화한다.
시는 임시주차장을 추가 확보해 주차면수를 늘리고 시내 순환 셔틀버스 노선을 효율화하는 한편 직행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폭염에 대비해서는 컨테이너형 냉방쉼터 4개소를 설치하고 그늘막과 냉방장비를 확충한다. 독립기념관 내부 순환버스 4대도 새로 도입한다.
인파 밀집 상황은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관리해 사고를 예방하고, 응급의료지원반과 응급차량을 상시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응한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전용 셔틀버스와 다국어 안내·통역 지원체계도 운영한다.
박람회장 전체 관람은 무료이며 하루 292명의 자원봉사자가 11개 분야에 배치돼 관람객 안내와 편의를 지원한다.
장 시장은 "화려한 볼거리를 넘어 시민이 체감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종합 문화행사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출처 : 굿뉴스365